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핵심역량은 다원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넓게는 교육의 이념과 방향을 뜻하기도 하며, 좁게는 교육의 결과로 학생에게서 길러지기를 기대하는 구체적인 교육성과를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핵심역량을 기존 교육과정 체제(성격, 목표, 내용, 교수·학습방법, 평가)에 비추어 단순 비교나 위계 관계로 파악하기보다는 교육과정 체제 전반에 작용하는 아이디어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즉 핵심역량은 성격을 나타내기도 하고 목표를 인도하기도 하며, 내용의 선정과 조직의 혁신을 이끄는 원리이기도 하고, 교수·학습방법과 평가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핵심역량에 대해 단일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 다만 핵심역량은 현재의 학습과 학교 교육을 마친 후의 삶에서 유능하고 성공적일 수 있도록 해주는 그 무엇이다. 그러한 결과는 지식이나 기능, 태도의 어느 측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통합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핵심역량은 유기적이고 총제적인 성격을 지닌다.
위와 같은 총론의 핵심역량은 교과 등 학교 교육 활동을 통해 전반적으로 길러지는 일반역량의 성격을 지닌다. 따라서 2015 개정 교과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고려해 교과의 성격에 근거한 교과 역량을 설정하고 교과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교과의 성격, 교과 고유의 논리 체계나 구조를 고려해 교과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대되는 혹은 길러져야 할 교과 역량을 반영했다. 2015 개정 교과 교육과정에서의 교과 역량은 ‘교과 역량과 연계된 기능’과 ‘성취 기준’을 통해 구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내용 체계에서 기능은 학습자가 해당 교과·영역에서 ‘할 수 있어야 할 것’을 가리킨다. 학생들이 ‘내용(지식)’을 가지고 할 수 있어야 할 또는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을 나타낸다. 이러한 기능은 ‘안다, 이해하다’의 지식 습득과 함께 학습의 수행 능력 측면을 강조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능을 통해 해당 교과 및 영역에서 추구(또는 기대)하는 ‘교과 역량’이 무엇인지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이다.
교과 역량은 ‘성취기준’을 통해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성취기준은 교과를 통해 학생들이 배워야 할 지식과 기능이다. 성취기준은 내용 체계를 근거로 학년별 내용 요소와 기능을 정합해 진술하도록 하였다. 예컨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물질의 변화를 조사하고 이를 물리 변화와 화학 변화로 구별할 수 있다’의 성취 기준에서 물질의 변화는 내용 요소인 지식으로, 구별할 수 있다는 기능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기능은 성취 기준의 수행 부분을 제시하는 중요한 근거로서 작용한다. 이러한 수행 부분은 위 내용 요소와 기능이 결합하는 성취기준 구성 구도>에 제시된 바와 같이 수업 후에 학생들이 할 수 있어야 할 또는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능력으로서 작용하며 성취기준에서 드러나는 기대 능력은 기능으로, 기능은 교과 역량으로 구현되는 교과 교육과정 설계를 추구하였다.
내용 체계는 영역, 핵심 개념, 일반화된 지식, 내용 요소, 기능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했다. 각 구성 요소에서 지향하는 점은 다음과 같다. 영역은 교과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면서도 교과 학습 내용을 조직화(범주화)하는 최상위의 틀 혹은 체계로서, 교과를 구성하는 내용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핵심 개념은 교과가 기반을 두는 학문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이나 원리로서 빅 아이디어(Big Idea) 또는 큰 개념(Big Concept), 핵심 아이디어로 칭하기도 한다. 일반화된 지식은 학년 (군) 및 학교 급을 통해 학생들이 알아야 할 일반화된 지식으로 전 학년(군)에서 배우는 학습 내용의 일반 원리이다. 이는 학년별 교과 지식(내용 요소)을 왜 학습해야 하는지의 근거로서 작용한다. 내용 요소는 일반화된 지식에 근거하여 학년별, 학교 급별로 배워야 할 중요하고 압축적이며 핵심적인 내용(지식 등)이다. 즉 일반화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내용 요소이다. 기능은 학생들이 ‘내용(지식)’을 가지고 수업 후 할 수 있어야 할, 또는 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교과 고유의 탐구과정 및 사고 기능 등을 포함한다.
