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영국 상원의 교육특별위원회는 올 2월 ‘인생수업: 학교의 개인·사회·건강·경제교육 및 성·인간관계교육(Life lessons: PSHE and SRE in schools)’ 보고서를 통해 일선학교들 중 40%는 PSHE 및 성·인간관계교육의 질적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해당 교과의 질적 제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학습자들로부터 성·인간관계교육에 대한 교과내용의 적합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해당 교과의 질적 제고를 위한 정부 방침은 미미한 상태이다. 또한, 이 보고서는 정부가 주장하는 PSHE에서 우선적으로 제공해야 할 내용들과 교수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 사이에 나타나는 부조화를 지적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양질의 PSHE 및 성·인간관계교육이 필요하며,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아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이 보고서는 PSHE는 인격함양 및 회복력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학문적 성과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특히 단계별 성·인간관계교육은 가장 취약계층에 속하는 성적소수자 아동 및 특수교육아동을 포함한 아동 보호에 있어 중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영국 교육부의 ‘PSHE 안내’에 따르면 PSHE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정부는 일선학교들과 PSHE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수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하도록 ‘개인·사회·건강·경제교육협회(PSHE Association)’에 재정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 협회는 양질의 수업자료를 학교에 제공하고 해당교과과정의 공인교사(Chartered Teacher)를 확보하는 등 일선학교에 PSHE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는 이 협회가 일선 학교 및 교사들과 다양한 사례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해당 교과의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효과적인 약물 및 음주교육을 위해 2013년 4월부터 새로이 ‘멘토-ADEPIS(Mentor-ADEPIS)’라고 하는 증거기반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하여 학생, 학교 및 교사들에게 약물 및 주류섭취에 대한 국가적·국제적 안내사항들과 실질적인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는 양질의 PSHE 과정 개발의 융통성을 보장하기 위해 일선학교 교사들에게 해당 교과에 대한 정형화된 기준이나 학습 내용을 제공하지 않고 학교가 학습자의 필요와 요구에 부합하는 자체적인 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PSHE 과목의 학습내용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룰 수 있지만, 교육부는 기본적으로 학교가 학생에게 위험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한 생활을 하고, 정확한 정보에 의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함양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교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국가 교육과정에 법제화된 의무학습 내용들에 기초하여 약물교육(drug education), 재무교육(financial education), 성·인간관계교육(sex and relationship education, SRE)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신체활동과 식습관의 중요성 등을 포함하는 학교 교육과정을 개발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올 8월에 상원 교육특별위원회의 인생수업: 학교의 개인·사회·건강·경제교육 및 성·인간관계교육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였다. 여기에서 교육부는 교과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되, 의무교과로의 편입에 대한 결정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자세히 살펴보면, 교육부는 올 3월에 PSHE의 질적 제고를 위해 새롭게 강화된 수준점수(quality mark)를 개발 및 발표하여 학교 수업에서 적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PSHE협회가 양질의 교육 자료를 일선학교에 제공하여 해당 교과에 대한 협업을 증진시키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국가적인 PSHE의 지속적인 전문성 신장 프로그램(National PSHE CPD Programme)에 대한 재정지원에는 반대하였으며, PSHE를 의무교과로 편입시키는 것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교육부장관 니키 모건(Nicky Morgan)은 PSHE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학교들에서 양질의 PSHE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이 교과가 제대로 교수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들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발표함으로써 논의의 여지를 남겼다.
