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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가치 보존과 농업 기술 전수를 통한 공동체 발전 및 KOPIA 인턴십의 성과와 경험 doc_id PCY_201708100358496661_5

주제 (main_topic)
전통문화의 가치 보존과 농업 기술 전수를 통한 공동체 발전 및 KOPIA 인턴십의 성과와 경험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예로부터 마을 공동체 신앙의 상징으로 나무나 돌에 사람 모양을 새겨 마을 입구에 세웠던 장승은 불상처럼 화려하지도 잘생기지도 않았다. 오히려 지극정성으로 모시지 않아도 군소리 한마디 없이 꿋꿋이 서서 마을 입구를 지키며 민중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호흡하여 온 것이 장승이다. 장승에 대한 최초 기록인 전남 장흥 ‘보림사’에 있는 보물 158호 ‘보조선사창성탑비’의 비문에 의하면 ‘건원(乾元) 2년(759)에 신라 경덕왕이 명령하여 장생표주를 세우게 했다’고 쓰여 있다. 장승의 역할은 다양하다. 마을에 흉년, 재앙, 유행병 등을 가져오는 귀신이나 역신을 겁을 주어 쫓아내는 부락수호의 임무가 대표적이다. 또한 마을 초입에 세워져 옆 마을과의 경계를 알렸고, 조선시대에는 나그네에게 길을 알리는 노표(路標)가 되어줬다. 현대 의술이 발달하면서 전염병에 의한 피해와 두려움이 사라졌고, 영농 기술의 발달로 자연재해가 농작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씩 통제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우리 전통문화 와해 정책과 현대산업화가 급속히 진전되며 민속문화로서의 장승의 가치와 중요성이 점점 퇴색되는 듯했다. 하지만 끊어질 것만 같았던 장승의 맥을 보존하고 지켜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들로 오늘날 우리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장승을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순창군 ‘추령장승촌’과 안동 장승공원인 ‘목석원’은 장승이 현대조각을 만나며 사람들에게 친숙한 예술로 변모한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또 함안군은 매년 장승문화축제를 열어 일반인도 장승을 비롯한 솟대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김종흥 장인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서 무섭게 표현됐던 과거 장승과는 달리 활짝 웃다 못해 입이 귀에 걸린 표정, 장난기가 가득한 표정 등 해학적인 표정의 장승을 조각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해학을 느끼게 한다. 더불어 장승을 만드는 과정을 행위예술로 보여줌으로써 장승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지난 세월 묵묵히 공동체 정신을 이어 온 장승. 그 예술적·문화적 가치의 재평가를 통해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고 마을의 행복을 전하는 ‘행복안테나’가 되길 기원한다. 보탑사는 고려시대의 큰 절이 있었다고 전해오는 연곡리 절터에 자리 잡은 절이다. 국내 현존하는 3대 목탑 중 하나인 보탑사는 삼국시대 목탑 형식을 재현했다. 1층은 대웅전, 2층은 법보전, 3층은 미륵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내에는 보물 제404호인 고려시대 석비인 ‘진천 연곡리 석비’가 있다. 보탑사의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인 ‘통일대탑’은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아 1996년 8월에 완공한 탑으로, 일반 목탑과는 달리 걸어서 법당 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목탑이다. 통일대탑에 올라 바라보는 보탑사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보탑사에선 사시사철 아름다운 야생화가 곳곳에 피어 계절에 관계없이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2014년을 끝으로 장수마을 사업이 종료된 지금도 청삼골돌배마을에는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 마을 주민들은 사업기간 동안 받은 교육과 경험을 토대로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며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호 부녀회장은 사업기간 동안 배운 난타에 빠져들어 전문 강사로 변신했고, 반선균 노인회장은 서당을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는 한글 교실, 풍물·사물놀이, 탁구 위주로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글교실은 농한기에 주4~5일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번기에는 주 1회 복습을 진행한다. 풍물이나 사물놀이는 농사일이 잠시 한가해지는 6월부터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낮에는 농사일로 바빠 주로 저녁 시간을 이용한다. “마을운영위원회가 돌배나무 산책로 조성, 한옥체험마을 등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면서 늘 우선으로 삼는 것은 ‘주민이 주민답게 살 수 있는 마을을 가꾸자’는 맨 처음의 다짐입니다. KOPIA 3기는 9명의 인턴들로 구성되었고, 각자 감자, 양파, 스테비아, 참깨, 쌀 등 총 5개의 작물을 하나씩 담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해당 작물을 담당하는 박사님들과 함께 기본적인 작물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두 나라에서 보유한 더 나은 경작 방식을 논의하여 함께 실험 계획을 수립했다. 설계한 계획을 충분히 검토한 이후에는 현지 직원들 그리고 한국 단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 직접 실험을 실행하고, 산출된 결과를 정리해 다시 한 번 결과 발표회를 가짐으로써 파라과이의 가까운 미래에 더 나은 경작 방식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의 해당 작물 전문가를 초청하여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우리 기수의 경우 씨감자 재배 기술 전달을 위해 제주도의 현관희 농촌지도사께서 방문해 주셨다. 계시는 동안 함께 파라과이의 다양한 지역의 감자밭을 방문하여 현지 농민들에게 파라과이의 현지 농법이 가진 문제점, 병해충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날짜를 정해 IAN 내 감자 관련 연구자와 종사자들을 초청해 씨감자 재배 기술과 발생 가능한 병해충 예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지인들이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질 수 있었다. 