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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자살 시도자 대상의 자살 낙인 측정 척도 개발의 필요성 및 선행 연구 검토 doc_id PCY_201711230355081001_2

주제 (main_topic)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자살 시도자 대상의 자살 낙인 측정 척도 개발의 필요성 및 선행 연구 검토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한국 사회에도 자살을 둘러싼 낙인이 존재한다. 생명존중에 대한 국민 태도 조사에 따르면(한국자살예방협회, 2005), 많은 사람들은 자살이 허약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죄악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자살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돕지 못하겠다고 답한 비율도 절반 이상이었다(보건복지부, 2014). 더욱이 자살 위기자들을 위해 일하는 정신보건사업 종사자 정책 결정자들조차 자살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다(김혜진 등, 2015; 이원영 등, 2013). 그럼에도 국내 자살예방 정책 방향(보건복지부, 2005, 2008)은 낙인 감소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들은 자살에 관한 사회적 낙인 개선을 통해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는 자살률 감소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Dumsil & Verger, 2009; Mann et al., 2005). 한국 사회에 존재하는 자살 낙인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상의 연구들을 통해, 한국 사람들에게 자살은 정신병리학적 문제보다는, 도덕적이지 못한 문제 행동 혹은 반사회적인 일탈 행위로 자리 잡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에 대한 구체적인 낙인 차원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자살 낙인에 대한 국내 척도의 부재로 인해, 기존 연구들(김성완 등, 2008; 조계화, 이현지, 2006; 황세웅, 이선범, 2013)과 보고서들(보건복지부, 2014; 한국자살예방협회, 2005; 한국종합자살조사, 2009)은 표준화된 측정 도구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제한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자살 시도자의 속성과 특성을 바탕으로 이해되는 낙인에 초점을 두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탐색적으로 개발하고자 한다. 특히, 사회화 과정을 통해 사람들의 의식 속에 자리 잡게 된다는 낙인의 특징을 고려하여, 자살에 대한 한국 사회의 규범과 문화적 맥락이 반영된 다양한 속성 차원을 낙인 항목으로 구성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자살 낙인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 개발에 관한 국내 연구가 부족하다. 박종익과 김영주(2011), 이원영과 동료들(2013)이 자살 인식 조사 도구를 개발하였으나, 자살 낙인보다 특정 집단의 태도 조사에 목적을 두고 있고, 서구권에서 개발된 척도는 국내상황에 적용하기에 문화적 제한점이 따른다. 낙인은 특정 사회의 문화적 인식이 반영된 규범으로(Goffman, 1963), 낙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사회문화적 특성이 고려되어야 한다(Pescosolido et al., 2008). 최근 호주(Batterham et al., 2013)와 미국(Corrigan et al., 2017)에서 자살 낙인 척도가 발표되긴 했지만, 이들 척도는 서구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기에, 한국 사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 실제로, 워커와 동료들(Walker, Lester, Joe, 2006) 및 도미노와 동료들(Domino, Su, Shen, 2000)은 국가와 문화마다 자살을 이해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배터햄과 동료들(Batterham et al., 2013) 및 코리건과 동료들(Corrigan et al., 2017)이 개발한 자살 낙인 척도는 기존 척도의 불명확함을 개선하여, 자살 시도자를 향한 사회적 낙인을 측정하는 데 적합하지만, 특정 사회의 문화적 특징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각각 호주와 미국이라는 서구권에서 개발되었기 때문에, 한국의 사회적 맥락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낙인은 특정 사회에서 부여된 것으로, 시대와 상황, 문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Goffman, 1963; Pescosolido et al., 2008). 이와 관련해 양과 동료들(Yang et al., 2007)은 특정 대상을 향한 낙인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될 수 있지만, 낙인을 구성하는 속성 차원은 사회문화적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미노와 동료들(Domino et al., 2000) 역시 대만과 미국 사람들의 자살 태도에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며,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척도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쩡과 립슨(Tzeng & Lipson, 2004) 또한 대만 사회의 자살 낙인에는 서양권과 다른 유교주의적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 개발되어 있는 자살 낙인 측정 도구는 자살에 대한 태도 척도에 기반을 둔다. 