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산업혁명의 전개과정에서 생산성 향상과 산업 전반의 구조변화는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 기반의 혁신이 일반목적기술(Genetal Purpose Technology) 기반의 기술혁신과 확산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나타나며, 특히 제조업에서 우선적으로 나타나면서 생산양식을 획기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의 패러다임을 이용하는 보완적 발명과 다양한 기술혁신이 연쇄적이고 다발적으로 나타나면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어야 한다. 맥킨지(2017)에 의하면, 산업혁명의 전개과정에서 실제 자동화나 스마트화를 통한 생산성 증가와 제조업 전반의 구조변화에 대한 수용과 변화의 정도는 기술적 가능성, 솔루션의 개발과 적용 비용, 노동시장의 역동성, 경제적 편익, 규제와 사회적 수용성에 의해 결정된다. 마찬가지로 한국 산업에서 4차 산업혁명의 확산속도와 범위는 위에서 언급된 기술적 가능성과 제반 비용 외에 이를 도입하는 기업, 근로자, 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인식 및 적응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 부문의 가치사슬 영역별로 다른 산업 혹은 다른 영역과의 전면적인 융복합화를 가져오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출현으로 인해 경쟁방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CPS, 스마트공장을 통해 새로운 제품·서비스의 조기 사업화와 시장선점이 중요해지고 산업(제품)의 수명주기가 빨라지게 될 것이다. 이에 유연한 전략적 대응과 함께 민간이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필요하며, 도구로서의 기술을 인식하고 소비패턴의 변화를 포착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그동안 형성되어 온 산업구조의 변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형태와 양상으로 분화하면서 미래의 산업은 현재와는 다른 구조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기계산업에서 로봇산업이 분화되고, 점차 서비스·플랫폼과 융합하면서 엔지니어링 산업으로 확장되는 것처럼 산업구조는 급격하게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은 제약, 의료산업이 각각 제조업, 서비스업으로 구분되지만, IoT, 모바일, 빅데이터와 같은 핵심 기술의 활용으로 스마트 헬스케어라는 신산업이 출현하는 것처럼 산업 간 경계도 와해될 수 있다.
우리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은 선진국 대비 약 4년의 격차가 있으며, 가치사슬별로 살펴보면 제조·공정이 가장 대응 수준이 높지만 여전히 선진기업에 비해서는 2년 정도 뒤처진 것으로 평가된다. 제조·공정이 다른 분야에 비해 격차가 작은 것은 4차 산업혁명의 담론이 본격화하기 이전부터 제조 분야에서 ICT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된 결과이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정 자동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개별 공정 간 혹은 가치사슬 내 연결성과 방대한 공정 데이터를 수집, 분석, 조정, 제어하는 지능성, 그리고 이를 통합하는 플랫폼 완성도 측면에서 선진기업과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조달(소재), 연구개발, 디자인 등 제조 전 단계 가치사슬 영역과 물류, 마케팅 등 제조 후 단계 영역은 상대적으로 우리의 대응이 미흡하다. 이는 수직화된 산업 간 분업체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제조 서비스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이 뒤처진 산업구조적 특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산업 간 연계가 수직적 분업관계에서 수평적 협업관계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외부 역량의 활용능력이 산업 혹은 기업의 경쟁원천이 될 것이다. 기존의 생산효율성, 제품혁신과 같은 구분을 뛰어넘어 산업 간 연계의 동시성과 통합성이 진행되고, 원료부터 제조, 수요여건 변화에 대한 긴밀한 대응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개방형·융합형 혁신생태계의 구축이 필수적이며, 생태계의 강건성과 지속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체제로의 전환이 중요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해 부가가치 사슬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경쟁원천은 제조·조립에서 SW·플랫폼 구축으로 급격하게 변화할 것이다. 설계, 엔지니어링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되고 전후방 연관산업과의 네트워크화, 연결성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의 형성이 기업 혹은 산업생태계 생존의 결정요인이 될 것이다. 제조업 부문에서 서비스부문과의 융합·진출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다.
