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이와 같은 대학중퇴의 사유에 기초한다면, 전공과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에 대한 만족수준 등이 대학중퇴를 하고자하는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에서는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현재 대학 1학년~4학년에 재학 중인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대학중퇴의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모델(Logistic Regression Model)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른 조건을 통제했을 때, 서울지역소재 대학 재학생이 다른 지역소재 대학 학생들에 비해 대학중퇴를 할 가능성이 58% 낮고,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에 대한 만족도 점수가 1점 높을수록 대학을 중퇴할 가능성은 9%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3학년에 재학생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1학년은 3학년에 비해 5.26배, 2학년은 2.71배 대학중퇴의 가능성이 높고, 4학년은 3학년에 비해 36%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대학 입학 후 학교를 중퇴할 가능성이 비서울지역 소재 대학의 1학년~2학년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학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때 대학중퇴의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반수’, ‘편입’, ‘대학중퇴’가 재학하고 있는 대학에서 옮겨가는 형태의 학업중단에 해당된다. 이와 같은 형태 이외, 재학상태를 유지하면서 학업을 중단하는 형태가 있는데, 바로 ‘휴학’이다. ‘휴학’은 반수나 편입 또는 대학중퇴에 비해 학생들이 쉽게 경험하는 학업중단이라 할 수 있는데, 초점집단면접조사(FGI)에 참여자들의 통해서도 재학 중에 학생들이 부담감 없이 선택하는 학업중단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어느 정도의 20대 청년들이 휴학을 경험하고 있으며, 휴학기간은 얼마나 되는가를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조사 시, 남성들의 대표적인 휴학사유에 해당되는 ‘군복무’를 고려하여, 군복무 사유를 제외하고 휴학한 경험에 한하여 경험여부와 사유를 질문하였다. 분석 결과, 조사대상자의 39.7%가 휴학경험이 있으며, 평균 2.23학기 정도를 휴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대 10명 중 4명은 휴학경험이 있다는 것이고, 초점집단면접조사에서 청취한 바와 같이, 1년 정도 휴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휴학의 사유를 종합해보면, 휴학을 선택하는 사유는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나 크게 보아 취업준비와 학자금마련으로 나누어 볼 수 있고, 최근 세대일수록 심리 정서적 요인으로 휴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휴학 사유에 이어 다음에서는 어떠한 이들이 휴학을 할 가능성이 높고, 어떠한 요인들이 휴학경험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로지스틱 회귀모델(Logistic Regression Model)을 사용 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령수준이 높을수록, 인문계열 및 사회계열 전공자, 그리고 서울지역 소재 대학 재학 졸업생, 졸업취업자보다는 현재 재학생과 졸업미취업자가 휴학을 경험했을 가능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이 1살 많으면 휴학을 경험할 가능성이 4.29배 증가하고, 인문계열 전공자는 1.42배, 사회계열 전공자는 2.09배 정도 타 계열 전공자에 비해 휴학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으며, 서울지역 소재 대학 재학 졸업생은 타 지역대학 재학 졸업생에 비해 1.29배 휴학의 가능성이 높다. 또한 졸업취업자에 비해 현재 재학생은 1.35배, 졸업미취업자는 1.28배 휴학 경험의 가능성이 높다.
