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부문의 영향은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첫째,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벼 조생종 재배지대는 중생종 재배지대로, 보리 등 가을 씨뿌림 작물은 재배가능 면적이 북쪽으로 확대되는 등 농작물 재배지 변화가 예상된다. 반면 대부분의 작물에서 수량은 감소하며, 임실률 저하로 품질이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둘째, 기온상승에 따라 잡초의 번성과 병해충의 대발생에 따른 피해가 증가할 것이다. 셋째, 유기물의 분해가 빨라지면서 토양 중의 유기물 함량이 낮아져 지력이 떨어지고, 태풍·폭우 등 강우 강도가 증가하여 토양침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산성 강우로 토양화학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후변화국가간협의체(IPCC)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도 기후변화에 대한 특별한 적응대책이 없다면 20세기 말까지 평균기온은 2℃ 상승하여 열대 및 온대지역의 주요 농작물(밀, 쌀, 옥수수) 수확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면 우선 기후변화 요인을 예측하여 발생가능한 생산성 변동과 병해충·식생 변화에 따른 문제점을 정확히 찾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기술 개발을 위해 농진청은 기초기반, 식량작물, 원예작물, 축산 분야에 걸쳐 다양한 기후변화 연구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식량작물의 연구메카인 국립식량과학원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스파(SPAR : Soil Plant Atmosphere Research), 인공기상동(Phytotron) 및 온도구배하우스(Temperature Gradient Greenhouse) 등 첨단 환경조절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의 양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시설로서 가상의 미래 기후 환경을 조성해 온도 및 이산화탄소 변화에 따라 작물의 품질과 수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그 피해 정도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평가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낮은 일조량, 가뭄, 침관수해(浸冠水害) 등 급격한 기후변동이 농작물 재배에 미치는 영향 또한 연구할 수 있다.
멜론재배 농가는 비닐하우스 5개 동에 6월 24일 멜론 묘를 아주심기하였으며, 아주심기 후 20일이 지난 시점의 생육량은 줄기의 길이가 50~65㎝, 잎이 10~12개 전개된 상태였다. 현장 방문 시 일부 멜론에서 잎이 연녹색으로 변하면서 시들어 말라 죽는 증상이 발견되어 원인 규명을 위해 토양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생육이 양호한 지점과 피해가 심한 지점 간에 큰 차이가 없었고, 토양산도(pH)는 5.8~5.9, 질산태질소(NO3-N)는 80~100㎎/㎏, 전기전도도(EC)는 1.2~1.4dS/m로 멜론재배에 큰 문제가 없는 토양이었다. 한편, 멜론의 피해 정도와 증상을 조사한 결과 잎이 시들어 말라 죽는 증상은 5개 동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었고, 동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20~30% 정도 발생되었다. 멜론의 생육 상태를 볼 때 피해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잎이 5~6매 전개될 때부터 발생해 진전된 것으로 보였으며, 바로 옆 다른 멜론재배 농가의 포장에서는 시들음 증상이 발생되지 않았다. 시들음 증상과 말라 죽는 포기의 줄기 밑 부분을 가로로 절개해 보니 물관 일부가 갈변되어 있었고, 뿌리가 물러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멜론의 검은점뿌리썩음병을 방제하려면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는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내고 병원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검은점뿌리썩음병 방제 약제로 등록된 ‘톨클로포스메틸’ 수화제(리조렉스)를 토양에 관주 처리하고, 병에 걸리지 않은 포기에도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관주한다. 멜론을 수확한 후에는 토양을 소독하거나 화본과(禾本科) 작물로 돌려짓기를 하여 병원균의 밀도를 낮춘 후 멜론을 재배하도록 해야 한다. 병든 식물체, 특히 감염된 뿌리도 모두 수거하여 태우거나 깊이 파묻고 오염된 포장에서 작업한 농기구는 다른 포장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어짓기를 하면 병원균의 밀도가 높아져 발병이 심하므로 돌려짓기하거나 휴작기에 태양열 소독을 하거나 벼를 재배하여 병원균의 밀도를 낮춘다. 또한,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유기물 함량을 늘리고, 토양을 분석하여 이에 맞게 균형시비를 하여 뿌리의 활력을 생육 후기까지 유지해야 한다.
