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데이터 · 도서자료 기계독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운영상 미흡했던 점과 사후 관리 문제, 그리고 이를 통해 드러난 변화된 국민의식에 대한 성찰 doc_id PCY_201810150513510091_13

주제 (main_topic)
평창동계올림픽의 운영상 미흡했던 점과 사후 관리 문제, 그리고 이를 통해 드러난 변화된 국민의식에 대한 성찰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충분히 예상가능한 부정적 장기효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한 측면도 적지 않다. 평창동계올림픽 예산 중 시설 및 인프라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0%(13.8조 중 11.3조)를 상회한다. 그런데 기존 개최지 중에는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사후관리에 실패하여 대회 개최 이후 주요 시설 운영에 있어서 대규모 적자가 초래된 경우도 적지 않다. 평창도 예외는 아니다. 당장 폐막 이후 KTX 운행 단축, 고속도로 유료화 등으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대회 기간 크게 확장된 지역상권이 다시 위축될 수도 있다. 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의 운영관리 계획도 매우 부실하다. 시설운영관리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확보, 운영주체, 시설물 전환 등에 대한 계획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동계올림픽 관련 인프라 사업이 이루어진 인근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난개발이 초래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의 광역접근성 개선은 관광객 유입효과보다는 인구 및 자본의 유출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대안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치렀던 무주 활강경기장으로의 분산개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었고, IOC 또한 환경 파괴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분산개최를 권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 건설은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결국 대회가 끝난 현재 알파인 스키장은 소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선수들의 훈련을 위해 계속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급한 경사, 부족한 적설량 등으로 스키장 유지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 애초에 올림픽 폐막 이후 가리왕산 복원 계획을 잡고는 있었으나, 천억원이 넘게 들어가는 복원사업을 하려면 또다시 막대한 재정투입이 이루어져야 한다. 단 26일 동안 사용하기 위해 자그마치 3천억원에 이르는 국고가 투입되는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대형 스포츠이벤트는 지역사회와 국가, 환경에 막대한 사후효과를 미친다. 물론 부정적 측면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시설 유지ㆍ활용, 환경 복원 등에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만큼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올림픽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환경 교재를 발간했다. 환경교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환경 목표인 ‘그린’과 ‘저탄소’, ‘지속가능’ 분야 등 총 95페이지 분량을 담은 교재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삽화 등을 곁들여 알기 쉽게 꾸며졌다. 2015년 5월 발의된 평창올림픽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의결된 법안의 주요내용은 기부금품 접수 절차 특례, 차고지 등 수송시설 조성사업의 개발행위허가 특례, 장애인동계올림픽 명명(동계패럴림픽)이었다. 6월 2일 조직위원회는 평창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공식마스코트로 ‘백호’, ‘반달 가슴곰’을 국IOC와 국제패럴림픽(IPC)에 보고하여 최종승인을 받았다. 강추위에 대한 대비가 불충분했다는 지적도 많았다. 흥행이 고조될 것을 예측하지 못한 조직위에서 티켓부스와 보안시설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아 경기장 입장 시 추위 속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시상식은 주로 저녁에 시행되었는데 메달플라자가 야외형이라 선수 및 관중이 추위에 떨어야 하는 문제도 제기되었다.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키종목의 경우 이에 대한 대비가 불충분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키점프대 출발 지점은 해발 800미터에 위치해 있어 초속 5~10미터의 강풍이 불어오는데 바람막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선수들이 출발 지점까지 오가는 일을 반복하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커다란 불편을 겪었다는 것이다. 행정적 난맥상으로 인해 대회를 눈앞에 두고 출전 불가 통보를 받는 일도 벌어졌다. 스피트스케이팅 여자 팀추월경기 대표였던 노선영 선수는 빙상연맹이 올림픽 출전 자격에 대한 규정을 숙지하지 못한 탓에 막판에 대표선수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도핑 문제로 출전권이 박탈된 러시아 선수들을 대신해서 다시 출전기회를 얻기는 했지만, 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부끄러운 일이 일어난 것이다. 