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이와 같이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각 학교급의 수업연한을 경직되게 규정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기간학제인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경우 각각 6, 3, 3년으로 융통성이 없이 되어 있다. 다만, 동법 제61조에 의해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를 인정받는 소위 자율학교(자율형 사립고 및 자율형 공립고 포함)의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수업연한 규정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아니할 수 있으나 실제 수업연한에서 특례를 적용하는 예는 찾기 쉽지 않다. 또한,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을 규정하고 있는 동법 제27조에 의해 학교장의 권한에 의해 재능이 우수한 학생에게 수업연한을 단축하여 줄 수 있지만, 별도의 대통령령인 「조기진급 등에 관한 규정」 등이 규정하는 엄격한 기준 및 절차에 따라야 하는 극히 예외적인 사안에 불과한 것이 사실이다.
학습자 맞춤형 교육, 학생의 수준에 맞는 유연한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급간 교육과정의 통합・연계, 교사 교류가 유연하게 이루어지는 통합학교를 운영한다. 초・중・고 통합학교는 현재에도 일부 학생 인구 감소 지역에서 추진・운영되고 있으나 현재와 같은 물리적・제한적 통합학교와 달리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초・중・고 통합학교는 ‘교육과정 통합’에 중점을 둔 통합학교라 할 수 있다. 초・중・고 교육과정 통합학교는 학교급간 시설과 교원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사들이 다양한 공동 수업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교과에 따라 자신의 교수학습 수준에 맞는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학교를 말한다. 초・중・고 교육과정 통합학교에서 중등학교 교사들은 종래 초등학교 고학년에 해당하는 교수학습 수준 5-6단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사회 교과 심화과정을 지도한다. 초등학교 교사들은 중등학교에서 뒤쳐지는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을 지원한다. 지역 여건에 따라 초・중・고 교육과정 통합학교 설치 가능성과 필요성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학생의 수준과 요구에 부합하는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에 따라 구분・단절되어 있는 현재와 같은 학교체제와 교육과정 운영체제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
「초・중등교육법」 제2조는 학교의 종류를 학교급에 따라 1) 초등학교・공민학교, 2) 중학교・고등공민학교, 3) 고등학교・고등기술학교, 4) 특수학교, 5) 각종학교로 구분함에 이어, 제5조에서 초등학교・중학교 및 고등학교는 지역의 실정에 따라 상호 병설(竝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병설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두 가지 이상을 아울러 한곳에 갖추거나 세움”을 뜻하는 것으로 물리적으로 함께 둔다는 것에 불과하다. 또한 동법 제30조는 ‘학교의 통합 운영’이라는 타이틀 아래에 제1항에서 “학교의 설립자・경영자는 효율적인 학교 운영을 위하여 필요하면 지역 실정에 따라 초등학교・중학교, 중학교・고등학교 또는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시설・설비 및 교원 등을 통합하여 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함에 더해 제2항에서는 “제1항에 따라 통합・운영하는 학교의 시설・설비 기준 및 교원배치기준 등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 내용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학습 및 수업의 단위를 과목보다 작은 단위인 ‘모듈’을 제안하였다. 모듈을 학습의 기준으로 하는 것이 실제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면서 학생들의 학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 모듈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모듈이 어떤 모습일 때 교사 및 학생들에게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습경험을 보다 풍부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자신이 원하는 모듈을 선택하여 배우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한 검토와 함께, 타당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수업의 단위를 교과가 아니라 모듈로 삼는다는 것은 매우 새로운 개념이므로, 실질적으로 다양하고 훌륭한 ‘모듈’의 예시를 개발하고 특정과목에 대해 시범 운영을 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현재 공식적・비공식적 교육기관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교육활동 중에 모듈과 비슷한 형태를 발굴하고 탐구하는 작업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듈’의 효과에 대한 검토와 학생들의 학습 내용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학습 및 수업의 단위를 과목보다 작은 단위인 ‘모듈’을 제안하였다. 모듈을 학습의 기준으로 하는 것이 실제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확대하면서 학생들의 학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 모듈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모듈이 어떤 모습일 때 교사 및 학생들에게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습경험을 보다 풍부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자신이 원하는 모듈을 선택하여 배우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에 대한 검토와 함께, 타당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선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 뿐만 아니라, 수업의 단위를 교과가 아니라 모듈로 삼는다는 것은 매우 새로운 개념이므로, 실질적으로 다양하고 훌륭한 ‘모듈’의 예시를 개발하고 특정과목에 대해 시범운영을 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학습자 맞춤형 교육의 구현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모듈’ 중심의 교육과정을 제안하였다. 