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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일상생활 맥락에서 나타나는 적응과 일탈의 역동적 관계 및 교육적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doc_id PCY_201810040428178061_1

주제 (main_topic)
고등학생의 일상생활 맥락에서 나타나는 적응과 일탈의 역동적 관계 및 교육적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적응은 어느 발달 시기에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청소년기는 정체성 확립에 따른 혼란, 신체적 변화의 급격함,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적응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고등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적응은 현재와 미래의 행복한 삶을 예견해 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며(구본용, 2012; Crosnoe & Elder, 2004),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옥주, 2003)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적응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학교교육의 중요한 목표일 수밖에 없다(홍지수, 2009). 그러나 청소년은 불안한 존재로서 허용과 자율보다는 금지나 강요, 타율이라는 담론 속에서 다루어지며, 일탈과 비행은 이들의 두드러진 특징(한준상, 1989)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적응과 일탈은 청소년의 발달특성과 성장에 중요한 관건으로 많은 선행연구들이 이루어져왔다. 일상생활 이론은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는 인간이 세상을 인식하고 환경에 반응하고 의사전달에 참여하는 모습을 통하여 웃음과 눈물, 고난과 환희 등으로 점철된 실생활 세계의 논리를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다(김정근, 장덕현, 1999). 이러한 일상생활은 대개 반복적이고 단순하지만 여러 생활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발생되어 인간은 저마다 자신만의 생활세계를 살게 되며, 주어진 환경과 조건 아래 여러 가지의 배움을 거치며 일상생활을 구축해 나간다. 최근까지 청소년의 일상생활 연구는 학교 밖 생활에서 노는 아이들의 또래문화(오경희, 한대동, 2014), 비행청소년의 일상생활과 비행청소년의 재범 후 일상생활(박용성, 2015; 주영신, 이민창, 2008), 학교중도탈락 청소년의 정체화(김혜영, 2001), 보호관찰 청소년의 일상생활 적응(조경미, 강희숙, 2008), 여고생의 하루에 관한 연구(지연정, 김병주, 2016) 등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들이 제도적․규범적 틀에서 사회문제의 범주에 속하는 청소년들과 특정대상의 일상생활을 밝히는 데 그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평범하고 보편적인 인문계 남녀 고등학생들에게 주목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절대 다수는 생활의 대부분을 대학 입시를 위한 학업에 매진한다. 이는 대학입시에서의 성공과 좋은 학벌이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신분상승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의 행복감은 성적에 밀리고 성공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것이 되었다(오해섭 외, 2017). 청소년 4명 중 1명은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경험하기도 한다(통계청, 여성가족부, 2018). 이는 그동안의 ‘교육의 붕괴’, ‘비정상화 교육’과 같이 교육적 문제가 반영된 결과이며,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간과함으로써 발생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나 행동들이 표면적으로는 특정 시점에서 일어나는 것 같지만 그 기저에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내연하고 있다. 일상생활은 우리 삶의 토대이면서도 너무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사건이 아니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특별한 사건도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알게 모르게 누적된 미세한 작용들이 일정한 경계를 넘어 현재화한 것에 불과하다. 셋째, 고등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좋은 대학을 목표로 죽으라고 열심히 무한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소외되는 경험을 하였다. 이는 노력이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일어나지 못하고, 다분히 외부의 통제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교육을 위해 경제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녀에 대한 교육기대 수준도 매우 높으며(김의철, 박영신, 2008), 교육열을 부모가 자녀에게 사회적 지식이나 기술을 소유하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서근원, 2008)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노력의 결과에 따라서 신체를 해하는 자해부터 불안, 두려움, 죄책감, 자괴감을 경험하는 고등학생들의 경험은 노력의 부작용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똑같은 일탈행동이라도 학업성취에 따라서 모범생과 문제 학생으로 구분되는 상황은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참여자들 대부분도 적응과 일탈적 행동을 단순히 학업성취에 초점을 맞추어 정의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어릴 적 경험에서부터 공부를 잘 하면 부모나 교사, 또래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했던 경험으로 인해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들에게 인성의 중요함을 전달하면서도 정작 기성세대의 모습에서는 성적순에 따른 편애, 인간가치에 대한 평가절하 등의 말과 행동이 부합되지 않는 모순적 상황으로 인해서 비판적이고 저항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이러한 비판과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편애 받지 않기 위해 학업성적에 열을 올리고, 외모, 경제적 위치에 따른 선입견적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둘째, 고등학생들은 사회적 현실인식과 기성세대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로 인해 부정적인 사회화를 형성하고 있었다. 교육과 사회의 기본적인 관계를 밝힌 Durkheim(1965)은 교육을 아직 사회생활에 준비를 갖추지 못한 기성세대와 성장세대 사이의 상호작용이 있어야 하고 기성세대가 성장세대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할 때 교육이 성립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는 참여자들이 기성세대에 대한 비판적 태도에도 불구하고 기성세대의 비일관적 태도나 일탈을 통해 자신들의 일탈행위를 정당화시키는 가치관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었다. 또한 상위성적으로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다면 흡연, 음주, 또래괴롭힘, 도벽정도의 일탈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인식하는 단편적이고 왜곡된 신념을 나타내는 결과는 기성세대의 사회화가 성장세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만 높은 학생을 길러내는 사회와 교육의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학교와 교사는 학생들을 단순히 지식의 학습자로서가 아니라 학교라는 생활환경에 적응하고 그 속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교육정책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Sherman, Lansford & Volling, 2006).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고등학생이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개인의 욕구와 사회적 요구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조화롭게 부합하지 못할 경우, 충돌과 갈등으로 인하여 일탈적 행위를 경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고등학생의 일탈과 적응 행위를 기성세대의 도덕적․윤리적 가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며, 적어도 그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상징과 의미를 포착할 필요가 있다.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특정한 사건이나 현상을 발견하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이라는 전체적인 맥락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고등학생의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적응과 일탈에 관한 역동적인 관계를 밝히는 연구는 중요하다. 특히 겉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이들의 행동이나 태도의 심층구조를 사회 구조적 맥락에서 위치시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등학생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처한 교육적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들이 생활하는 일상생활에서 어떤 경험들이 일어나며, 다양한 요인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그들의 시각과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고등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사건이나, 누적된 스트레스 등 개인, 사회,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일탈행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와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 일탈행동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학업성취에 대한 기대와 성과에 따라 학업성취가 높은 학생이 일으킨 일탈행동을 부모와 교사가 미흡하게 대처했던 경험, 또래관계를 통한 동조현상, 시험으로 인한 누적된 스트레스, 세월호 사고와 같은 사회적 불안은 일탈행동을 더 강화시키는 역할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일탈행동을 예방할 수 있는 자기통제력 강화 프로그램 개발과 긍정적인 스트레스 해소방법 교육, 사회적 불안에 대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대화의 장, 학생 스스로도 일상생활에 대한 충분한 반성과 성찰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도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고등학생들이 또래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누군가를 밟고 일어서야지만 더 좋은 사회적 위치를 차지하고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경쟁하면서 느끼는 열등감, 적대감, 걱정, 불안은 일탈행동을 증가시키고 있었다.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또래관계는 적응(구본용, 2012; 김정호, 2015; 김지현, 2013; 정현태, 2017; 홍명숙, 2017)을 향상시키는 반면, 그렇지 않을 경우 일탈행동(홍봉선, 남미애, 2000)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만큼 고등학생들에게 또래관계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나친 경쟁은 타인에 대한 적대감과 공격성을 증가시킴으로써 개인의 심리적 황폐화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에도 부정적 영향(Kohn, 1986)을 미치고 있어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경쟁적인 학교문화와 이를 완화시킬 수 있도록 교육열의 중심에 있는 학부모의 변화와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부모교육, 의사소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 부모, 교사와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고등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일탈행동을 강화시키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는지 기술하시오.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고등학생의 일탈행동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요인들을 문맥에서 찾아 나열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일탈행동의 강화 요인과 관련된 문장을 추출한다.

