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잠재성장모형은 최초시점에서의 종속변수의 값은 어떠한지, 그리고 조사시점이 누적되면서 최초시점에 비해 종속변수의 값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측정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강의 초기값과 시간에 따른 건강궤적의 변화는 어떠한지, 다양한 활동의 참여가 건강의 초기값 뿐 아니라 건강의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Mplus 프로그램을 이용한 잠재성장모형을 추정하였다. 구체적으로, 먼저 빈도분석, 평균분석 등의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3차에 걸친 주관적 건강의 초기값과 변화율을 측정하였다. 셋째로, 다양한 사회참여가 건강의 초기값과 변화율에 미치는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사회참여변수를 포함하여 잠재성장모형을 추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연령, 성별, 교육, 소득, 결혼지위가 주관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사회참여변수가 건강의 초기값과 변화율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였다. 또한 사회경제적 변수가 고려된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을 비교하여 coefficient 계수가 어떻게 변하는지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 포함 된 4,250명의 응답자 중 3개 조사시점 모두에서 주관적 건강문항에 응답한 응답자는 4,099명이었으며, 이 두 그룹 간에 분석결과의 주요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고려한 5가지의 서로 다른 종류의 사회참여 중 6년간 건강의 변화에 유의한 수준의 긍정적 영향을 미친것은 없었다는 것이다. 직업에의 참여만이 건강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는데 그 방향성도 건강의 향상보다는 직업이 없는 노인과의 건강간극을 좁히는 부적 방향이었다. 성공적인 노화 담론에서 활발한 사회적인 활동은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Rowe & Kahn, 1998). 분명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은 심리적, 정서적 자원을 제공하는 관계망 유지에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적극적 사회활동 자체가 건강을 가져오는 가에 대해서는 담론수준에서 다루어져 온 경향이 있으며, 이는 횡단자료를 통해 밝혀진 사회참여와 건강과의 유의한 상관관계에 의해 뒷받침 되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과 사회참여 간의 인과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종단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선행연구와 마찬가지로 본 연구에서도 다양한 측면의 활동이나 참여가 건강과 높은 상황을 보이는 것을 재차 확인하였다. 그러나 조사 분석기간 동안 건강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활동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종교나 손자녀양육과는 달리 직업에의 종사, 계모임과 노인정의 친목모임에 참여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주관적 건강이 더 좋았다는 점은 사회참여와 건강과의 관련성이 사회참여의 종류에 따라 달라짐을 잘 보여준다. 사회참여가 6년간의 건강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결과에서 흥미로운 세 가지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본 연구에서 고려된 다양한 사회참여 중 직업과 친목모임을 제외한 나머지 활동은 건강에 유의한 변화를 미치지 않았다는 점이고, 직업과 친목모임이 건강에 미친 영향 역시 정적인 영향이 아니라 부적인 영향이라는 것이다. 이는 흔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곧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담론과는 차이가 있다. 계, 동창회 등의 친목모임과 같은 사회참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본 연구는 드물지만, 노인대학, 문화센터, 스포츠센터, 경로당의 네 가지 분야의 활동에 참여하는 노인을 연구한 김윤혜, 이복희(2006)의 연구는 경로당과 같은 ‘수동적’ 형태의 사회참여가 아닌 ‘능동적’ 형태의 노인대학, 문화센터, 스포츠 센터와 같은 여가활동과 신체건강간의 유의한 상관을 발견하였다.
사회참여의 형태에 따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교의 경우 주로 정신건강이나 행복감 등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이 보고되어 왔다(김수정, 2006; 전혜정, 2004; Koenig et al., 1999; Lutgendorf et al., 2004; Musick et al., 1999). 사회참여의 또 다른 대표적인 유형으로 주로 국외연구에서 봉사활동과 건강과의 관련성이 폭넓게 연구되어왔다(Burr et al., 2011; Lum & Lightfoot, 2005). 가족과 친지관계에서 양육의 제공과 같은 활동이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존재하는데 그 관련성에 대해서는 결과가 혼재되는 경향이 있다. 몇몇의 연구에서는 건강에의 정적 효과를 보고한 반면, 둘 사이의 관련성이 없음을 보고한 연구들도 존재한다(Sabin, 1993; Yasuda et al., 1997).
본 연구의 제한점과 이에 따른 후속연구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잠재성장분석은 최소 3개의 종단 데이터를 요구하지만 기존 연구들에서 더 많은 시점의 자료를 사용하는 것이 모델을 더욱 안정되게 추정할 수 있다. 또한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년기는 어느 때보다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른 노년 집단 간 다양성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보다 긴 시기를 포괄하는 종단자료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로, 본 연구에서는 활동의 다 측면은 고려하였으나 활동의 양과 질은 고려하지 못했다. 후속연구에서는 이러한 측면을 포괄적으로 살펴보는 연구가 필요한데, 이러한 연구는 사회활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성을 더욱 심도 있게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셋째로, 본 연구에서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베이스라인의 사회참여 여부가 6년 후의 건강을 추정함으로서, 독립변수로서의 사회참여가 종속변수로서의 건강보다 시간적으로 선행하는 점을 중점을 두고 인과관계를 추정하였다. 그러나 노인들이 각각의 사회참여를 개인의 인생에서 언제 시작하였고, 얼마나 지속하였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이러한 요소와 건강과의 관련성은 고려하지 못했다. 사회참여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성 역시 어느 정도 지속된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본 연구에서 분석한 사회참여 유형 중 6년간의 건강 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활동은 무엇이며, 그 영향의 방향성은 어떠한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
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본 연구의 결과 중 사회참여 유형이 건강 변화에 미친 유의한 영향과 그 방향성을 파악해야 한다.
-
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사회참여와 건강 변화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문장을 추출한다.
- 직업에의 참여만이 건강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는데 그 방향성도 건강의 향상보다는 직업이 없는 노인과의 건강간극을 좁히는 부적 방향이었다.
- 본 연구에서 고려된 다양한 사회참여 중 직업과 친목모임을 제외한 나머지 활동은 건강에 유의한 변화를 미치지 않았다는 점이고, 직업과 친목모임이 건강에 미친 영향 역시 정적인 영향이 아니라 부적인 영향이라는 것이다.
-
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할 수 있는 '직업 참여'의 유의성과 '부적 방향성'에 대한 근거를 선택한다.
- 직업에의 참여만이 건강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는데 그 방향성도 건강의 향상보다는 직업이 없는 노인과의 건강간극을 좁히는 부적 방향이었다.
-
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다양한 사회참여 중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은 '직업 참여'뿐이며, 그 영향은 건강을 향상시키는 정적 방향이 아니라 건강 간극을 좁히는 부적 방향임을 결합한다.
-
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유의한 영향을 미친 활동은 직업 참여이며, 그 방향은 부적 방향임을 정리한다.
-
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직업에의 참여만이 건강의 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방향성은 건강의 향상이 아닌 직업이 없는 노인과의 건강 간극을 좁히는 부적 방향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본 연구에서 사회참여가 건강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직업 참여만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건강 향상이 아닌 건강 간극을 좁히는 부적 방향임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