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해외 현지 법인에 대한 직접투자의 증가, 매출액이나 이익의 증가, 근로자의 증가와 함께 생산 네트워크도 변해 왔다. 한마디로 ‘조달의 현지화’에 따른 생산 네트워크의 현지화라고 말할 수 있는데, 부품 등의 조달을 해외 현지 법인이 있는 국가 내에서 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일본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었다. 전형적인 업종은 자동차였다. 또한, 판매에서는 ‘주변 지역 포함 현지화’라고 말할 수 있는데, 제품 판매액은 현지 법인의 국가 내와 주변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졌다. 일본 제조업체 현지 법인의 매출액, 이익, 근로자 수의 증가와 함께, 생산 네트워크의 현지화, 판매의 주변 지역 포함 현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국내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1년까지 거의 일관되게 감소하고, 전체 취업자에 점하는 비율도 감소하여 2015년 16.2%에 불과하였다. 한편, 취업자 수는 2012년부터는 약간 증가하여 유지되고 있다. 과거 20년간 취업자의 구성도 변했는데, 생산 공정 종사자는 감소하고, 전문적/기술적 종사자와 사무 종사자가 증가하였는데 그것은 일본기업 본사가 연구개발과 글로벌 생산네트워크와 판매에 대응하기 위한 본사 기능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도 비용 삭감, 판매확대, 거래처 유지 등을 꾀하기 위하여 해외 생산 거점을 만들어 왔는데 현지 법인의 품질관리, 현지 마케팅, 현지에 맞는 상품의 생산/공급체계의 구축 등 상거래상의 과제를 안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인건비 상승, 환율변동, 현지 인재의 확보/육성/노무관리나, 법 제도나 규제의 복잡/불투명성 등의 사업 환경상의 과제도 있다. 중소기업은 이러한 상거래나 사업 환경상 과제가 있지만, 해외 진출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근로자 수를 더 많이 늘리고 있다. 즉, 해외진출에 의한 고용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현지 법인을 철수/이전한 기업도 있는데 주된 이유는 ‘수주처, 판매처의 개척/확보의 곤란성’, ‘생산/품질관리 곤란성’, ‘생산 비용의 상승’, ‘일본 본사 사업전략 변경’, ‘현지 파트너와의 트러블’ 등이었다. 이것이 국내회귀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넷째, 제조업 국내회귀의 가능성이다. 일본의 경우 엔저로 외국과 인건비 격차가 축소되는 가운데 2012년 이후 국내용 제품을 중심으로 일부 국내회귀가 나타났다. 고품질/고부가가치, 다품종 소량생산, 생산/납기의 단기화, 이노베이션이나 공정의 완전 자동화 등으로 노동생산성 향상이 많이 기대되는 제품이 국내회귀의 주된 대상이었다. 일본의 임금수준은 1997년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계속 감소하였는데, 해외 진출 지역인 아시아 각국, 특히 중국의 임금은 많이 증가하는 가운데 엔저는 외국과의 임금격차를 많이 줄였다. 그런 측면에서 국내회귀가 현실화되었다. 그러나 국내회귀는 국내 시장용 제품에 매우 한정되어 있고, 그것도 저출산 고령화, 인구감소, 비정규직 증가 등으로 내수가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국내회귀를 낙관하기 힘들다. 우리나라는 임금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일본 이상으로 저출산 고령화 진척이 빨라 앞으로 인구감소도 급격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제조업 국내회귀의 가능성은 일본보다 낮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기적인 제조업 국내회귀, 그를 위한 정책은 부작용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 인구, 사회,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검토하여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는 국내회귀 가능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전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A사 휴대폰 공장은 전 세계에 10개가 존재하는데, 그중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박닌성 제1공장과 타이응위엔성 제2공장 생산 비중이 40%로서 가장 크다. 연간 4억 대의 생산량 가운데 1억 6,000만 대 이상을 생산하여 대부분의 물량을 수출한다. 베트남 내수시장은 아직 스마트폰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피처폰이 공급되는데, A사가 직접 생산하는 피처폰이 전체 물량의 1~2% 정도이며, 관계사인 H사를 통하여 위탁 생산하는 물량이 2~3% 정도이다. 따라서 베트남 법인 매출액 263억 달러(2015년) 가운데 내수는 3억 달러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유럽(49%), 중동(18%), 동남아(13.2%), 미주(7.3%), 러시아(5%), 아프리카(4.6%) 등으로 수출된다. 참고로 모공장인 구미공장의 경우 소비자들이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한 한국과 일본 시장용 제품을 생산하며, 그 밖에 미국과 유럽으로도 일부 수출된다. 미국 수출용은 중국에서도 생산되며, 브라질과 인도는 관세 장벽이 높아 그 나라 소비를 위해 그 나라에서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편 디스플레이는 전 공정과 후 공정을 통해 제조되는데, 전 공정이 후 공정보다 훨씬 더 장비 의존적이고 기술적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TV 제조 기업은 동일 그룹의 자회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TV 조립 업체는 TV 사업에서 수직 통합형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중국과 대만의 경우 TV 제조와 디스플레이 제조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수평적 가치사슬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패널 제조에는 소재와 부품을 결합․종합하는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고, 또 그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막대한 비용의 장비가 요구된다. 따라서 탁월한 R&D 능력과 막대한 자본이 없으면 도전하기가 힘든 비즈니스에 속한다. 패널 제조에서 후발 주자가 선발 주자를 쉽게 추격하지 못하는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때 패널 제조의 선도 기업이었던 일본계 기업은 한국의 패널 제조 기업에 밀려서 지금은 패널 사업에서 손을 떼었고, 지금 패널 사업은 한국, 대만, 중국업체의 경쟁 구도로 변화했다.