    • 학업성취에 대한 기대와 성과에 따라 학업성취가 높은 학생이 일으킨 일탈행동을 부모와 교사가 미흡하게 대처했던 경험
    • 또래관계를 통한 동조현상
    • 시험으로 인한 누적된 스트레스
    • 세월호 사고와 같은 사회적 불안은 일탈행동을 더 강화시키는 역할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일탈행동을 강화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명시된 네 가지 요인을 선택한다.

    • 학업성취에 대한 기대와 성과에 따라 학업성취가 높은 학생이 일으킨 일탈행동을 부모와 교사가 미흡하게 대처했던 경험
    • 또래관계를 통한 동조현상
    • 시험으로 인한 누적된 스트레스
    • 세월호 사고와 같은 사회적 불안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추출된 개별 요인들을 일탈행동을 강화하는 원인이라는 범주로 통합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선택된 요인들을 바탕으로 답변을 구성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한 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고등학생의 일탈행동을 강화시키는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학업성취가 높은 학생의 일탈에 대해 부모와 교사가 미흡하게 대처했던 경험, 2) 또래관계를 통한 동조현상, 3) 시험으로 인한 누적된 스트레스, 4) 세월호 사고와 같은 사회적 불안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고등학생의 일탈행동을 강화시키는 요인에는 학업성취가 높은 학생의 일탈에 대한 부모와 교사의 미흡한 대처, 또래관계를 통한 동조현상, 시험으로 인한 누적된 스트레스, 그리고 세월호 사고와 같은 사회적 불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