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제4장에서는 첫 번째 직장에서 두 번째 직장으로 이행 시의 지리적 이동의 임금효과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서 2010GOMS 1차 조사(2010GOMS1)와 추적조사(2010GOMS3)를 결합하여 구축한 두 번째 직장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 모형을 활용하였다. 지역이동의 기준을 수도권-비수도권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비수도권 소재 첫 직장에서 비수도권 소재 두 번째 직장으로 직장이동을 한 경우에 비해서 수도권에서 두 번째 직장을 얻을 경우에 추정방법에 따라서 월 평균 21.61∼31.53만 원의 임금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수도권 소재 첫 직장에서 수도권 소재 두 번째 직장으로 직장이동을 한 경우에 비해서 비수도권의 두 번째 직장으로 직장이동을 한 경우에는 임금하락의 효과가 추정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이상의 결과는 비수도권에서 첫 직장을 구한 대졸자가 수도권으로 이동할 경우에 여전히 더 높은 임금을 얻을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리적 이동의 임금효과는 최근거리 매칭법, 반경 매칭법, 커널 매칭법, 층화 매칭법 등 네 가지 매칭방법으로 추정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최근거리 매칭법 및 반경 매칭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널 매칭법과 층화 매칭법이 통계적으로 더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지리적 이동의 정의와 매칭방법에 따라서 추정된 임금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두 번째 직장으로의 이행에서 지리적 이동이 대졸자의 임금을 월 10만 원 안팎으로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도권-비수도권 간 지리적 이동에서 방향성을 고려하였을 때, 수도권→비수도권 지리적 이동의 경우, 부(-)의 임금효과가 추정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비수도권→수도권 지리적 이동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임금효과가 추정되었으며, 다른 유형의 지리적 이동의 경우에 비해서 임금상승 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3장에서는 대졸자의 첫 직장 이행에서 지리적 이동의 임금효과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2010GOMS 1차 조사 자료(2010GOMS1)를 이용하였고, 대학 소재지로부터의 이동에 따른 선택 편의를 보정하고자 전환회귀모형(switching regression model)을 활용하였다. 16개 광역시도 지역을 기준으로 대학 소재지와 첫 직장 소재지가 같은 경우에 비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경우, 월 42만 원 더 높은 임금을 획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지역이동의 기준을 수도권-비수도권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비수도권 대졸자가 비수도권 대학 소재지에서 첫 직장을 구하는 경우에 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여 첫 직장을 구하면 월 34.3만 원의 임금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반면 대학 소재지가 아닌 다른 비수도권 지역에서 첫 직장을 구할 경우에는 월 58.4만 원의 임금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금까지 본장에서는 대졸자의 첫 직장 이행과정에서 지리적 이동이 야기하는 임금효과에 대해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일반적으로 출신대학의 소재지로부터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첫 직장을 구하는 이유에는 임금 등의 보수 측면의 근로조건이 양호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대졸자들이 첫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서 지역을 이동함으로써 획득할 수 있는 임금프리미엄을 다양한 집단과 이동의 사례별로 추정하여 비교분석하였다. 특히, 서울(보다 넓게 수도권) 지역으로의 집중이 심화되고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인재유출을 항상 걱정하는 한국에서 과연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임금 측면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으며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2010GOMS1) 자료를 활용한 분석결과에서 대졸자의 첫 직장 이행 시 지역이동을 통해 임금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택편의를 교정한 추정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이동을 하지 않은 대졸자에 비해 지역이동을 통해서 월 42만 원 수준의 임금프리미엄을 획득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성별로는 남성(41.6만 원)이 여성(40.4만 원)보다 임금프리미엄이 다소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그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편의의 교정 없이 지역이동에 따른 평균임금을 비교한 ATE 값의 경우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선택편의를 교정하여 지역이동을 했다는 가정하에서 이동을 한 대졸자와 이동을 하지 않은 대졸자의 평균임금의 차이를 구한 ATT 값은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크다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값들은 앞서 살펴본 수도권 지역으로 첫 직장을 구한 경우의 임금프리미엄보다 확실히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첫 직장을 선택함에 있어서 출신대학 소재지를 벗어나는 지역이동을 통해 임금프리미엄을 획득할 수 있는데, 비수도권 지역의 대졸자는 