자원봉사자 처우 문제에서 보듯이, 국민의식에 상당히 커다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진행 과정에서 여러 계기를 통해 드러났다. 의식의 변화는 어느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축적의 시간을 거쳐 다져진 것이 특별한 계기를 통해 공유된 의식으로 발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가장 중요한 계기는 아마도 2016~17년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시민혁명’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인지’하게 된 국민의식의 변화는 이미 ‘현실화’된 국민의식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현재화된 국민의식을 포착하지 못하고 과거의 패러다임에 얽매였던 것은 분명 반성의 여지가 있는 대목이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확인하게 된 변화된 국민의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동원주의로부터 참여주의로의 변화, 일방주의로부터 쌍방주의로의 변화, 그리고 성과지상주의로부터 과정지향주의로의 변화가 그것이다. 앞서 밝힌 자원봉사자 문제는 동원주의 패러다임의 실패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군사정권의 연장선에서 치러진 88서울올림픽의 성공은 동원주의 패러다임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중고등학생과 시민이 개ㆍ폐막식 행사, 대회 진행, 행사지원을 위해 동원되었고, 국가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라는 미명하에 일방적 희생을 강요받았다. 한 세대가 지나는 동안, 그리고 촛불 시민혁명을 거치는 동안 동원주의에 익숙해 있던 시민의식은 참여주의라는 새로운 원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방향으로 변화되었다. 국가-개인 관계에서 국가에 찍혔던 방점이 개인에게로 옮겨간 것이다. 참여 자체를 즐기고, 자발적 참여를 통해 개인이 지지하는 가치를 확인하며, 그 결과 얻어진 내적 보상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동원주의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셋째, 성과지상주의에서 과정지향주의로의 변화다. 올림픽이라는 스포츠대회의 특성상 순위가 갖는 가치는 매우 크다.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언론과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어떻게 해서든 금메달만 따면 된다’는 성과지상주의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제 국민들은 단순히 메달 몇 개를 땄고 종합순위가 어떠했다는 것에 열광하지 않는다. 국민들은 ‘금메달’이라는 성과보다는 ‘땀과 노력’의 과정에 더 많은 박수를 보냈다.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멋진 연기를 펼친 아이스댄스팀이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고, 예선 전패로 탈락했지만 아이스하키팀에 대한 응원 열기도 뜨거웠다. 비인기종목은 물론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 대한 성원도 이어졌다. 다른 나라 경기라도 수준 높은 경기에 대해서는 높은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과거 같으면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누군가는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금메달을 따고도 동료 희생 논란에 휘말린 선수도 있었다. 국민의식은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데, 빙상연맹을 비롯한 대회 관련 기구들은 메달이라는 성과로만 평가받기를 원하고, 메달이 모든 것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여전히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확인된 변화된 국민의식의 세 가지 양상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문맥에서 언급된 변화된 국민의식의 세 가지 구체적인 내용을 추출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국민의식의 변화를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 문장을 찾는다.

    •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확인하게 된 변화된 국민의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세 가지 변화 양상이 명시된 문구를 선택한다.

    • 동원주의로부터 참여주의로의 변화
    • 일방주의로부터 쌍방주의로의 변화
    • 성과지상주의로부터 과정지향주의로의 변화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추출된 세 가지 항목을 나열하여 질문에 대한 답을 구성한다.

    • 동원주의로부터 참여주의로의 변화
    • 일방주의로부터 쌍방주의로의 변화
    • 성과지상주의로부터 과정지향주의로의 변화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질문에서 요구한 세 가지 양상을 정리하여 결론을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최종 답변을 리스트 형식으로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1. 동원주의로부터 참여주의로의 변화 2. 일방주의로부터 쌍방주의로의 변화 3. 성과지상주의로부터 과정지향주의로의 변화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확인된 변화된 국민의식은 동원주의로부터 참여주의로의 변화, 일방주의로부터 쌍방주의로의 변화, 성과지상주의로부터 과정지향주의로의 변화의 세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