한 달에 한 번은 산 뻬드로(San Pedro) 지역으로 참깨 연구를 위해 출장을 나가곤 했다. 산 뻬드로 지역에 참깨를 재배하시는 한인 사장님의 도움으로 한편에 KOPIA 실험 포장을 설치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단원들과 함께 직접 손으로 또는 파라과이 전통 기구를 가지고 파종도 하고, 잡초 정리도 하며, 화학적 제재 없이 병해충을 없앨 수 있는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왕복 5시간의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다시 까꾸페로 돌아올 때면 녹초가 되곤 했지만, 한 뼘 더 자라있을 참깨 수확을 기대하며 또다시 다음 출장을 기약했다. 직접 밭에 나가 일하던 시간, 프레젠테이션을 통역하던 시간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나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었던 일은 파견 전 받았던 농업 용어집을 정리한 것이다. 실질적으로 현지인과 소통하며 바로 사전을 찾아야 하는 현지 생활에서 인턴들에게 서-한으로 정리된 용어집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다. 때문에 용어집 정리를 월계획으로 수립하여 지급받았던 책자의 기본 단어들을 서-한으로 정리하기 시작했고, 현지 직원의 도움으로 잘못된 사항을 수정하고 필요한 부분을 추가하여 단원들과 농촌진흥청에 결과물을 제출했다. 정리하는 동안 미뤄왔던 농업 단어 공부를 마침내 해낸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고, 단원들의 현지 생활 적응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뿌듯했다. 씨감자 컨퍼런스 개최, IAN 농민의 날 등 KOPIA 단원들이 참가한 다양한 행사 중에 현지인들과 우리 모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아마 ‘한식 세계화의 날’일 것이다. 같은 농작물을 가지고 한국은 어떠한 음식을 먹는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식이 어떤지를 알릴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개최 일주일 전 한복을 입은 캐릭터가 행사를 소개하는 포스터를 직접 그려 IAN사무실 곳곳에 모두가 볼 수 있도록 부착해 두었다. 귀여운 캐릭터 덕분이었는지 많은 분들이 오셨고, 단원들과 함께 스페인어 자막을 넣어 제작한 한국 소개 동영상을 보시면서 불고기, 잡채, 생선 전, 김밥, 떡 등 다양한 음식을 시식하셨다. 다행히 입맛에 맞으셨는지 많은 분들이 집에 있는 가족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김밥 포장을 요청하기도 했다. 파라과이의 한 채널 방송사에서도 소식을 듣고 행사의 전반적인 스케치와 소장님을 인터뷰하기 위해 방문했고, 이 인터뷰 통역을 마지막으로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 업무 경험 이외에도 파라과이는 내게 따뜻한 추억들을 선물해 주었다. 사실 파라과이 KOPIA 팀에 지원하게 된 근본적인 계기는 전공이었던 스페인어 실력을 더 향상시키고, 다시 한 번 남미를 여행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파라과이에서의 KOPIA 인턴십을 통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얻어왔다. 원하는 스페인어 실력 향상에 더해 파라과이의 제2 언어인 과라니어를 6개월간 공부하면서, 현지인과 자연스레 스페인어와 과라니어를 섞어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항상 혼자 해 내는 것에 익숙했던 내가 공동체 생활을 해나가면서 ‘팀워크'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됐고, 인간의 삶에 농업이라는 분야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 몸소 알게 되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KOPIA 파라과이 센터 근무 이력을 가지고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행사에 참가하고, 경기도 농업기술원으로 두 달간 파견된 파라과이 농민들의 수행 통역을 맡으며 지냈던 시간이 스페인어 실력 유지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현재 스페인어권 국가 대사관에 입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 인생의 큰 ‘터닝 포인트’가 된 남미의 심장에서의 뜨거운 경험, 앞으로도 그곳으로 많은 이들이 파견되어 나와 같이 따뜻한 가슴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보탑사의 '통일대탑'이 일반적인 목탑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보탑사의 통일대탑이 가진 일반 목탑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임을 파악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문맥에서 보탑사와 통일대탑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보탑사의 큰 자랑거리 중 하나인 ‘통일대탑’은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아 1996년 8월에 완공한 탑으로, 일반 목탑과는 달리 걸어서 법당 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목탑이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통일대탑의 특징을 설명하는 핵심 문구를 선택한다.

    • 일반 목탑과는 달리 걸어서 법당 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목탑이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추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일반 목탑과 통일대탑의 차이점을 정리한다. 일반 목탑은 불가능하지만 통일대탑은 걸어서 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통일대탑은 걸어서 법당 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목탑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통일대탑은 일반적인 목탑과 달리 걸어서 법당 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목탑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보탑사의 통일대탑은 일반 목탑과 달리 걸어서 법당 내부를 오르내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목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