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일반적으로 1972년 스톡홀롬에서 개최된 UN 회의에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에서 시작되었으며, 1992년에는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이 보다 부각되면서 교육이나 대중 인식, 연수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 UNCED)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교육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데 많은 사람들이 합의하였다. 2002년에 개최된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에서는 지속가능발전에서 교육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천명하고, 2005년부터 2014년까지를 ‘UN 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Decade of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DESD)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UN 총회에서 이 안을 채택하였다.
이러한 특성들을 종합해 보면,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영역적, 학문적, 방법적, 내용적 통합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결국 기존 교육이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지구가 보다 지속가능한 발전의 형태를 보일 수 있도록 하는 데 교육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살펴보면, 특별하게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고려나, 언급을 찾을 수는 없다. 하지만 지속가능발전교육이 평생교육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제시하고 있고, 형평성과 올바른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고민해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경우 학교 밖 청소년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학교 밖 청소년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해 이해하고 보다 통합적인 시각으로 자신의 삶을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 결국 사회적, 국가적, 지구적인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며, 학교 교육 밖에 있는 청소년들도 미래세대를 살아가야 하는 주체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은 필연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존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성찰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지속가능 발전교육에서는 학습자의 다양한 요구와 가치를 토대로 지역사회와 더 나아가 전 지구적 이슈를 통합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것을 요구한다. 그렇지만 기존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어려운 경제적 상황, 사회적으로 소외되어있는 상황에 대한 고려는 이루어진 바 없다. 대신 학습 주체는 시민, 청소년, 제3세계 등 보편적인 범주로만 가정되어 왔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주거 환경의 제약으로 질 높은 환경의 혜택에서 소외되며, 자립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환경과 지속가능성과 같은 근본적이고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덜한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볼 때 기존 지속가능발전교육에서 다루는 방식으로 접근할 경우 설득력과 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러한 점은 본 연구진에게 도전과 성찰의 기회가 되었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상황과 삶에 보다 밀착된 주제와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데 원동력이 되었다.
2015년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학업중단, 비진학, 위기 취약계층 청소년 등 포괄적인 의미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전국적으로 200개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내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단을 통하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운영 체계와 제공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 연구가 이루어졌다면,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급과 운영과 관련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여성가족부에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학업을 통합 지원하는 두드림 해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두드림 해밀 프로그램의 목적은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심리적, 사회적 특성과 욕구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상담, 보호, 의료, 자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사회진입을 지원하는 데 있다.
기존 두드림 해밀 프로그램의 경우 학업복귀 동기 부여, 진로 목표 설정 등, 학교 밖 청소년이 당면한 과제들을 접근함에 있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면, 보다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시각에서 삶을 바라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기르기 위해서는 이와 다른 새로운 접근도 필요하다.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의 삶을 지속가능하게 영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속한 사회와 세계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의 관점을 반영하여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삶의 지속가능성을 여러 각도에서 탐색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사회 변혁을 위해 필요한 가치, 행동,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교육”으로 정의되며, 유엔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2005-2014)을 추진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교육적 흐름이다.
둘째, 선행연구 및 전문가 면담을 통하여 기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은 주로 자아존중감, 사회성 등 심리학적 접근을 위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반면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이러한 개인적 역량뿐만 아니라, 공동체, 환경, 세계, 지구 등 개인과 개인이 살고 있는 다양한 세계와의 연결성을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셋째, 두드림 해밀 프로그램의 경우 체험, 게임, 놀이 등 활동을 통하여 청소년의 흥미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반면, 사고, 가치, 지식 등의 목표 영역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전문가 면담에서도 프로그램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흥미와 재미 위주로 활동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공통된 인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실적인 요구를 반영하면서도 본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히 재미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에 대하여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교수 학습적 고려가 필요하였다.
기존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관련 문헌 연구, 전문가 대상 수요조사, 개발진 내부 회의 등의 과정을 통하여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기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기존 두드림 해밀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과 차별화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전문가 의견 조사 결과 학교 밖 청소년 실무 전문가들은 기존 프로그램들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인정하면서도 보다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보급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였다. 특히 기존에는 기본적인 소양 습득을 위해 매우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었다면 앞으로는 인문학과 같은 깊은 사고를 요하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하여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의 스펙트럼이 다양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닐 수 있다고 파악하였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기존의 두드림 해밀 프로그램과 본 연구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적 접근 방식 측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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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기존 두드림 해밀 프로그램과 본 연구 프로그램의 교육적 접근 방식 차이점을 비교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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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두 프로그램의 특징을 설명하는 문구를 추출한다.
- 기존 두드림 해밀 프로그램의 경우 학업복귀 동기 부여, 진로 목표 설정 등, 학교 밖 청소년이 당면한 과제들을 접근함에 있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면
- 본 연구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의 관점을 반영하여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삶의 지속가능성을 여러 각도에서 탐색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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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두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내용을 선택한다.
-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방식
- 자신의 삶의 지속가능성을 여러 각도에서 탐색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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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기존 프로그램은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실용적 기술 습득에 집중하는 반면, 본 연구 프로그램은 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에서 삶을 다각도로 탐색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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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두 프로그램의 차이점을 명확히 정리하여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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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기존 두드림 해밀 프로그램은 학업복귀 동기 부여나 진로 목표 설정과 같이 학교 밖 청소년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방식에 집중한다. 반면,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관점을 반영하여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삶의 지속가능성을 여러 각도에서 탐색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기존 두드림 해밀 프로그램이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실용적 지식과 기술 습득에 집중한 반면,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지속가능발전교육 관점에서 삶의 지속가능성을 다각도로 탐색하고 미래를 계획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