우선, 정부의 기업 육성 정책이다. 가령 BOE의 경우 2011~15년 동안 중국 정부로부터 ‘과학연구 프로젝트 보조’라는 명목으로 각각 6.66억 위안, 9.26억 위안, 8.38억 위안, 8.3억 위안, 10.45억 위안의 보조금을 받았다. 게다가 BOE는 몐양(綿陽) 시 정부와 투자협정을 체결하면서 시 정부로부터 세제 및 공장부지 사용 등의 면에서 혜택을 받았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BOE는 2008~11년 동안 적자를 보았지만, R&D에 30억 위안을 투자할 수 있었다. BOE는 영업수익의 7% 정도를 R&D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R&D 투자를 바탕으로 BOE의 생산능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3/4분기 BOE의 영업수익은 19.3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것으로 알려진다(中國電子視像行業協會, 2016b).
TV 제품은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서 CRT(브라운관)→PDP→LCD로 발전해 왔고, 앞으로는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혹은 Quancom dot(양자점) TV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TV는 화질의 차이에 따라서 SD(standard definition)→HD(high definition)→FHD(full-high definition) → UHD(ultra-high definition) TV로 발전하고 있다. 이미 선진국 TV 시장에서는 CRT, PDP TV는 더 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고, LCD TV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2014년 중국 TV 완성품 제조 기업이 출하한 전체 TV 제품 가운데 LC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92.9%이고, 중국 내수시장에서 LC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98.52%에 달한다(中國電子視像行業協會主 編, 2016 : 5).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한국의 TV 조립 업체와 중국 및 대만 기업이 형성하고 있는 가치사슬 구조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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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한국 TV 조립 업체와 중국/대만 기업의 가치사슬 구조를 비교하여 차이점을 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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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한국 TV 조립 업체의 구조와 중국/대만 기업의 구조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한국의 TV 제조 기업은 동일 그룹의 자회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의 TV 조립 업체는 TV 사업에서 수직 통합형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 중국과 대만의 경우 TV 제조와 디스플레이 제조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수평적 가치사슬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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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비교의 핵심이 되는 한국의 수직 통합형 구조와 중국/대만의 수평적 구조 정보를 선택한다.
- 한국의 TV 조립 업체는 TV 사업에서 수직 통합형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
- 중국과 대만의 경우 TV 제조와 디스플레이 제조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수평적 가치사슬의 구조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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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한국은 자회사를 통한 디스플레이 사업 병행으로 수직 통합형인 반면, 중국과 대만은 제조 영역이 분리되어 수평적 구조를 가진다는 점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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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한국은 수직 통합형 가치사슬 구조를, 중국과 대만은 수평적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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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한국의 TV 조립 업체는 동일 그룹의 자회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을 함께 수행함으로써 수직 통합형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중국과 대만은 TV 제조와 디스플레이 제조가 분리되어 있어 수평적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한국의 TV 조립 업체는 동일 그룹의 자회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도 하여 수직 통합형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하는 반면, 중국과 대만은 TV 제조와 디스플레이 제조가 분리되어 수평적 가치사슬 구조를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