모듈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실행하는 것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2기에는 이러한 모듈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모듈’의 예시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각 교과의 학습 내용 또는 성취기준을 전체적으로 펼쳐놓고 각 교과별 또는 융합교과별 수준을 나누고, 각 수준별로 핵심개념 및 성취수준을 선정하고, 이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모듈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특정 단계의 이수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모듈을 이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모듈 중심의 교육을 실행하는데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진로에 따라 이수할 수 있는 모듈의 단계간 흐름도에 대한 예시를 개발・제공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학습자 맞춤형 (실습) 콘텐츠는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에 적합한 난이도의 학습 내용을 온라인으로 제시해 주는 콘텐츠를 말한다. 온라인 콘텐츠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수행하기 어렵거나 개인별 학습이 어려운 실험・실습, 외국어 학습, 스포츠 교실, 체험활동 등의 학습 내용을 가상공간에서 학습자 개개인의 능력에 적합한 수준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교육과정 운영이 모듈단위로 이루어지는 2030 미래학교에서는 학생 개인별로 학습 일정이 구성되기 때문에 대폭적인 교과담당교사의 증원 없이 모듈단위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은 학습자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온라인을 통하여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자 개인별로 학습일정을 얼마든지 구성할 수 있고 다양한 수준의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학습자 수준별 난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듈단위의 교육과정 운영이 심화될수록 학습자 맞춤형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초・중・고 교육과정 통합학교'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 추진되는 물리적·제한적 통합학교와 비교했을 때 어떤 차별점을 가지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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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연구에서 제안하는 초・중・고 교육과정 통합학교의 특징을 기존의 물리적·제한적 통합학교와 비교하여 차이점을 도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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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현재 운영되는 통합학교의 성격과 연구에서 제안하는 통합학교의 정의를 추출한다.
- 현재에도 일부 학생 인구 감소 지역에서 추진・운영되고 있으나 현재와 같은 물리적・제한적 통합학교와 달리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초・중・고 통합학교는 ‘교육과정 통합’에 중점을 둔 통합학교라 할 수 있다.
- 초・중・고 교육과정 통합학교는 학교급간 시설과 교원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사들이 다양한 공동 수업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교과에 따라 자신의 교수학습 수준에 맞는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학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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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기존 학교는 물리적·제한적 통합에 머무는 반면, 제안된 학교는 교육과정 통합과 공동 수업, 수준별 이수에 중점을 둔다는 근거를 선택한다.
- 현재와 같은 물리적・제한적 통합학교와 달리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초・중・고 통합학교는 ‘교육과정 통합’에 중점을 둔 통합학교라 할 수 있다.
- 학교급간 시설과 교원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사들이 다양한 공동 수업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교과에 따라 자신의 교수학습 수준에 맞는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학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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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기존 방식은 시설과 교원 공유라는 물리적 결합에 그치지만, 제안된 방식은 교육과정의 실질적 통합을 통해 교사의 공동 수업과 학생의 수준별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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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제안된 통합학교는 단순한 시설 공유를 넘어 교육과정 통합을 핵심으로 하며, 교사의 공동 수업 운영과 학생의 수준별 과정 이수를 특징으로 한다는 결론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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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현재의 물리적·제한적 통합학교가 학교급 간 시설과 교원만을 공유하는 것과 달리, 연구에서 제안하는 초・중・고 교육과정 통합학교는 '교육과정 통합'에 중점을 둔다. 이는 학교급 간 시설과 교원을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사들이 다양한 공동 수업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교과에 따라 자신의 교수학습 수준에 맞는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형태를 의미한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연구에서 제안하는 초·중·고 교육과정 통합학교는 시설과 교원만 공유하는 기존의 물리적·제한적 통합학교와 달리, 교사들이 다양한 공동 수업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수준에 맞는 과정을 이수하는 '교육과정 통합'에 중점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