문경은 오래전부터 사과나무를 많이 재배하던 곳으로, 주야간 일교차가 크고 해발이 높아 사과 착색이 좋고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는 데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문경 관음길에 위치한 하늘농장 박진호(46세) 농가는 30년생 사과나무를 키우고 있다. 나무거리가 1~2m 내외인 밀식재배(密植栽培)보다 오래된 성목(成木)에서 맛있는 사과가 생산된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박진호 농가는 2004년 당시 18년생이던 사과나무를 모두 밀식재배로 개원하려고 하였다. 그 당시 문경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한일 선진사과기술교류로 일본을 방문하게 된 것이 성목재배를 고집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일본 이바라기현의 구로다 야스마사 선진 농가를 만나게 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성목재배로 맛있는 사과를 생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박진호·권은진 부부는 지금까지 13년 동안 일본 선도농가와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기술만 있다면 오랫동안 나무를 갱신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성목재배의 큰 매력이다.
척박한 토양에서 자라는 사과는 맛이 월등히 좋고 향도 깊다. 과즙의 양 또한 작은 나무와 큰 나무의 차이는 확연하다. 예를 들어 작은 나무의 뿌리는 표토(表土) 30㎝ 정도에 분포하지만 성목의 뿌리는 1m 정도 깊이까지 뿌리를 뻗고 있기 때문에 홍수나 가뭄으로 인한 외부 환경변화에 둔감하고 과실 속의 수분함량이 많아 작은 나무에서 재배한 사과와 뚜렷한 차이가 있다. 사과나무는 20년 이상이 되어야 특유의 향이 배어 있는 사과를 생산할 수 있다. 하늘농장에서는 대부분 수령 30년생 이상의 성목에서 사과를 생산하므로 한번 먹어본 소비자라면 재구매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렵다. 이렇게 성목재배로 10년 동안 재배기술을 적용한 결과 문경사과축제 대상 3회, 우수상 3회, 사과사랑동호회 가을걷이 품평회 금상, 경상북도 친환경농산물 품평회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2000년부터 직거래를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1.8㏊에서 생산되는 45톤의 사과를 다음 해 농번기 전에 전량 직거래로 판매할 정도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일찍 직거래를 하기도 했지만 전자상거래에 일찍이 관심을 가지고 누리집 운영도 열심히 하다 보니 경상북도 정보화농업인회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문경에서 하고 있는 성목재배의 최고 목표는 맛있는 사과를 만드는 것이다. 맛있는 사과 생산에 필요한 조건은 비료[시비(施肥)]를 대폭 줄이거나 하지 않는 것이다. 과원에 비료를 주지 않음으로써 수세(樹勢)를 도장지로 조절하는 것이다. 하늘농장은 11년째 무시비재배로 사과나무의 수세를 조절하여 맛과 향이 뛰어나다. 이러한 이유로 생산물을 직거래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다. 맛있는 사과는 반드시 제값을 주고라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이다. 수세 관리의 중요성으로 과거 재배방식에서 보면 도장지는 못 쓰는 가지라는 인식으로 무조건 제거하였다. 재배자 측면에서만 본 것이다. 하지만 나무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나무는 필요에 따라서 도장지를 발생시킨다. 재배자의 눈에 거슬린다고 그 가지가 정말 나무에 필요 없는 것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다시 한 번 나무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하늘농장은 이러한 도장지를 이용하여 나무 수세를 조절하고 비료를 주지 않아도 농사가 잘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하였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멜론의 검은점뿌리썩음병을 방제하기 위해 토양에 관주 처리해야 하는 약제의 명칭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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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멜론 검은점뿌리썩음병 방제를 위해 토양에 관주 처리하는 특정 약제 이름을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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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멜론 검은점뿌리썩음병 방제 방법과 관련된 문장을 추출한다.
- 멜론의 검은점뿌리썩음병을 방제하려면 시들음 증상을 나타내는 포기는 발견 즉시 뽑아내고 병원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검은점뿌리썩음병 방제 약제로 등록된 ‘톨클로포스메틸’ 수화제(리조렉스)를 토양에 관주 처리하고, 병에 걸리지 않은 포기에도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관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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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약제 명칭이 명시된 구절을 선택한다.
- ‘톨클로포스메틸’ 수화제(리조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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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약제 명칭이 질문에서 요구하는 '토양에 관주 처리하는 약제'와 일치함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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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해당 약제의 명칭은 '톨클로포스메틸' 수화제(리조렉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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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안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톨클로포스메틸’ 수화제(리조렉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멜론의 검은점뿌리썩음병을 방제하기 위해 토양에 관주 처리해야 하는 약제는 ‘톨클로포스메틸’ 수화제(리조렉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