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미래사회에 학교의 급진적 변화에 대해 예측한 사례는 OECD(2004)의 산하 연구소인 CERI(Center for Education Research Institute)의 연구에서 전망한 미래학교의 6가지 시나리오 중, 다섯 번 째 및 여섯 번째 시나리오인 학교폐지 시나리오(The de-schooling scenarios)이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비형식적인 학습이 활성화되고 학교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조직이 생성되며 교사의 이직이 급증하고, 결과적으로는 학교의 시스템이 붕괴될 것을 가정하여, 학교기능의 약화 또는 해체를 예상하였다. 학교의 붕괴는 아니더라도 지능정보화 사회의 학교는 현재 학교와 달리 정해진 시간에 등하교를 하는 것, 수업시간으로 지정된 시간에 교실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여러 학생들이 동일한 교과수업을 지정된 시간에 학습하는 양상은 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학습을 위한 시공간의 제약이 줄고, 개인맞춤형 학습이 강화되며 전통적인 교과단위가 아닌 새로운 교육내용과 소재가 생성될 것이다. 그리고 분절적 교과단위가 아닌 융합교육 혹은 통합교육이 실현되며 경험과 체험을 통한 교육의 가치, 집단지성 및 협업의 가치를 확인하고 유지하는 교육 분야가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한편 미래는 인공지능이 확산되면서 사람과의 협동 뿐만 아니라 기계와의 협동이 요구되므로, 미래 학교는 교육의 역할 중 지식 전달이 크게 위축되는 대신 지식함양과 협동성, 창조력을 더욱 강화하는 교육이 활성화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미래에는 학생들이 사전에 인터넷을 통하여 내용을 숙지하고 이후 수업시간에는 질문과 토론을 중심으로 학습한 지식을 확장시켜 나가는 학습의 장이 만들어 질 수 있다. 또한 미래학교는 관료제적 성격이 약화되고 단위학교의 역할이 중요시되는 분산적 지배체제가 강화될 것이다. 그리고 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체제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평생학습활동에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센터로서의 기능이 커질 것이며, 무엇보다 학습조직인 탈학교의 형태로서 학습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며 시장의 기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학교의 유형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여 진다. 종합하면, 미래사회의 교육은 평생학습체제로의 전환이 가장 분명한 변화로 나타날 것이며, 이로 인해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대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이 형성될 것이다.
기존에 학령기 학생들을 위한 교육 기관이던 대학은 인구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인해 재직자, 성인학습자, 평생학습자 등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역량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사이버 및 원격 대학에 등록한 학생 수의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2002년에 9,920 명이었던 사이버 및 원격 대학 등록 학생 수가 2010년에는 23,979명으로 증가하여 2002년 대비 2.4배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2004년과 2005년에 사이버 및 원격 대학 등록 학생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2007년에 미세하게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이후 2008년부터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MOOC 강좌의 양적 확보수준과 다양성이 해외 MOOC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과 이수결과의 실제 활용도가 미미하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 아래에 나타난 바와 같이, 2017년 1월 기준, K-MOOC의 운영 강좌 수는 143개로 Coursera(강좌 수: 1,988)나 edX(강좌 수: 1,335)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학습자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강좌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강좌의 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둘째, K-MOOC에서 이수한 강좌 이수 결과의 실제적인 활용도가 저조하며, 일부 대학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점인정 및 플립러닝 등 학내 수준에서 활용하는 차원에서 머물고 있다. 2016년 말 기준으로 K-MOOC 강좌를 실제 학점으로 인정하는 학교는 부산대, 이화여대, POSTECH, 고려대, 세종대, 인하대, 숙명여대, 경남대, 성신여대 등 9개 학교였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대학교육을 혁신하고 성인 재교육이나 재직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K-MOOC를 활용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 변화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첫째, 목표와 관련하여 인재에 대한 사회적 관점이 변화하고 이로 인해 개별 학생 한명 한명이 인적자원으로서 가지는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보았다. 이런 변화 속에서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대학별 인재상을 설정하고, 인재상이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대입전형을 설계하고 학생부 종합전형 운영 시,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의 기능과 형태와 관련하여 학령인구 감소와 과학기술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대학의 특성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령인구의 증가와 노동시장에서의 수요 변화 로 평생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대학 교육의 내용 및 교수 방법 변화와 관련하여 MOOC와 같은 온라인 공개 강의는 대학 교육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보았다. MOOC의 등장으로 인해 각 대학은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대학의 교수-학습 방법의 다변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금까지의 주된 대입제도 관련 정책연구들은 단기적인 처방중심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해 왔으며, 이는 대입제도가 사회구조적 문제와 연계되어 관련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혁신적 개선을 추구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현실적 제약으로 대입제도는 다른 교육제도들에 비해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라 요구되는 외부의 압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고 사회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심층적 분석은 드물게 이루어졌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 및 과학기술의 발전은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산업변화에 부응하는 인재양성과 교육 체제 전반의 혁신적 변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요구에 대해 대입제도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고등학교와 고등교육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대입제도도 국가의 미래 인재 양성 및 생산가능 인력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 교육체제의 변화에 조응할 수 있는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새로운 대입제도의 탐색은 현행 제도의 개선과제를 고찰하는 한편,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라 예측되는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의 변화 추세를 조망하면서 설계될 필요가 있다.
