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2008년부터 시작된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은 전교생 400명 이하 농산어촌 등 문화취약지역 소재 소규모학교 대상으로 공연예술, 음악 예술, 시각예술, 통합예술 등 4개 영역에서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대 4년 연속(3년 확정지원기간+1년 추가기간) 1개 학교 당 6천만 원~1억 원 규모의 예산을 규모·분야·연차별 차등 지원하여 소외지역 소재 학교들이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별적 지원을 하며, 학교별 문화코디네이터(기획인력)배치가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다.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이 학교와 강사들이 서로 원하는 분야를 신청한 후 이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과 달리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은 학교가 직접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를 진흥원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6년 기준 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신규 14개 학교를 포함한 총 50개 학교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되었고, 이들 중 초등학교는 42개 학교(2016년 신규지정 11개 학교 포함), 중·고등학교는 8개 학교(2016년 신규지정 3개 학교 포함)로 초등학교 지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교사, 강사, 전문가가 결합한 통합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하거나,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진행하는 일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현재 ‘예술꽃 씨앗학교’는 지원학교로 선정되면 ‘새싹학교’까지 최대 4년 간 장기 지원하기 때문에 학교 교육과정 내 문화예술교육이 반영된 교안 설계가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은 교육청과 협업하여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초등 교과 연계 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예술로 플러스)을 학기별 6주, 주 1회 80분 수업으로 진행한다. 초등, 중등 모두 학기 전 전문가와 예술가교사가 협업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단계를 거치며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 2명이 팀티칭으로 수업한다. 2017년 시작한 중학교 정규교육과정(자유학기제,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청소년 대상 인문예술교육은 예술가교사 3명이 팀티칭한다.
학교 예술강사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선발의 경쟁률이 높아져 2013년에는 2.6대 1, 2014년에는 3.0대 1, 2015년에는 4.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영화, 무용, 공예, 디자인 분야의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국악과, 만화·애니메이션, 사진 분야 경쟁률은 전체 평균 보다 낮게 나타난다. 예술강사를 희망하는 강사 선발 경쟁률이 매년 올라가는 상황에서, 2013년부터 발급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소지자는 정량평가에서 30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작은 점수로도 당락이 결정되는 평가에서 자격증 소지만으로 30점이라는 가산점 부여는 선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선구(2015)는 이러한 30점 가점 조항이 선발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자격증 보유만으로 예술교육에 충분한 조건이 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바 있다. 신규강사와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문화예술교육 자격증이 어느 정도 선발 당락에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예술강사 선발제도가 가진 한계점은 첫째, 앞서 언급한대로 예술강사지원사업의 확장으로 신규 예술강사 수는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연수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교육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과정조차 부재하다. 둘째, 문화예술교육사 제도 또한 전문적인 커리큘럼 개발과 인력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충분한 정책적 고민 없이 도입되었고, 가산점을 위한 자격증으로 활용되고 있는 바, 실질적으로 현장에 필요한 교육주체 양성이라는 목적과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마지막으로, 일단 예술강사로 선발된 후에는 거의 자동적으로 연장이 되기 때문에, 선발 후에는 역량이 부족한 예술강사에 대한 질 관리가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술강사를 선발만 해놓고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교육에 대한 고려는 부실하다는 한계점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예술강사 대상 연수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장르기반 연수로 집중되어 있고, 학교 영역에 특히 치중되어 있다. 하지만 학교영역의 경우 예술강사들이 교급별․교육과정별로 수행하는 활동의 특성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교급별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연수지원은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기본교과 결합과 창체 및 동아리 관련 활동을 수행하는 주체들에 대한 연수 역시 차별적으로 구분되어 지원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사회 영역의 경우도 수혜대상별 연수가 제공되고 있기는 하나, 이 역시 장르기반으로 분류되어 접근되고 있기 때문에 다양성 차원에서 역량제고를 입체적으로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교육을 담당하는 핵심주체들의 경우 이들이 수행하는 활동이 가진 특성에 대한 고려를 바탕으로, 대상별, 교급별로 세분화된 역량강화 전략이 체계화 될 필요가 있다.
강사들의 전문역량 및 연차 등을 기반으로 세분화된 경력단계별 연수 프로그램을 다원화하여, 경력단계별 적절한 연수프로그램이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강사대상 연수프로그램은 강사별 경력단계나 전문성 수준과는 큰 상관없이 통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더욱이 의무연수까지 폐지된 현 상황에서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참여는 전적으로 강사들의 자발적 선택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대학을 갓 졸업한 신규강사는 관련 현장경험이 거의 전무한 채로 교육현장에 투입되고, 개인적 인맥 등을 통해 확보한 정보 등을 토대로 스스로 현장에 적응하고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그들이 투입될 교육 현장과 활동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연구 및 준비과정을 제공하지 않은 채, 강사들 개인에게 스스로 교육활동의 질적 전문성을 확보하라고 강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더욱이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제도로 인해 경험이 전무한 신규강사들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그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체계화된 시스템 마련은 시급한 상황이다.
신규로 선발된 경우 곧바로 교육현장에 투입하기 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교육활동 트랙에 맞춰 일정기간 동안 기존 경력강사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스스로 교육활동을 연구개발, 기획한 뒤 이를 시범적으로 적용해보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거친 후 정식으로 교육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쉐도윙 훈련 프로그램 등이 기획되어 제공될 필요가 있다. 경력강사 대상의 경우, 이들의 전문성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하되, 새롭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이나 현장에서 요청되는 내용 등 이들이 필요로 하는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적절히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경력강사들의 경우 연수를 받아야하는 대상으로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연수/훈련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실연하는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다원적 관점에서의 연수프로그램 설계가 적극 고려될 필요가 있다. 가령 경력강사들로 하여금 신규강사 대상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 및 관련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과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운영 방식 측면에서 나타나는 차이점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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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두 가지 예술 지원 사업의 운영 방식 차이를 비교하여 설명해야 함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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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의 운영 방식과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운영 방식을 각각 추출한다.
-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이 학교와 강사들이 서로 원하는 분야를 신청한 후 이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과 달리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은 학교가 직접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를 진흥원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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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두 사업의 방식 차이를 명확히 기술한 문장을 근거로 선택한다.
-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이 학교와 강사들이 서로 원하는 분야를 신청한 후 이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과 달리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은 학교가 직접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를 진흥원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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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매칭 방식'인 반면,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은 '학교가 직접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식'임을 대조하여 통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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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두 사업의 차이점을 운영 주체와 절차의 관점에서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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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추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학교와 강사가 원하는 분야를 신청한 뒤 서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은 학교가 직접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를 진흥원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차이가 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은 학교와 강사가 서로 원하는 분야를 신청한 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반면,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은 학교가 직접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를 진흥원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