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인구사회구조와 생활양식의 변화는 노년기뿐만 아니라 청년기, 중년기의 1인가구 증가를 가져오고 있으며, 1인 가구의 증가는 다시 사회, 경제, 문화, 주거 등의 각 영역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1980년에는 4.8%에 불과하던 1인가구는 2000년에는 15.5%, 2010년에는 23.9%로 급증하여 2인가구나 3인가구를 추월하고 있으며, 노인세대 뿐만 아니라 20대 이후 전 연령대에서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인 가구는 일반적으로 1인이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구로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배우자 여부와 관련해서는 과거에는 법적으로나 사실적으로 배우자가 없이 혼자서 생활하는 가구를 1인 가구로 인식하는 경향이 컸지만 최근에 와서는 배우자가 있어도 독립된 거주지에서 혼자 살고 있는 사람도 1인가구로 간주하고 있다.
결혼상태와 관련한 1인가구의 특성을 살펴보면, 20-30대는 결혼지연이나 포기 등으로 미혼 상태로 1인가구가 형성되고 있으며, 40-50대 중년은 이혼, 별거, 비혼으로 인한 1인가구가 되는 비중이 높고, 노년층은 주로 사별에 의한 1인가구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자신의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1인가구는 경제활동 중단이나 건강문제 등으로 갑작스런 빈곤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고, 타인과의 교류도 낮아져 개인의 사회적 지지기반이 약화되고 고립화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중년기 이후의 1인가구 형성과정은 상대적으로 자발적 선택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인해 다인가구에서 1인가구로 전환되면서 상당한 상실감과 스트레스, 불안감 등을 경험했을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다차원적인 원인들에 의해 1인가구는 다인가구에 비해 우울증상 경험률과 우울장애 유병률, 자살생각률, 자살계획률, 그리고 자살 시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년기란 성인기 이후 자녀가 독립하기 시작하는 40세 경부터 60세 이전까지 시기를 중년기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는 노년기 진입을 전후하여 50세 이후를 기점으로 예비노인을 포함한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증가추세에 있으며, 여기에서 중년기는 노년기에 진입하기 전 단계로서 발달적 관점에서 신체적으로는 하강적 발달을 경제적 및 사회 정서적으로는 은퇴이후 삶을 준비하는 시기로서의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즉, 노년기 진입하기 전 중년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성공적인 노년기 진입과 함께 노년기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현 노년층뿐만 아니라 향후 노인세대에 진입하게 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중장기 노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하는 바로미터로써 기능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1인가구 중고령층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위험성을 여가활동을 중심으로 완화해보고자 한다. 여가활동은 여유로운 시간과 비용이 일정부분 확보되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노년기 이전의 여가경험이 노년기의 여가활동 참여를 보다 용이하게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 중 여가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비중은 40.6%로 노후준비의 다른 영역, 즉 건강준비(22.8%), 경제적 준비(32.1%), 그리고 대인관계 준비(34.2%)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1인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문화활동 참여 수준이 낮았으며, 특히, 1인가구에 속한 중년 여성은 경제활동이나 경제적 부담으로 여가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가활동의 대부분이 TV 시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1인가구 중고령자의 높은 우울위험과 열악한 여가생활수준은 현재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노년기에 인접해 있는 중고령자의 경우 다가오는 노년의 길어진 삶도 암울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가에 대한 개념은 명확하게 합의되지 않은 채 학자들마다 다양하게 정의되어오고 있다. 전통적 개념으로 시간과 활동을 중심으로 자유시간 또는 잔여시간에 이뤄지는 활동으로 개념 정의 되어오던 것으로부터 점차 단순 자유시간 활용으로부터 벗어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목적성을 지닌 의미있는 활동으로 여가에 대한 정의가 변화되고 있다. 국내에서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여가활동 유형과 관련된 연구는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제접근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유형화 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여가활동 유형에 관한 연구들이 일부 수행되고 있다. 강은나는 경제활동참여 중고령자 1,938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여가유형을 비교 연구한 결과, 남성 중고령자의 여가활동 유형은 운동관람 오락형(11.2%), 다양형(4.0%), 여가제약형(34.7%), 관광형(4.0%), 운동형(46.1%)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중고령자는 운동형(14.4%), 여가제약형(49.1%), 오락형(36.5%)으로 유형화하였다.