이러한 교육부의 미온적인 대응에 상원 교육특별위원회는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정부의 결정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정교육기금(Family Education Trust)에서는 PSHE를 의무교과로 편입시키는 문제와 관련하여 원래 부모가 아동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고유한 책임을 지는 것에서 학교로 이러한 책임이 상당부분 넘어가게 되면 부모들의 책임의식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였다. 전국아동단체(National Children’s Bureau)에서는 이 교과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환영의 입장을 보이는 한편, 모든 학습자가 의무적으로 학습하도록 PSHE를 의무교과로 지정해야 한다고 정부를 압박하였다. 한편, 교육부장관 니키 모건은 올 3월 Bright Blue thinktank 연설에서 학교의 학생들 모두가 섹스팅(sexting)과 외설물 등을 포함하는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인생교육과정(curriculum for life)을 학습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이후 우리나라의 중학교과정에 해당하는 key stage 3(만 11세-14세)과 우리나라의 고등학교과정에 해당하는 key stage 4(만 14세-16세)에서도 PSHE는 의무교과가 아니다. 다만 이 과목에 포함된 성·인간관계교육, 약물교육 등은 법제화된 의무적인 학습내용에 속하여, 대신 종교교육 및 성교육(religious education and sex education)이 의무적인 교과목으로 교수된다. 종교교육 및 성교육의 경우에는 학부모가 해당 과목의 전체 수업에서 자신의 자녀를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할 권리 또한 보장하고 있다. 성·인간관계교육(Sex and Relationships Education, SRE)은 초등학교의 경우 각 학교의 재량에 맡기고 있으며, PSHE와 시민학(citizenship) 교육과정을 통해 관련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과학 교과와 연계하여 신체기관들의 이름과 기능, 자신을 보호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법, 사춘기를 대비하는 내용 등을 다루도록 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학교안전 관련 정책은 도로 및 스포츠 안전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싱가포르는 매 학기 초에 학생들에게 도로 안전 수칙에 대해 교육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준수해야 할 도로 안전 규칙을 상기시킨다. 싱가포르 교육부의 학교안전 기본 수칙의 주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부는 모든 학교로 하여금 아래 사항의 학교 안전수칙을 계속 관찰할 것을 상기시켰다. 1) 위험을 완화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체육 수업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다. 2) 학부모로부터 학생들의 의료기록을 수집한다. 3) 체육 수업을 시작할 때마다 학생들에게 건강상태를 물어본다. 아프거나 학부모가 연락한 경우나 의료 기록에 근거하여 감기 및 기침으로부터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체육 수업 활동 참여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폐렴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의 경우 항상 처방받은 진통제를 투약하도록 지도한다. 체육 활동 전후에 준비운동 및 정리운동을 실시한다.
싱가포르 교육부는 학교안전 관련 리더십 제공 및 안전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2006년에 교육부 학교안전위원회(School Safety Unit, SSU)를 구성·운영하였다. 그 후 2010년에 학교 스포츠 활동의 지속적인 안전을 위한 학교 스포츠안전위원회를 추가로 구성·운영하였다. 교육부 학교안전위원회는 학교안전 최고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에서 안전교육 최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학교 담당자 대상 안전교육을 제공한다. 학교 스포츠안전위원회는 스포츠 사회의 관점에 대해 조사하고 학교 스포츠 관련 지침 및 실습 사항을 조사하면서 학교 내의 스포츠 및 체육활동 관련 상해 비율 데이터를 연구한다. 또한 미국, 영국, 호주 등의 해외 우수 사례의 장점을 도입하기도 한다. 교육부는 학교에 체육 교육 및 과외 활동 시간의 안전 조치 및 스포츠 장비 사용과 관리를 포함한 학교 안전 관련 지침을 제공한다.
첫째, 싱가포르는 학교안전 및 안전교육을 별도의 교과(목)로 운영하고 있지 않고, 환경과 보건 과목 중 보건교육의 하위요소 가운데 안전교육이 포함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사례는 안전교과를 별도로 신설하는 것 못지않게 기존의 관련 교과에서 학교안전교육의 내용을 잘 연계ㆍ통합하여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일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 별도의 과목 신설 및 시수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주요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유·초·중·고교 학교급별로 현재의 관련 교과목의 교육내용 및 교과서에 학교안전교육이 중시될 수 있도록 연계·통합하여 설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안전교육의 실효성과 참여도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및 교수방법 등을 개발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타당하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영국 교육부가 PSHE의 질적 제고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조치 중, 약물 및 음주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3년 4월부터 도입한 서비스의 명칭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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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영국 교육부가 약물 및 음주교육을 위해 2013년 4월부터 실시한 특정 서비스의 명칭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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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영국 교육부의 약물 및 음주교육 관련 서비스와 도입 시점에 대한 정보를 추출한다.
- 교육부는 효과적인 약물 및 음주교육을 위해 2013년 4월부터 새로이 ‘멘토-ADEPIS(Mentor-ADEPIS)’라고 하는 증거기반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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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명칭과 시점이 일치하는 문구를 선택한다.
- 2013년 4월부터 새로이 ‘멘토-ADEPIS(Mentor-ADEPIS)’라고 하는 증거기반 정보제공 서비스를 실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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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정보에서 서비스의 명칭인 '멘토-ADEPIS(Mentor-ADEPIS)'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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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해당 서비스의 명칭은 멘토-ADEPIS(Mentor-ADEPI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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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으로 서비스 명칭을 제시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멘토-ADEPIS(Mentor-ADEPIS)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영국 교육부는 약물 및 음주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013년 4월부터 증거기반 정보제공 서비스인 '멘토-ADEPIS(Mentor-ADEPIS)'를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