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Cook과 Kenny(2005)는 부부를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에서 상호의존성이 검증되면, 부부단위가 아닌 남편과 부인 등 개인단위로 자료를 분석할 경우 영가설이 실제로 참이지만 잘못 기각되는 제 1종 오류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기-상대방 상호의존 모형(APIM)을 이용하여 개인의 특징이 자신에게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즉 개인의 특징이 상대방의 종속변인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여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모형1에서 중년 부부의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남편과 부인 모두에게서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자신의 우울이 증가하는 자기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는 중년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우울 점수를 높인다고 보고한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본 연구는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자기효과에서 더 나아가, 배우자에게 미치는 상대방 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부인의 스트레스는 남편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있었으나, 남편의 스트레스는 부인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즉, 부인의 높은 스트레스는 남편의 우울을 높이지만, 남편의 스트레스는 부인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모형 1을 검증하기 위해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의 경로모형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의 설명력을 높이기 위하여 남편과 부인의 교육수준, 소득, 소득만족도를 통제변수로 설정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는 NFI, GFI, TLI, RMSEA로 평가하였다. 연구 모형은 자유도가 0인 포화 모형(Saturated Model)로서 완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자기 효과에서 남편과(β = .61, p < .001) 부인(β = .70, p < .001) 모두 스트레스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남편의 스트레스는 부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부인의 스트레스는 남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17, p < .01). 따라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남편의 스트레스가 부인의 우울로 미치는 경로를 제외한 모형을 본 연구의 수정 모형으로 도출하였다.
먼저 부부를 단위로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분석하기 전, 급내 상관계수를 통해 스트레스, 결혼만족도 그리고 우울의 부부 상호의존성을 검증한 결과, 모든 연구변수에서 유사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편의 스트레스가 높을 때 부인의 스트레스 또한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유사성은 결혼만족도와 우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는 개인의 스트레스가 배우자에게 교차 전이 될 수 있다는 스트레스 교차 전이 이론(Westman, 2002, p.143)을 지지하는 결과이다. 또한, 120쌍 성인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만족도의 상호의존성이 매우 높게 나왔다는 선행연구 결과(박영화, 고재홍, 2005, p.74)와 벨기에 905쌍 부부를 대상으로 10년 동안 부부의 우울변화를 잠재 패널 모형을 통해 측정하여 부부간 우울의 유사성이 시간에 따라 지속된다는 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결과는 부부가 가족 내에서도 가장 가까우면서도 지속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관계로서 우울을 유발할 수 있는 많은 환경적 요소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되어진다.
본 연구는 스트레스 교차전이 이론(Westman, 2002, p.143)과 선행연구에 근거하여, 중년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의 상호의존성과 자기효과, 상대방효과를 APIM 모형 분석을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남편과 부인의 스트레스가 낮고 결혼만족도가 높을 때 자신의 우울을 낮추는 자기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인의 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가 남편의 우울을 낮추는 상대방 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건강한 노년을 준비해야하는 중년기에 급증하고 있는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개개인을 단위로 분석하였던 기존연구에서 더 나아가, 부부를 분석 단위로 부부의 상호의존적 관계 안에서 중년기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예측요인을 분석함으로써 부부단위의 정신건강 연구의 영역을 확장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스트레스, 결혼만족, 우울에서 모두 부부의 유사성이 검증되어 남편과 부인을 함께 부부를 대상으로 중재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우울증 예방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본 연구 결과를 기초로 중년기 부부의 우울증 예방을 위해 부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 및 결혼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또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중년 부부의 다양한 직업군을 포함하여 사회적 특성을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만, 서울과 경기 및 경북 지역의 지역사회의 일부 중년부부를 편의 표집하여 조사하였다는 지역적 한계점을 지닌다. 따라서 일반화에 대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상자의 범위를 확대하여 반복 연구할 것을 제언한다. 또한,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통하여 남편과 부인의 결혼만족도와 스트레스가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과관계를 추론하였지만, 변수 간의 반대의 인과관계 또는 동시성(simultaneity)이 있을 수 있다. 이를 고려한 추후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구들이 부부의 개인적 측면에 국한하여 중년 부부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단편적으로 살펴보았으나 본 연구는 APIM 모형을 적용하여 부부의 상호의존성 내에서 스트레스와 결혼만족도가 우울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파악하고 효과크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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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본 연구에서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상대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남편과 부인 중 누구의 스트레스가 상대방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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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스트레스가 배우자의 우울에 미치는 상대방 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여 영향을 미친 주체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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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스트레스와 우울 사이의 상대방 효과에 관한 구체적인 분석 결과를 추출한다.
- 부인의 스트레스는 남편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있었으나, 남편의 스트레스는 부인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 남편의 스트레스는 부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부인의 스트레스는 남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17,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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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상대방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경로를 명시한 문장을 선택한다.
- 부인의 스트레스는 남편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있었으나
- 부인의 스트레스는 남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 .17, p <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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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남편의 스트레스는 부인의 우울에 영향을 주지 않았고, 부인의 스트레스는 남편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주었음을 결합한다.
- 남편의 스트레스는 부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부인의 스트레스는 남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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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상대방의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스트레스의 주체는 부인임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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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부인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부인의 스트레스는 남편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있었으나, 남편의 스트레스는 부인의 우울에 상대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