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전국약학대학교수 일동의 약대 6년제 도입 현안문제 해결 촉구 공문 등 PEET가 시행된 2010년부터 서울시 주요 이공계 대학들은 개방형 6년제(약예과 2년+본과4년)가 대입 과열경쟁을 완화하거나 또는 기초학문 보호육성이라는 사회적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채 오히려 이공계 대학생활을 약학대학 편입 준비과정으로 만드는 이공계 황폐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약학교육협의회는 약학교육 2+4년제의 시행과정에 4년 내에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교육내용이 약사의 전문성 강화와 선진화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약학대학 지원자들의 약대 입학 이전 단계에서 단순히 PEET 준비에 초점을 맞추어 대학 교과를 이수함에 따라 6년제 도입 목적 즉,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약사양성”, “폭넓은 교양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전문인력 양성”을 달성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2011년 4월 교육과학기술부 내 약대발전자문위원회에서 약학대학 2+4년제의 개편 관련 논의가 시작되었다. 2011년 9월 국정감사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의원은 약학대학 통합 6년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약학대학의 학제 개편에 관해 기 수행된 연구들은 본 연구의 방안 도출 및 차별성 제고에 필요한 분석 내용 도출에 도움이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제 개편과 관련해 수행된 네 가지 선행연구를 분석하였고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약학교육협의회 기획위원회(2015)가 수행한 ‘6년제 약학교육의 학제 변화 연구 보고서’는 현 개방형 6년제(기초 2년+전공 4년)의 장․단점과 시행 중 제기된 문제점들을 검토하고 이를 보완하여 선진 약학교육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학제 개선안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현 개방형 6년제(기초 2년+전공 4년)의 도입 목적의 성취와 시행 과정에 제기된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조사 및 검토하였고, 이에 기초하여 선진 약학교육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학제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장시간 PEET 준비로 인해 시간 및 경제적 비용이 과다 발생하고 있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자료에 의하면 약학대학 편입학을 위해 필수인 PEET의 준비기간은 약 6-18개월, 비용은 약 1,000만원이 소요된다. 추가적으로 약학대학 편입학 정원(1,693명)의 약 10배 학생이 편입학 준비․재수 등 입직시기 지연에 따른 사회적비용이 발생한다. 2017학년도 편입학생의 원 소속대학 학번 분포를 살펴보면 2015학번(8.7%), 2014학번(25.3%), 2013학번(18.9%), 2012학번(14.8%), 2011학번(10.6%), 2010학번(6.9%), 2009학번(5.1%) 등으로 나타났다. PEET 응시자는 2010년 10,047명, 2012년 13,142명, 2014년 14,706명, 2016년 15,206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약학대학 편입준비로 인한 이공계 공동화 현상 및 전공심화과정이 어려우며, 장기적으로 볼 때 이공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학․생물 등 우수인력의 중도탈락으로 기초과학의 붕괴가 우려된다. 2017년 교육부의 분석에 따르면 약학대학 편입학으로 인한 자퇴생이 입학정원의 20% 이상인 학과는 15교 31개 학과 모두 화학․생물계열에서 나왔다. 약학대학 편입생 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 주요대학과 지역거점 국립대를 포함한 6개 자연과학대학의 경우 많게는 100명이 약학대학으로 편입하고 있다. 지방 거점 국립대의 경우에도 2017년 평균 50여명의 학생이 자연과대학에서 약학대학으로 편입하였고 특히, 생물학, 화학전공 학생들이 편입 합격 학생들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2017년도 약학대학 신입생 중 약 59%가 자연과학 전공학생으로, 대다수 자연계학생들의 전공은 화학(40%)과 생물학(48%)이나 수학, 물리 등도 12%를 차지하고 있어 자연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둘째, 하연섭 외(2011)의 ‘바람직한 약학대학 학제 검토를 위한 연구’에서는 2+4년제 약학대학 운영은 이공계 학문분야의 공동화 및 약학대학 준비를 위한 사교육 증가 등 부작용이 상당하여 “통합 6년제”로 개편하자는 요구가 제기됨에 따라, 바람직한 약학대학 학제 유형을 최종적으로 선택하기 위해서는 현행 학제 및 변경하려는 학제 모형들의 교육적 타당성, 변경하려는 학제의 사회적 설득력 그리고 현행 학제가 다른 학문분야 등 대학교육 전반에 미치는 영향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았다(하연섭 외, 2011:1). 이를 위하여 학제개편의 대안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하고 약학대학 입시결과 및 약학 관련 교육 현황, 약학대학 학제개편 대안에 대한 이해관계자 입장, 해외 사례, 학제개편 관련 쟁점 등을 분석하였다. 향후 약학대학 학제로서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은 현행의 2+4년제, 통합 6년제, 4+2년제, 그리고 대학별 자율 선택을 들 수 있으나 현 단계에서는 학제 개편을 위한 설득력 있는 논리 개발, 약학 교육의 질 보장 장치 마련 등 약학대학 학제 개편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학제 개편 여부를 논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였다(하연섭 외, 2011:115).