수도권보다는 대학 소재지 이외의 비수도권으로의 취업을 통해 임금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수도권 과밀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의 일자리에 취업을 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이것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임금프리미엄을 희석시키는 효과를 야기한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추정결과로부터 쉽게 확인할 수 있듯이, 지역을 이동한 대졸자와 잔류한 대졸자 사이의 임금 결정요인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지역을 이동한 대졸자의 경우에는 전공계열이 임금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 반면, 지역을 이동하지 않은 대졸자의 경우에는 인문/사회/교육계열 졸업생의 임금수준이 다른 전공계열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기업규모에 대해서는 두 집단에서 모두 대기업 취업자의 임금수준이 평균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용직의 임금수준이 임시/일용직에 비해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전환회귀모형의 추정을 통해서 첫 직장 선택의 지역이동에 따른 임금프리미엄을 추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동한 사람들의 평균임금과 이동하지 않은 사람들의 평균임금의 차이로 측정되는 평균처리효과(ATE, 식 (3-6))와 이동한 대졸자들의 기대임금수준과 이동한 대졸자들이 만약 이동하지 않았다면 받을 기대임금수준의 차이로 측정되는 처리집단에 대한 평균처리효과(ATT, 식 (3-7))를 계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바와 같이, 대부분의 지역에서(비록 일부 예외 지역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지역이동에 따른 임금프리미엄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용직 비중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대구와 부산지역 대학 졸업생 중 첫 직장을 대구와 부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구한 취업자들의 월평균임금 수준이 두 지역 내에서 첫 일자리를 구한 사람들보다 각각 약 50만 원(대구)과 약 43만 원(부산)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첫 직장 지역이동을 통해 상용직으로의 취업 비중이 높은 출신지역은 울산으로 이동자 중 약 90.3%가 상용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동하지 않은 취업자 중에서도 상용직의 비중이 다른 출신지역에 비해 높은 83.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첫 직장 지역이동을 통한 상용직 비중의 차이는 대구(17.2%p)와 인천(16.2%p)이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대졸자가 첫 직장을 구할 때, 대학 소재지인 비수도권 지역에 머무는 경우와 비교하여 수도권으로 이동하여 첫 직장을 구할 때 발생하는 월 평균 임금상승 효과는 얼마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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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대졸자의 첫 직장 선택 시 대학 소재지(비수도권) 대비 수도권 이동에 따른 임금상승 효과를 묻는 질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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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제3장 분석 내용 중 대학 소재지와 첫 직장 소재지의 관계 및 수도권 이동 관련 수치를 추출함.
- 지역이동의 기준을 수도권-비수도권으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비수도권 대졸자가 비수도권 대학 소재지에서 첫 직장을 구하는 경우에 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여 첫 직장을 구하면 월 34.3만 원의 임금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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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질문에서 요구하는 '비수도권 대학 소재지 대비 수도권 이동 시 임금상승 효과'에 해당하는 직접적인 문구를 선택함.
- 비수도권 대졸자가 비수도권 대학 소재지에서 첫 직장을 구하는 경우에 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여 첫 직장을 구하면 월 34.3만 원의 임금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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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수치인 34.3만 원이 질문의 조건(비수도권 대학 소재지 대비 수도권 이동)과 일치함을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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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수도권으로 이동하여 첫 직장을 구할 경우의 임금상승 효과는 월 34.3만 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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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을 수치와 함께 작성함.
최종 답변 (final_answer)
월 34.3만 원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비수도권 대졸자가 비수도권 대학 소재지에서 첫 직장을 구하는 경우에 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여 첫 직장을 구하면 월 34.3만 원의 임금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