도미노와 동료들(Domino et al., 1982)은 자살을 향한 지역 사회의 태도를 조사하기 위해 자살 의견 설문지(Suicide Opinion Questionnaire)를 개발하였다. 해당 척도는 약 10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허용성 정신질환/도덕적 질환 종교 위험 인구학적 측면 노화 동기 복수 감각추구 등의 15개 차원을 설명한다. 디에크스트라와 케르코프(Diekstra & Kerkhof, 1988)는 기존의 도미도와 동료들(Domino et al., 1982)이 개발한 척도를 보완하여, 약 63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자살에 대한 태도(Suicide Attitude Questionnaire, SUIATT) 척도를 발표했다. 태도의 구성 요인을 인지적, 감정적, 도구적, 환경적으로 구분하고, 죽음을 선택할 권리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사회구조적 원인 관계적 원인 겁쟁이/용감한 이성적/비정상 등의 16개 차원으로 자살을 향한 태도를 구분했다. 자살 시도자를 향한 사회적 낙인을 반영하는 문항 수집을 위해, 본 연구는 자살 낙인에 대한 선행 연구들(Batterham et al., 2013; Corrigan et al., 2017; Li et al., 2011; Scocco et al., 2012)에서 설명하는 자살 낙인의 속성을 수집 기준으로 활용하였다. 한편, 국내에서 발표된 자살 태도의 요인 구조 연구(박종익, 김영주, 2014)는 자살 낙인의 속성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제외하였다. 일반인들의 자살 낙인을 직접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배터햄과 동료들(Batterham et al., 2013), 스코코와 동료들(Scocco et al., 2012), 코리건과 동료들(Corrigan et al., 2017)의 연구가 유일하다. 우선, 배터햄과 동료들(Batterham et al., 2013)은 일반인 2,700명을 대상으로, 의미차별척도(semantic differential)를 이용하여,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가장 잘 묘사하는 단어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조사를 수행했다. 이들은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자살 시도자를 향한 사회적 낙인이 총 세 가지의 속성(낙인, 고립/우울, 찬미/정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스코코와 동료들(Scocco et al., 2012)은 낙인에 대한 개념을 대상에 대한 가치를 저하시키고 사회적으로 배제시키는 속성으로 정의하고, 자살 시도자를 향한 일반인의 차별 행동에 초점을 두고 척도를 개발하였다. 해당 항목들은 ‘자살 시도자를 친구로 받아들일 수 없다’, ‘자살 시도자를 일반사람과 동등하지 못한 지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자살 시도자를 일반사람과 똑같이 신뢰할 수 없다’ 등의 12개 항목이다. 리와 동료들(Li et al., 2011)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자살에 대한 태도 척도를 개발하였는데, 요인분석 결과, “예방 가능성”, “개인 통제가능성”, “자살에 대한 낙인”, “자살 시도자를 향한 연민”, “다른 사람들을 통제/설득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사회적 문제”, “자살과 자살 시도자에 대한 차이”라고 명명된 총 7개 차원이 발견되었다. 이 중 “자살에 대한 낙인” 차원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살 행동에 대해 분노한다’, ‘자살 행위는 무책임한 행동이다’, ‘자살하는 사람은 어리석다’, ‘자살하는 사람은 이기적이다’ 등의 10개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서구권에서 개발된 자살 낙인 척도를 한국 사회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서구권 자살 낙인 척도의 한국 사회 적용 시 발생하는 한계점과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서구권 척도의 특징과 낙인의 정의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서구권에서 개발된 척도는 국내상황에 적용하기에 문화적 제한점이 따른다
    • 낙인은 특정 사회의 문화적 인식이 반영된 규범으로
    • 낙인은 특정 사회에서 부여된 것으로, 시대와 상황, 문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문화적 차이와 낙인의 특성을 설명하는 핵심 문구를 선택한다.

    • 서구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기에, 한국 사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
    • 낙인을 구성하는 속성 차원은 사회문화적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낙인은 사회문화적 맥락과 문화적 가치가 반영된 규범이므로, 서구적 가치에 기반한 척도는 한국의 고유한 사회적 맥락과 문화적 특성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음을 연결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서구권 척도는 서구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므로, 한국 사회의 고유한 특성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서구권에서 개발된 척도는 서구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 사회의 고유한 특성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낙인은 특정 사회의 문화적 인식이 반영된 규범이며 시대와 상황, 문화에 따라 달라지므로 한국의 사회적 맥락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서구권에서 개발된 자살 낙인 척도는 서구 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하므로, 한국 사회의 고유한 특성과 사회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