ICT기술 발전에 따라 제품 특성이 하드웨어형에서 소프트웨어형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주요 핵심기술과의 결합으로 네트워크형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별적인 개체로 존재하던 제품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결되면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가 창출되면서, 하드웨어적인 제조경쟁력 위주의 경쟁구도가 약화되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플랫폼의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기존 파워트레인에 대한 제조경쟁력에서 보안 솔루션, 자율주행 솔루션 등 네트워크 플랫폼의 완성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선산업도 엔진, 추진장치 등에 대한 제조 경쟁력에서 Condition Monitoring, Self Diag-nositics, Smart Maintenance, 에너지 최적화, 운항 자동화, 무인화 등의 서비스경쟁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일반기계는 설계, 생산 공정, 제조 과정에 sensing, actu-ating, networking 등의 IT 기술을 결합하고 내재화하여 거래비용 감소 및 유지·보수 기능을 강화하면서 고객 중심적인 통합 솔루션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있다.
이미 제조업에서는 제품 및 제조공정에서의 혁신 이외에도 제품기획,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공급사슬망관리(SCM), 사후 서비스, 유통, 물류, 고객관리 등 가치사슬 전반에서의 획기적 비용절감과 고부가가치화, 상호연계와 융합을 통해 제조업과 서비스간의 융합이 진행되고 있다. 산업의 디지털 전환, 공유경제 및 온디맨드 경제(On demand Economy) 등 소비자 경험과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 SW,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업 간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중시되면서 제조업, 서비스, IT 경제의 구분과 경계는 모호해지고 장기적으로는 이들 세 영역이 융합까지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결국 제조업은 스마트 시스템과 연계된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의 한 영역으로 변모할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빅데이터의 이용과 클라우드 기술이 활용되면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제조환경이 중요해지고, 산업생태계 내에서 IT기업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이미 구글 등 IT 기업들이 자율주행시스템을 설계한 후 하드웨어 차량 제작을 위탁생산업체에 맡기는 소위 애플 방식의 산업 생태계도 구성되고 있다. 차량 디자인, 모듈식 조립 방식 확대 등 오픈소스 기반의 자동차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가 직접 제조에 참여할 수 있는 개인 제조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유전자, 의료 정보, 생활패턴 정보 등 개인정보 수집 및 분석이 필수적인 바이오헬스의 경우에도 기업이 구성한 모바일·웨어러블 플랫폼을 중심으로 가치사슬 구조가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공장, CPS 등 연결성과 지능성이 강화된 생산공정의 도입과 확산은 제품개발 및 설계 단계에서 소재개발과 적용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우리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수준 중 제조·공정 분야가 다른 분야에 비해 격차가 작은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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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우리 제조업의 제조·공정 분야가 선진국과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은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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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우리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 격차와 제조·공정 분야의 특성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우리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은 선진국 대비 약 4년의 격차가 있으며
- 제조·공정이 가장 대응 수준이 높지만 여전히 선진기업에 비해서는 2년 정도 뒤처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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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제조·공정 분야의 격차가 작은 구체적인 이유가 명시된 문장을 선택한다.
- 제조·공정이 다른 분야에 비해 격차가 작은 것은 4차 산업혁명의 담론이 본격화하기 이전부터 제조 분야에서 ICT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된 결과이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정 자동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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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근거를 바탕으로 격차가 작은 이유를 두 가지 측면(ICT 기술 적용, 공정 자동화)으로 결합한다.
- 4차 산업혁명의 담론이 본격화하기 이전부터 제조 분야에서 ICT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된 결과
-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정 자동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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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ICT 기술의 선제적 적용과 대기업 중심의 공정 자동화 진행을 결론으로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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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명확하고 간결한 서술형으로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4차 산업혁명 담론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제조 분야에서 ICT 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되었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정 자동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우리 제조업의 제조·공정 분야가 다른 분야에 비해 격차가 작은 것은 4차 산업혁명의 담론이 본격화하기 이전부터 제조 분야에서 ICT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된 결과이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정 자동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