문맥 (context)
경제주체의 위험 선호특성에 대한 행동경제학적 설명은 Kahneman and Tversky(1979)가 제시한 전망이론(prospect theory)이 대표적이다. Kahneman and Tversky(1979)는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의 의사결정이 기대효용이론(expected utility theory)의 일부 공리를 위반한다는 실험결과에 주목하였다. 사람들에게 확률과 결과가 각기 다른 전망의 가상적 선택 상황을 제시하였을 때, 비교적 확실한 전망에 대한 확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부(wealth)의 증가에 대해서는 위험기피적(risk averse)이지만 감소에 대해서는 위험추구적(risk seeking)인 경향이 나타났다. 이러한 특성들은 기대효용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이다.
Kahneman and Tversky(1979)는 전망이론을 통해 기대효용이론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제주체의 의사결정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전망이론은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의 의사결정을 편집(editing)과 평가(evaluation)의 2단계로 구분한다. 편집 단계에서는 평가와 대안 선택을 단순화하기 위해 선택 가능한 옵션들을 조직하고, 단순화하며, 재형성하는 과정이다. 편집 단계에서는 결과를 기준점(reference point)대비 손실인지 이득인지로 프레이밍하며, 경제주체들의 제한적 합리성이 개입되기도 한다. 기대효용이론에서는 최종적인 부의 크기에 따라 효용이 결정되지만, 전망이론에서는 부의 변화에 따라 이득과 손실로 프레이밍된다는 것이 중요한 차이이다.
직관에 의존하는 시스템 I은 휴리스틱 기반 의사결정, 불확실성 하의 의사결정, 프레이밍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Kahneman, 2003a). 휴리스틱은 사람들이 불확실성 하에서의 의사결정을 매우 단순한 판단 과정으로 환원시키는 한정된 원리로(Tversky and Kahneman, 1983; 김지효 심성희, 2015 재인용), 휴리스틱에 근거한 판단은 객관적 판단에 근거한 판단과 종종 차이가 있어 편향(bias)을 야기한다(Tversky and Kahneman, 1983). 불확실성 하의 의사결정은 사건 발생의 확률을 판단하는 것과 관련된다. 프레이밍 효과는 개인의 의사결정이 질문 방식이나 문제제시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프레이밍 효과는 복수(複數) 재화에 대한 선호 순서가 재화의 진열방식이나 제시 순서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유용하다. 이 현상은 전통경제학에서 가정하는 선호의 외연성(extensionality) 및 불변성(invariance)과 배치된다(Tversky and Kahneman, 1986). 프레이밍 효과는 경제 주체가 심사숙고한다면 동일하게 간주될 의사결정 문제 간 불일치를 의미한다(Tversky and Kahneman, 1981).
현재편향의 일례는 내일의 11만원보다 오늘의 10만원을 선호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1년 뒤 오늘의 10만원보다 그 이튿날 11만원을 선호하는 현상이다. (준)쌍곡형 할인은 지수형 할인으로 설명이 어려운 경제주체들의 현재편향 특성을 설명하는데 도움을 준다. (준)쌍곡형 할인을 가정하면 지수형 할인에 비해 단기간에 대한 할인계수가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게 된다. 단,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지수형 할인계수가 (준)쌍곡형 할인계수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게 된다. Angeletos et al.(2001)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약 15~20년 사이가 임계점으로 판단된다. 이 논의의 의미는 회수기간이 10~15년 미만일 때, 지수형 할인을 기준으로 평가할 경우 경제성이 있는 투자라 하더라도 현재편향 성향이 존재하는 경제주체 입장에서는 투자할만하다고 판단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부호효과는 동일한 금액이라 하더라도 편익을 비용에 비해 더 많이 할인해서 평가하는 현상을 가리킨다(Thaler, 1981). 크기효과는 작은 금액을 큰 금액에 비해 더 많이 할인하는 현상을 가리킨다(Benhabib et al., 2010). 지연-속결 간 비대칭성은 어떤 결과가 가속화로 제시되는지 지연으로 제시되는지에 따라 할인율을 다르게 평가하는 것을 가리킨다(Lowenstein, 1988).18) 예컨대, 이는 순현재가치(NPV, Net Present Value)가 동일한 현금흐름이라 하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비용청산을 미루는 것보다 앞당기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점증적 성과 개선에 대한 선호는 경제주체들이 두 개의 다른 성과 흐름(outcome sequence)을 비교할 때, 개선되는 성과 흐름을 악화되는 성과 흐름보다 더 선호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NPV가 동일하더라도 이득이 점차 감소하거나 매기 동일한 이득이 발생하는 현금 흐름보다 이득이 차츰 증가하는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에 해당된다.
