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첫째, 일학습병행제가 단순한 사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직업교육훈련 시스템의 주요한 부분으로 통합하기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 설정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도제훈련의 일종인 일학습병행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교육부와 고용부가 공동으로 스위스식 도제학교(산학일체형 특성화고)를 시범으로 선정ᆞ운영할 계획이다. 그간 우리나라가 학교중심 직업교육(school-based VET) 체제를 유지해왔다는 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와 같은 시도들은 산업계 중심의 직업교육훈련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적인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기업이 인력양성의 큰 축을 담당해온 해외 국가들과 달리 전통적으로 기업의 참여도가 낮은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일학습병행제 및 스위스식 도제학교를 활성화시켜 나가야 할지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직업교육의 철학적 배경을 고려하여 교육과정 체제, 성격 및 추구하는 인간상 수정안을 제안하였다. 계열 및 기준학과의 구분은 그동안 교육행정상 분류 성격이 강했던 5개 계열을 NCS 분류체계(24개 대분류, 77개 중분류)를 토대로 직무에 기반한 18개 교과군, 44개 기준학과로의 재구조화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교과체제 개정은 총론 개정의 기본방향을 토대로 보통교과와 전문교과 체제를 모두 개정하는 안으로 보통교과 영역 안에 직업적 맥락의 일부 실용 교과목을 편성하고, 전문교과 체제는 공통교과목과 NCS 교과목(기초+실무)으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이수단위 기준(안)과 NCS를 활용한 전문교과목 도출 방안을 제시하였고, NCS 기반 교육과정에의 평가는 과정 중심의 평가로 전환을 위해 현재 적용 중인 성취평가제를 적용하여 Pass/Fail 형태로 전면적인 도입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교육부가 개발 중인 NCS 학습모듈은 NCS의 능력단위를 교육훈련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수ᆞ학습 자료로서 이를 토대로 NCS 교과목의 교과용 도서 활용 방안과 활용 안내를 개발 제시하였다.
첫째, 고교 직업교육기관에서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개발ᆞ운영하기 위해서는 기획-개발-운영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 체제가 마련되어야 한다. 특히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운영의 핵심은 단위학교의 교육기획력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산업계와의 안정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토대로 단위 학교에서 어떠한 인력을 양성해야 하는지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있어야 한다.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율성'을 강조하는 것도 교육기획력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 도입 초기에는 각 학교들이 단위학교의 교육기획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재 교육부의 학교 교육과정 개편 지원 컨설팅 사업 계획 등과 같은 지원체제가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NCS 기반 과정평가(이수)형 자격 또는 일-교육-자격 연계 체제에 따라서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관리ᆞ평가ᆞ인증하는 체제도 마련되어야 한다.
둘째,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이 지향하는 목표를 학교 교육과정에서 내실있게 구현하기 위해서 탄탄한 산학연계 체제가 전제되어야 하므로 관련법령 정비를 통해 학교교육과정운영위원회에 산업체 인사 참여를 명시하여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직업교육체제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참여주체들이 NCS 기반 학교 직업교육과정 기획-개발-운영 단계별로 참여하여 추진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정립해야 할 것이다. 셋째,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의 제고를 위해서는 산업여건을 반영한 실습시설ᆞ설비의 활용이 가능해야 하므로 학교내 관련 시설ᆞ설비의 확충에만 국한하지 않고 이를 학습자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행 고교 직업교육 시설ᆞ설비 관리체계의 개편과 지역사회의 유관기관(예: 폴리텍대학, 테크노파크 기술센터 등)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한 실습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셋째, 현장성의 제고이다. 직업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교육받아야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과학기술의 발달로 직업의 세계는 빨리 변화하기 때문에 직업교육기관은 그 상황과 동향을 교육과정 및 방법에 반영해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이 졸업 후 학교를 떠나 직업 세계로의 이행(School-to-Work Transition)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 교육과정에 직업현장에서 수행되는 내용이 잘 반영되어야 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산업계 인사의 초청특강이나 산학겸임교사제, 학교 교수 및 교사의 산업체 연수, 학생들의 현장실습, 주문식 교육, 교육과정 개발 시 직무분석 기법 사용,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NCS) 등이 실시되고 있다. 이러한 현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업교육에서는 학교와 산업계 사이의 더욱 긴밀한 산학협력 체제가 확립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올바르고 지속적인 진로지도가 수반되어야 한다.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교육과정을 선택하고, 잘 준비되어 그 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직업준비를 위한 직업교육을 잘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교육과정을 선택하도록 도와주는 진로지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적합하지 않은 과정에서 직업교육을 받는 경우에는 중도탈락률이 높고, 우수한 학업성과를 내기가 어려우며, 졸업 후 그 분야로 진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진출한다 하더라도 직장에서 높은 업무성과를 내기도 어렵고 그 결과 자발적인 퇴사 및 이직이나 해고의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바른 진로지도가 직업교육에 선행되고, 직업교육과 병행되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전직이나 재취업 희망자를 위한 진로지도체제가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부 주도의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은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이는 일자리의 미스매치가 복잡한 사회적 원인에 의해 발생되고 있어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해결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수도권과 지방, 남성과 여성, 대졸과 고졸, 사무직과 생산직 등 많은 불평등과 불균형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걸친 반성과 개조, 그리고 배려가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은 '고졸'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점차 산업계와 국민의 인식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중등 직업교육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양성ᆞ공급하고, 산업계가 인정하는 직업교육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급자 중심의 인력양성 체계에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함께하는 공동 인력양성 체계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즉, 중등 직업교육기관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편성ᆞ운영하고, 학생들은 학교와 산업체에서 다양한 학습 경험을 쌓아 졸업후 현장 직무를 곧바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학습과 일 병행' 실현될 수 있는 중등 직업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의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내 시설 및 설비 확충 외에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실습환경 구축 방안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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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NCS 기반 직업교육과정에서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실습환경 구축의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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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실습시설 및 설비 활용과 관련된 내용을 추출함.
- NCS 기반 직업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의 제고를 위해서는 산업여건을 반영한 실습시설ᆞ설비의 활용이 가능해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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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학교 내 시설 확충 외의 대안으로 제시된 지역사회 자원 활용 내용을 선택함.
- 학교내 관련 시설ᆞ설비의 확충에만 국한하지 않고 이를 학습자들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지역사회의 유관기관(예: 폴리텍대학, 테크노파크 기술센터 등)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한 실습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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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학교 내부의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유관기관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실습환경 구축의 핵심 방안임을 연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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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학교 내 시설 확충에 국한하지 않고 폴리텍대학이나 테크노파크 기술센터와 같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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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함.
최종 답변 (final_answer)
학교 내 관련 시설 및 설비의 확충에만 국한하지 않고, 폴리텍대학이나 테크노파크 기술센터와 같은 지역사회의 유관기관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하여 실습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NCS 기반 직업교육의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내부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자원을 활용하는 실습환경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