외국 연구에서는 Chiriboga와 Pierce는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군집분석한 결과 다섯가지 유형을 도출하였다. TV시청 등 비활동적인 단순 즐거움형, 사회적 활동이 낮게 나타나는 사회적 제약형, 홀로 야외활동, 명상 등에 높은 참여를 보이는 창의적 참여형, 사회적 활동 참여가 높은 사회적 집중형,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활발한참여형등 다섯가지 유형으로 유형화하였다. Nimrod와 Adoni는 50세 이상 이스라엘 은퇴자 383명을 대상으로 여가 스타일을 중심으로 군집분석한 결과, 네가지 유형을 발견하였다. 은퇴 이후 친구들과의 잦은 만남을 가지는 친목 추구형(company seekers, 21%), 신문, 텔레비전 등 대중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소비자형(media consumers, 34%), 활발한 문화활동을 중심으로 한 문화애호가형(culture enthusiasts, 29%), 상대적으로 고등문화에 대한 높은 참여와 다양한 활동에 평균이상 참여를 보이는 수준높은 선택가형(sophisticated choosers, 16%) 등으로 유형화하였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소비자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문화애호가형이 높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이은진, 배숙경, 엄태영(2010, p.286)의 연구에서 동거유형에 따른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 차이를 분석한 결과, 가족과 동거하는 노인의 경우 여가활동 참여는 우울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한다. 엄인숙(2006)은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여가활동유형이 우울과 고독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한 결과, 여가활동유형중 스포츠 활동과 사교활동이 우울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송지준과 엄인숙(2008)의 연구에선 노인과 중년의 여가활동유형과 우울, 고독감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노인과 중년의 여가활동 유형에 따라 우울과 고독감에 미치는 영향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함으로써 중고령자의 특성에 따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분석결과, 여가활동 유형중 스포츠 활동은 중년과 노인의 우울과 고독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놀이오락 활동은 노인의 우울에 중년과 노인의 고독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사교 활동은 중년의 고독감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무행동은 노인의 고독감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한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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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이스라엘 은퇴자를 대상으로 한 Nimrod와 Adoni의 연구에서 발견된 네 가지 여가 유형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과 그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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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Nimrod와 Adoni의 연구 결과 중 이스라엘 은퇴자의 여가 유형별 비중을 확인하여 가장 높은 비중과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가진 유형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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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Nimrod와 Adoni의 연구 내용과 각 유형의 비중 수치를 추출한다.
- Nimrod와 Adoni는 50세 이상 이스라엘 은퇴자 383명을 대상으로 여가 스타일을 중심으로 군집분석한 결과, 네가지 유형을 발견하였다.
- 친목 추구형(company seekers, 21%)
- 미디어 소비자형(media consumers, 34%)
- 문화애호가형(culture enthusiasts, 29%)
- 수준높은 선택가형(sophisticated choosers,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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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각 유형의 백분율 수치를 비교하기 위해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선택한다.
- 친목 추구형(company seekers, 21%)
- 미디어 소비자형(media consumers, 34%)
- 문화애호가형(culture enthusiasts, 29%)
- 수준높은 선택가형(sophisticated choosers,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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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수치를 크기순으로 정렬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34% > 29% > 21% > 1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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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가장 높은 비중은 34%인 미디어 소비자형이며, 그다음으로 높은 비중은 29%인 문화애호가형임을 도출한다.
-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디어 소비자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문화애호가형이 높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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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미디어 소비자형(media consumers)이며, 그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은 문화애호가형(culture enthusiasts)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Nimrod와 Adoni의 연구에서 제시된 네 가지 여가 유형의 비중 수치를 비교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가진 미디어 소비자형과 두 번째로 높은 문화애호가형을 식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