Hausman(1979)은 에너지기기 구입과 사용에 대한 의사결정이 자본 비용과 에너지비용 간 교환관계로 치환됨에 아마도 최초로 주목한 연구이다. 교환관계 성립을 보이기 위해 Hausman(1979)은 에너지기기 구입과 사용에 대한 개인행동을 모사할 수 있는 모형을 구축하였다. 에어컨 구입과 사용에 대한 미국의 시장조사 및 설문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구축된 모형을 분석한 결과, 자본비용과 운영비용 간 교환관계가 실제로 성립함을 확인하였다. 개인의 에너지기기 구입 의사결정 시 내재적 할인율은 시장 할인율보다 훨씬 높아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시장 할인율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고효율기기 수요는 과대 추정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Hausman(1979) 이후, 많은 학자들은 에너지효율 투자의 내재적 할인율 수준을 분석하여 사람들이 미래 에너지비용보다 초기 투자비용에 상대적으로 더 높은 비중을 부여하는 현상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본 절은 이들 연구 중 비교적 최근에 발표된 연구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영국 DEFRA(U.K. Department of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는 사람들이 미래 에너지비용 절감액을 과도하게 할인하는 현상의 원인을 고립효과(isolation effect), 연산능력 부족(computational challenge), 현재편향 성향으로 인한 쌍곡형 할인 특성으로 정리하였다(DEFRA, 2010). 고립효과는 의사결정 시 눈에 잘 띄지 않는 정보를 무시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연산능력 부족은 제시된 정보를 다 이해했다 하더라도 이들 정보를 최적으로 사용할 능력이 부족함을 의미한다. 쌍곡형 할인 특성은 현재편향 성향으로 인한 당장의 편익에 대한 강한 선호와 당장의 비용에 대한 강한 회피로 이해될 수 있다. DEFRA(2010)은 주거 부문에 대해 이루어진 실험 및 설문조사 연구 28건의 결과를 종합해서 에너지효율 투자의 내재적 할인율은 1~345% 수준이라고 보고하였다. 또한 Gately(1980)는 정보 부족 또는 비합리성으로 인해 사람들의 에너지효율 투자에 대한 내재적 할인율이 시장 할인율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전망이론(prospect theory)의 편집(editing) 단계에서 결과가 어떻게 프레이밍되는지 설명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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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전망이론의 편집 단계에서 결과가 프레이밍되는 방식에 대해 묻는 질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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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전망이론의 단계 구분과 편집 단계의 정의를 추출함.
- 전망이론은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의 의사결정을 편집(editing)과 평가(evaluation)의 2단계로 구분한다.
- 편집 단계에서는 결과를 기준점(reference point)대비 손실인지 이득인지로 프레이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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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편집 단계의 프레이밍 방식에 관한 직접적인 문구를 선택함.
- 편집 단계에서는 결과를 기준점(reference point)대비 손실인지 이득인지로 프레이밍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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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편집 단계의 목적이 대안 선택의 단순화이며, 그 과정에서 기준점을 바탕으로 손실과 이득으로 구분한다는 점을 결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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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편집 단계에서는 결과를 기준점 대비 손실인지 이득인지로 프레이밍한다는 결론을 도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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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함.
최종 답변 (final_answer)
편집 단계에서는 결과를 기준점(reference point) 대비 손실인지 이득인지로 프레이밍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전망이론의 편집 단계에서는 결과를 기준점(reference point) 대비 손실인지 이득인지로 프레이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