2015 교육과정 개정에서 통합과학은 ‘모든 이를 위한 과학(Science for All)’을 목표로, 과학적 소양 함양과 탐구 방법 습득 및 학생의 적성을 고려한 진로교육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자 했다.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통합과학의 개정 취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창의·융합형 인재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인재”를 가리키며, 2015 개정 통합과학 교육과정은 문·이과 칸막이를 없애는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기존 분과 학문적 지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조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교육부 외, 2014)을 목표로 한다. 21세기에 인류가 당면한 복잡한 문제를 개별 학문의 지식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게 되자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과 분야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융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2015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이 추진되었다.
통합사회 교육과정은 학문적 특성과 현장의 요구성, 그리고 사회적 요구와 필요성 등 사회/도덕 교과 내 요구성을 충분히 고려한 내용 요소의 선정 및 구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통합사회는 공통 교육과정인 초·중학교의 사회과/도덕 교과에 기반을 두면서 문·이과의 경계를 허문 통합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 다양한 시각에서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여러 학문적 지식을 융합할 수 있도록 교과 간 내용을 연계해야 한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 정도의 수준에서 학습할 수 있는 문·이과 공통 교과로서의 내용성을 담보해야 한다. 우선 학생이 다루어야 할 시·공간적 사회적 현상들을, 9개의 핵심개념을 대주제로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 현상 자체와 관련된 다양성을 시간적·지리적·사회적·윤리적 관점으로 그 현상과 문제 그리고 그 원인과 해결 방안 등을 통합적으로 모색하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3개의 영역(삶의 이해와 환경, 인간과 공동체, 사회 변화와 공존)을 기반으로 9개의 핵심개념(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 정의, 문화, 세계화, 지속 가능한 삶)을 추출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대단원의 주제명을 구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교 교육을 통해 인문, 사회, 과학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창의적 융합 능력과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 개혁의 핵심 교육과정이 바로 문·이과생이 모두 소화해야 하는 ‘통합사회 교육과정’이다. 통합사회 교육과정은 인문·사회와 과학의 융·복합적 사고력과 통찰력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원할 수 있는 교과를 개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통합사회과의 교실 수업이 창의융합을 위한 소양과 핵심 역량의 함양이 가능하고, 학생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수업이 개선되도록 목표, 성취기준, 평가 체제 등의 개편을 통해 교육과정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실천적·사회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수준에서의 인문·사회 과목인 지리, 역사, 일반사회, 도덕을 통합한 사례나 통합의 틀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과거의 통합이라는 것은 지리나 일반사회가 서로의 영역 대단원을 앞뒤로 배열하거나 주제로 섞어서 접근한 정도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 구성 요소 중 '일반화된 지식'과 '내용 요소'의 관계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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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내용 체계의 구성 요소인 '일반화된 지식'과 '내용 요소'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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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각 구성 요소에 대한 정의를 추출한다.
- 일반화된 지식은 학년 (군) 및 학교 급을 통해 학생들이 알아야 할 일반화된 지식으로 전 학년(군)에서 배우는 학습 내용의 일반 원리이다.
- 내용 요소는 일반화된 지식에 근거하여 학년별, 학교 급별로 배워야 할 중요하고 압축적이며 핵심적인 내용(지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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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두 요소의 연결 고리를 보여주는 문구를 선택한다.
- 이는 학년별 교과 지식(내용 요소)을 왜 학습해야 하는지의 근거로서 작용한다.
- 즉 일반화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내용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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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일반화된 지식은 학습의 근거이자 원리이며, 내용 요소는 이를 학습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이자 대상임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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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일반화된 지식이 내용 요소의 학습 근거가 되며, 내용 요소는 일반화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내용이라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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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일반화된 지식은 학년별 교과 지식인 내용 요소를 왜 학습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로 작용하며, 내용 요소는 일반화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내용을 의미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일반화된 지식은 학년별 교과 지식인 내용 요소를 왜 학습해야 하는지의 근거로 작용하고, 내용 요소는 일반화된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체적인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