앞서, 학업중단과 관련한 경험을 살펴보았다면, 여기에서는 재학과정의 경험으로서 복수전공을 살펴보고자 한다. 초점집단면접조사(FGI)와 문헌연구를 통해서 취업을 위한 복수전공과 학생들의 선호가 집중되는 계열에서의 극심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공계열에 따라 그 상황의 체감도가 상이하다는 것을 포착 한 바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복수전공의 경험과 그에 복수전공으로 선택한 계열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복수전공을 경험한 비율은 조사대상 전체의 19.5%이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25세 이상이 19세~24세 연령대에 비해, 사립대학 재학 졸업생이 국공립대 재학 졸업생에 비해 복수전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계열별로는 교육계열-인문계열-사회계열-자연계열 순으로 높으며, 공학계열은 초점집단 면접조사 참여자들의 이야기와 같이 매우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부모의 월평균 소득과 관련해서는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복수전공을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제까지 살펴보았던 학업중단의 경험들과는 달리, ‘졸업유예’는 대학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모두 이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재학생 상태를 유지하고자 졸업을 미루는 선택적 경험이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졸업유예 제도를 운영한 26개교의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8,270여명 이었던 졸업유예 신청자의 수가 2014년 14,957명으로 약 1.8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졸업유예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은 기업에서 졸업생보다는 재학생을 선호한다는 인식과 졸업하기 전 유예기간을 활용하여 부족한 스펙을 쌓고, 취업지원의 정보와 기회를 조금 더 갖기 위한 20대 청년들의 나름의 전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졸업유예의 규모나 기간에 대해 파악된 자료는 부재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를 대상으로 20대 청년들의 졸업유예의 경험과 기간을 파악하고,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졸업유예의 결정요인에 이어 졸업유예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카운트 모델(Count Model)로 분석하였다. 분석 시, 재학기간 중에 졸업 시기를 지체시키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복수전공, 휴학, 인턴경험, 대외활동경험, 교외학습 스터디와 같은 재학 중 경험을 분석 모델에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령수준이 높고, 부모의 월평균소득 수준이 높으며, 사립대학 재학생보다 국 공립 대학 재학생인 경우, 타 전공계열에 비해 인문계열이나 사회계열 전공자일 때, 서울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인 경우 졸업유예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재학 중 복수전공을 한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졸업유예기간이 길어지고, 휴학기간이 긴 경우, 인턴경험이 있는 경우, 교외 학습 스터디 경험이 있는 경우 졸업유예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졸업유예의 기간은 졸업유예를 결정하는 요인과 더불어 재학기간 중 가졌던 경험들이 중요한 요인이 되며, 그 경험들 중에서도 취업경쟁을 위해 선택하는 복수전공, 휴학, 인턴, 교외학습 스터디와 같은 경험들의 연장선상에서 졸업유예기간이 결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대학 입학 직후부터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취업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지만, 막상 대학을 졸업하고 난 청년들에게는 여전히 많은 것들이 불확실하다. 대학 기간 내내 취업준비와 경쟁력 구비에 노력했지만, 모집 요건에 내가 지원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구직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고 잘 하는가를 모르는 미취업자의 비율은 4명중 1명꼴로 높다. 진지한 자기 성찰과 탐색이 되지 않은 채 외적 경쟁력 요건 구비에만 매달려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졸업 미취업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아직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해서’, ‘반복되는 구직 실패에 지쳐서’, ‘공무원시험이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 중이어서’라는 사유로 구직활동조차 하지 않는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대학 졸업을 미루는 '졸업유예' 기간이 길어지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재학 기간 중의 경험과 관련된 요인들을 모두 나열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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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졸업유예 기간을 길게 만드는 요인 중 '재학 중 경험'에 해당하는 항목을 추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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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졸업유예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 결과 문단을 확인한다.
- 졸업유예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카운트 모델(Count Model)로 분석하였다.
- 재학기간 중에 졸업 시기를 지체시키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복수전공, 휴학, 인턴경험, 대외활동경험, 교외학습 스터디와 같은 재학 중 경험을 분석 모델에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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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분석 결과에서 실제로 졸업유예 기간을 길어지게 한다고 명시된 재학 중 경험 요인들을 선택한다.
- 재학 중 복수전공을 한 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졸업유예기간이 길어지고
- 휴학기간이 긴 경우, 인턴경험이 있는 경우, 교외 학습 스터디 경험이 있는 경우 졸업유예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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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선택된 요인들을 종합하여 졸업유예 기간 연장과 관련된 재학 중 경험 리스트를 구성한다.
- 복수전공
- 휴학기간
- 인턴경험
- 교외 학습 스터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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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추출된 요인들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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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복수전공, 긴 휴학기간, 인턴경험, 교외 학습 스터디 경험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졸업유예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재학 중 경험과 관련된 분석 결과를 찾아 복수전공, 휴학기간, 인턴경험, 교외 학습 스터디 경험을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