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노인의 우울과 관련 변인에 대한 연구들을 메타분석한 연구(김동배ㆍ손의성, 2005)에 의하면, 자아존중감, 인지된 건강상태, 연령 등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자존감과 우울의 관계를 살핀 횡단 연구에서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우울이 낮다는 결과가 일관성 있게 제시되었으며(이종화, 2005; 이화자, 2006; 이현경, 2013), 종단 연구에서도 이전 시점의 자아존중감이 다음 시점의 우울을 유의하게 예측한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김선숙ㆍ최희철, 2013). 또한 자아존중감은 노인의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여러 스트레스 변인들과 우울간의 조절 혹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김정엽ㆍ이재모 2008; 권태연, 2009). 사회적 지지란 사회적 관계 속에서 획득되는 것으로, 주위의 인정, 사랑, 물적원조, 정보제공 등 모든 형태의 환경적 자원을 의미하며, 환경에 대한 인간의 통제력을 증대시켜 사회속에서 인간의 건강한 발달과 적응을 돕는 역할을 한다(신은경ㆍ최정아, 2007). 이러한 사회적 지지는 우울을 감소시키고 건강을 증진시켜 삶의 질을 높여준다(Revenson et al., 1991).
사회적 지지(social support)는 가장 대표적인 스트레스 완화요인으로 취급되고 있다(Thoits, 1995). 신체적ㆍ정신적 기능상실로 인해 취약한 상황에 처해진 장애인의 경우에 가족 및 친구, 이웃 등의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지지는 심리사회적 적응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 장애인의 경우 장애로 인해 오는 스트레스와 일상생활에서 지속되는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은데(이현주ㆍ강상경, 2009), 사회적 지지는 우울을 감소시키는 보호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Honey et al., 2011). 장애인들은 가족과 자주 만날수록 우울수준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권복순ㆍ박현숙, 2005), 사회적 차별경험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도 사회적 지지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지혜, 2010).
본 연구에서 우울감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변수인 건강문제는 ‘위험요인’으로 개념화하고,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변수인 심리사회적 자원을 ‘보호요인’으로 개념화 할 수 있다.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보호요인으로 자아존중감과 사회적지지는 우울증상을 호전하거나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이러한 자기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긍정정서를 유발하여 우울의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 장애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연구에서도 자아존중감이 높은 장애인들이 낮은 수준의 우울증상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인정, 2012; 조혜정ㆍ서인균, 2012). 노년기 우울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우울을 예방하고 개입하기 위해 서는 스트레스원을 감소시키는 것 뿐 아니라 가변적인 속성을 지닌 동시에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는 내적 자원인 자아존중감에 대한 개입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권태연, 2009: 165).
종합하면,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는 건강문제와 같은 스트레스 요인과 우울의 관계에서 우울을 완화시키는 주요한 보호요인이다. 즉 장애나 노화로 인한 건강문제로 우울 등의 정신건강 상의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장애노인에게 심리사회적 자원을 통해 그 부정적 영향을 완충시킬 수 있다. 그러나 심리사회적 자원의 조절효과에 관한 연구들은 대부분 장애인, 노인에게 초점을 두고 있고, 장애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다. 복합적 건강문제를 경험하는 장애노인의 주관적 건강인식과 우울의 관계에서 심리사회적 자원인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가 어떠한 조절효과를 갖는지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자아존중감 등 심리사회적 관련 요인의 조절효과를 살펴 본 선행연구(김정엽ㆍ이재모, 2008; 전지혜, 2010; 이인정, 2012)에서는 두 변수의 효과를 따로 분석하여 그 영향력을 알아보았으며, 본 연구에서도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를 각각 투입하여 조절효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인구고령화와 함께 장애노인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높아지고, 일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심리사회적 자원의 조절효과를 실증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은 그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존 장애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우울의 주요 예측요인으로 알려진 주관적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과 이 관계에서 심리사회적 자원으로서 자아존중감 및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조절효과 모형에 기반할 경우, 장애노인이 건강문제로 인해 우울을 경험할지라도 심리사회적 자원의 수준이 보다 높을 경우,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조절효과 분석은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장애노인의 정신건강과 관련하여, 심리사회적 자원이라는 조절변인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개발과 장애노인의 건강한 노화를 위한 지원서비스 및 지역사회 내 지지체계 마련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장애 및 노화로 인한 건강문제는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호요인은 위험요인의 부정적 영향을 완충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심리사회적 자원은 장애인 및 노인의 건강문제가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장애노인의 주관적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심리사회적 자원이 완충해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moderator effect)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복지패널 2011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65세 이상의 장애노인 650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자아존중감이 평균적인 수준이거나 사회적 지지를 보다 많이 경험할수록 주관적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완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애노인이 건강문제와 같은 위험요인에 노출되더라도 심리사회적 자원이라는 보호요인의 수준이 높다면,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본 연구의 결과 심리사회적 자원은 장애노인의 주관적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완충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심리사회적 자원인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가 주관적 건강과 상호작용을 통해 우울에 어떠한 조절효과를 갖는지 살펴보았는데, 자아존중감이 평균적인 수준이거나 사회적 지지를 보다 많이 경험할수록, 장애노인의 낮은 수준의 주관적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심리사회적 자원이 장애나 노화로 인해 저하된 건강상태의 위해한 효과로부터 보호하며, 건강상태와 상호작용하여 우울수준을 조절한다는 결과(이인정, 2012)와 일치하고, 노인을 대상으로 기능손상과 우울의 관계에서 가족 친지로부터의 사회적 지지가 그 부정적 영향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한다(Jang et al., 2002)는 결과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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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본 연구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장애노인의 주관적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충하기 위해 필요한 심리사회적 자원의 조건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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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장애노인의 주관적 건강과 우울 사이의 관계에서 부정적 영향을 완충하는 심리사회적 자원의 구체적인 조건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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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심리사회적 자원의 구성 요소인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지지에 관한 분석 결과를 추출한다.
- 분석결과, 자아존중감이 평균적인 수준이거나 사회적 지지를 보다 많이 경험할수록 주관적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완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아존중감이 평균적인 수준이거나 사회적 지지를 보다 많이 경험할수록, 장애노인의 낮은 수준의 주관적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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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완충 효과를 나타내는 구체적인 조건이 명시된 문장을 선택한다.
- 자아존중감이 평균적인 수준이거나 사회적 지지를 보다 많이 경험할수록 주관적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완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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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자아존중감의 수준과 사회적 지지의 경험 정도가 결합하여 완충 작용을 한다는 논리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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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자아존중감이 평균적인 수준이거나 사회적 지지를 많이 경험할 때 완충 효과가 나타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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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자아존중감이 평균적인 수준이거나 사회적 지지를 보다 많이 경험할수록 장애노인의 주관적 건강이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충할 수 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장애노인의 건강 문제가 우울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심리사회적 자원의 조건을 찾기 위해 연구의 분석 결과 부분을 참조하여 자아존중감의 수준과 사회적 지지의 경험 정도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