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소프트웨어와 같은 보완자산으로서 제조 관련 주변 기술의 중요성이 급격하게 부각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과 제조 및 장비 기술의 결합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바, 이 둘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독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진행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자회사까지 설립하는 제조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독일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기술의 확보는 전통적 소프트웨어 업체 대신 제조 기업에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하드웨어 및 제조 기업들과 비교하여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만들기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제조 현장의 복잡성과 계량화하기 위한 공정 등은 소프트웨어만 하던 기술자 또는 기업이 이해하고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제조 및 하드웨어에 기반을 둔 업체들이 만든 4차 산업혁명 관련 소프트웨어에는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녹아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규모의 독일 기업에서는 소프트웨어 자회사를 성공적으로 설립하고 있다. 독일의 농기계 회사 Claas는 소프트웨어 자회사 365farmnet을 2015년에 설립했다. 365farmnet은 날씨에 따른 하루 노동시간, 농작물 재고관리, 축사 운영, 인터넷뱅킹 등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제공하여, 자사 농기계는 물론 다른 회사에서 생산하는 농기계까지 연결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 레이저 용접 등 가공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Trumpf도 2015년 11월 소프트웨어 업체인 Axoom을 설립했다. 전통적으로 금속 용접은 제조업에서도 가장 자동화가 힘든 분야로 여겨졌는데, Trumpf는 오랜 기기 제조 노하우에 사물인터넷 기술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자동화에 성공했으며, Axoom은 이 같은 경험을 살려 제조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최적화 솔루션화에 성공했다.
GE는 토머스 에디슨(Thomas Edison)이 1878년 세운 조명회사가 모태이며 지금도 세계 항공기 엔진 시장의 60%를 장악한 첨단 제조기업이다. 139년 전통을 가진 전통 제조기업인 GE가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제프리 이멀트(Jeff Immelt) GE 회장은 2015년 10월 연례 디지털 콘퍼런스 ‘마인드+머신’에서 “2020년까지 세계 10대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곧바로 세계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지인 실리콘밸리 북부 샌라몬에 GE 디지털을 설립했다. GE 내의 모든 디지털 역량이 결집한 GE 디지털은 연간 5억 달러(약 5,700억 원)이상을 소프트웨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만 1만 5,000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 SNS 업체 페이스북(약 1만 2,000〜1만 3,000명)보다 많은 수준이다.
GE는 2016년에 세계 최초 산업인터넷 운영체제인 프레딕스(Predix)를 개발했다. 프레딕스는 PC 시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스마트폰 시대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에 비견될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프트웨어다. GE는 항공기 엔진, 발전기 터빈 등에 센서를 부착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고장 또는 오작동 여부를 파악한다. 판매된 GE 항공기 엔진의 60〜70%는 고장이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 원격 수리를 통해 처리됨으로써 유지보수 비용의 획기적 절감이 가능하다. 여기서 프레딕스가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다. 인텔, IBM, 오라클, 인포시스 등 200여 글로벌 IT 기업이 프레딕스 진영에 합류해 산업인터넷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현재 전 세계 1만 9천여 명의 개발자가 프레딕스 내에서 앱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 말까지 2만여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GE의 스마트 공장인 ‘브릴리언트 팩토리(Brilliant Factory)’의 핵심 기술인 브릴리언트 제조도 산업인터넷과 맞닿아 있다. 브릴리언트 제조는 데이터를 수집, 연결, 분석해 통찰력을 제공해 제조사들이 비용과 위험을 절감하는 동시에 생산 목표를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자동화, 산업인터넷, 3D 프린팅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통합된 디지털 첨단제조 시설의 비전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파운드리(Digital Foundry)는 신생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고객과 함께 소프트웨어 솔루션 관련 협업을 진행하는 디지털 사업의 거점으로 기능한다. 학문적으로, 또는 타사의 소프트웨어 발전을 공동으로 모색하며 산업인터넷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GE의 패스트웍스는 조직 내 사내기업가 정신(Intrapreneurs)을 고취하고 스타트업 기업과 같은 민첩성을 갖춤으로써 시장과 고객에 신속히 대응하고 리스크를 낮춤과 동시에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혁신적인 업무 방식이다. GE의 새로운 성장 전략인 ‘간소화(Simplification)’의 실현을 위해 2013년 도입된 새로운 혁신 경영기법이며, NPI(New Product Introduction)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혁신적 경영기법이다. 패스트웍스의 핵심요소는 절차의 간소화와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한다. 제품개발 진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고객 피드백을 받고 이를 제품개발 및 모든 과정에 수시로 반영함으로써 고객 만족도와 성공 가능성을 동시에 제고하는 것이다. 전사적으로 400개 이상의 패스트웍스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미국의 4차 산업혁명의 추진의 핵심은 민간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산업인터넷 컨소시엄(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IIC)이라고 할 수 있다. 산업인터넷 컨소시엄은 제너럴 일렉트릭(GE)가 주축이 되어 AT&T, Cisco, Intel, IBM 등 5개 사에 의해 2015년에 구축됐으며 현재 160개 이상의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 인터넷이란 지능적 기업 운영을 가능케 하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첨단 데이터 분석학을 활용하는 사물인터넷, 기계류, 컴퓨터, 사람을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산업인터넷 전략은 산업 분야의 사물인터넷의 접목을 통해 제품진단, 소프트웨어 솔루션 결합 등을 통해 기존 생산설비나 운영체계의 최적화 실현을 목표로 설정됐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독일의 제조 기업들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업체 대신 직접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하거나 자회사를 설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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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독일 제조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기술을 직접 확보하려는 구체적인 이유와 배경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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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독일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 방식과 그에 대한 판단 근거를 문맥에서 추출한다.
- 독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진행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자회사까지 설립하는 제조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 독일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기술의 확보는 전통적 소프트웨어 업체 대신 제조 기업에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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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전통적 소프트웨어 업체가 가진 한계점과 제조 기업이 가진 강점을 나타내는 문구를 선택한다.
-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하드웨어 및 제조 기업들과 비교하여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만들기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 제조 현장의 복잡성과 계량화하기 위한 공정 등은 소프트웨어만 하던 기술자 또는 기업이 이해하고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 실제 제조 및 하드웨어에 기반을 둔 업체들이 만든 4차 산업혁명 관련 소프트웨어에는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녹아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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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기존 소프트웨어 업체의 기술적 한계(하드웨어 이해 부족, 현장 복잡성 해결 능력 부족)와 제조 기업의 강점(현장 문제 해결 경험 보유)을 결합하여 인과관계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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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전통적 소프트웨어 업체는 하드웨어 및 제조 공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고수준의 소프트웨어 제작에 어려움이 있는 반면, 제조 기업은 현장 문제 해결 경험을 소프트웨어에 녹여낼 수 있어 더 우수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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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해 정리된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하드웨어 및 제조 기업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만들기가 용이하지 않고, 제조 현장의 복잡성과 공정 등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제조 및 하드웨어 기반 업체들은 실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소프트웨어에 반영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전통적 소프트웨어 업체의 하드웨어 및 제조 현장 이해도 부족이라는 한계와 제조 기업이 보유한 현장 문제 해결 경험의 우수성을 근거로 독일 기업들의 전략적 선택 이유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