그동안 대입제도와 관련된 연구들을 연구주체의 측면에서 구분해 보면, 정부 및 국책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연구와 개별 연구자 수준에서 수행된 연구로 구분된다. 전자가 현행 제도의 전반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향과 대안을 제시한 종합적인 연구들(강태중 외, 2013; 김위정 외, 2014; 정광희 외, 2011, 2015; 박소영, 김지연, 2016; 주영효, 김상철, 2017)인 반면 후자는 학술적 목적의 연구로 대별된다. 후자는 다시 특정 정책(ex.입학사정관제, 학생부 종합전형)의 도입에 따른 정책의 성과를 분석하거나 대입전형의 다양화에 따른 신입생의 역량 차이 등을 미시적으로 분석한 연구들로 분류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교육에 대한 변화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입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보다는 현행 대입전형 정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점증주의적 방식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대입제도가 근시안적인 현행 제도의 보완이 아니라 미래교육체제 간 유기적 연계 속에 상생・협력의 청사진으로 제시되려면, 고등학교와 대학의 교육과정, 방법, 평가 방식에 대한 변화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입제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2002년부터 2010년 사이 사이버 및 원격 대학에 등록한 학생 수의 변화 추이는 어떠한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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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2002년부터 2010년까지 사이버 및 원격 대학 등록 학생 수의 구체적인 변화 양상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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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해당 기간의 학생 수 데이터와 연도별 변화를 나타내는 문구를 추출한다.
-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사이버 및 원격 대학에 등록한 학생 수의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 2002년에 9,920 명이었던 사이버 및 원격 대학 등록 학생 수가 2010년에는 23,979명으로 증가하여 2002년 대비 2.4배 증가한 것을 확인하였다.
- 2004년과 2005년에 사이버 및 원격 대학 등록 학생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2007년에 미세하게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 이후 2008년부터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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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전체적인 증가 폭, 연도별 급증 시기, 일시적 감소 시기, 이후의 추세를 모두 포함하는 근거를 선택한다.
- 2002년에 9,920 명이었던 사이버 및 원격 대학 등록 학생 수가 2010년에는 23,979명으로 증가하여 2002년 대비 2.4배 증가
- 2004년과 2005년에 사이버 및 원격 대학 등록 학생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2007년에 미세하게 감소한 경향을 보였다.
- 이후 2008년부터는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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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2002년 대비 2010년의 총 증가율을 먼저 언급하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급증(2004-2005), 미세 감소(2007), 재증가(2008 이후)의 흐름을 시간 순으로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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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전체적으로는 2.4배 증가하였으며, 중간에 2007년의 미세한 감소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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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추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2002년 9,920명이었던 사이버 및 원격 대학 등록 학생 수는 2010년 23,979명으로 2002년 대비 2.4배 증가하였다. 세부적으로는 2004년과 2005년에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나 2007년에 미세하게 감소하였으며, 2008년부터는 다시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2002년 9,920명이었던 사이버 및 원격 대학 등록 학생 수는 2010년 23,979명으로 2.4배 증가하였으며, 2004~2005년 급증 후 2007년 미세 감소를 거쳐 2008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