2+4년제는 약학대학이 아닌 다른 학과 또는 학부에서 2년 이상의 기초과목과 소양교육을 이수한 후, 약학 전공교육 과정 입학을 위한 선발 절차를 거쳐 4년의 약학 전공교육을 이수하는 체제이다. 2016년 1월 13일 고등교육법시행령 제25조 2항의 개정으로 2009년 3월 1일에 시행되었다. 2+4년제의 장점은 약학전문교육 기간 연장으로 인해 전문성 향상, 실무실습교육 강화 가능, 6년제를 채택한 해외 약학대학과의 통용성 확보, 학생 선발의 다양성과 개방성 보장, 융합적 시각에 기반한 연구 토대 마련을 통한 학문 발전 가능, 균형적인 기초․소양교육과 전문지식 교육 가능, 대학 입시 경쟁 완화 등이 있다(하연섭 외, 2011:6-7). 2+4년제의 단점은 약학입문 교육과정(pre-pharmacy)과 약학대학 전공교육과정과의 연계성 취약, 약학대학 졸업생의 연령층 증가로 약학 분야 균형발전 저해, 다양한 배경의 학생 충원, 현재 2+4년제는 인성교육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어려움, 이공계 학생 이탈로 이공계 학문 정체 및 국가 차원 손실 발생, 연쇄적 편입으로 인한 학사파행 우려, 약학대학 입시 준비를 위한 사교육 비용 가중 등이 있다.
먼저 약학대학 학제개편에 따른 교육과정 및 국가시험 비교를 보면, 학점 수는 4년제에서 기초교양과 전공과목을 합하여 160학점 내외이고, 2+4년제에서는 전공과목만 170학점 내외로 구성된다. 기초소양교육을 살펴보면, 4년제에서는 학부대학의 2학년 과정 일부에서 26학점 내외로 실시하며 일반교양과 전공교양 교과목으로 이루어져있다. 반면 2+4년제는 타 학부에서 2년 이상의 일반교양 이수 후 약학대학에 진학하므로 약학대학 자체에서 교양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대신 PEET 결과를 입시에 반영함으로써 일반교양 이수를 평가하고 있다. 전공교육은 4년제의 경우 2학년 과정의 일부, 3, 4학년에 전공필수와 전공선택으로 나누어 총 134학점 내외로 이수하고 있다. 2+4년제에서는 3~6학년 동안 전공과목 170학점 내외를 이수한다. 전공이론은 전공필수과목 120학점과 전공선택과목 20학점을 합쳐 140학점 내외로 이수하며, 실무실습은 기초약무실습 및 필수 실무실습 18학점에 심화실무실습 12학점을 더해 총 30학점 내외로 구성된다. 2+4년제의 6년제 교육은 전공이론교육에 임상약학 및 제약 관련 교과목을 강화하였고 실무실습 교과목을 추가한 것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현행 2+4년제 약학대학 학제의 단점 중 이공계 학문 및 국가적 측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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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현행 2+4년제 약학대학 학제의 단점 중 이공계 학문과 국가적 차원의 손실에 해당하는 내용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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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2+4년제의 단점을 기술한 부분을 추출한다.
- 2+4년제의 단점은
- 이공계 학생 이탈로 이공계 학문 정체 및 국가 차원 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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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에서 요구하는 이공계 학문 정체와 국가적 손실에 관한 구체적인 문구를 선택한다.
- 이공계 학생 이탈로 이공계 학문 정체 및 국가 차원 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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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단점 중 이공계 학생의 이탈이 학문 정체로 이어지고 이것이 국가적 손실을 야기한다는 인과관계를 파악한다.
- 이공계 학생 이탈로 이공계 학문 정체 및 국가 차원 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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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이공계 학생의 이탈로 인해 이공계 학문이 정체되고 국가적 차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 이공계 학생 이탈로 이공계 학문 정체 및 국가 차원 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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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 이공계 학생 이탈로 이공계 학문 정체 및 국가 차원 손실 발생
최종 답변 (final_answer)
이공계 학생의 이탈로 인해 이공계 학문이 정체되고, 이로 인해 국가 차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현행 2+4년제 약학대학 학제의 단점은 이공계 학생의 이탈로 인해 이공계 학문이 정체되고 국가 차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