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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쇠퇴 및 소멸 위기에 따른 장소성 상실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경관과 정체성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재생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학 연구의 필요성 doc_id PCY_201810250311296091_1

주제 (main_topic)
지역의 쇠퇴 및 소멸 위기에 따른 장소성 상실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경관과 정체성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재생을 도모하기 위한 지역학 연구의 필요성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전술한 바와 같이 도시화와 과잉개발(난개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역쇠퇴와 소멸위기 등 지역의 사회․ 공간적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산업화 시대의 도시화는 지역의 물리적 환경(경관)과 삶의 방식을 추상화․ 표준화시킴으로써, 다양한 지방색, 장소적 특징들을 희석시켜왔다. 후기 산업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가속화되고 있는 인구감소․ 기능쇠퇴, 산업의 재구조화(industrial restructuring)로 인해 마침내 오랜 기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온 장소는 쇠락․소멸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장소상실(placenessless)’을 극복하고 새로운 장소의 창출을 통한 장소성의 ‘복원’을 모색하는 다양한 시도가 정부 영역은 물론 민간 차원에서도 활발히 전개되어 왔다. ‘지역’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우며, 지금까지 다양한 관점과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지역은 규정되어왔다. 고전적으로 ‘지역’은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어떤 종류의 통일성 또는 유기적인 원칙을 지닌 어느 정도 경계 지워진 영역”으로 정의(Johnson, Gregory, Pratt & Watts, 2000;조아라, 2011;47 재인용)되어왔다. 이때 지역과 지역 간의 구별은 여러 요인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역에 살고 있는 ‘인간’의 활동에 의해 획득된다. 인간은 스스로 실천하는 모든 행동을 통해 필연적으로 장소(혹은 지역)를 점유하고 그 결과 싫든 좋든 간에 흔적을 남긴다(Anderson, J, 2010;이영민․ 이종희 譯, 2011:21). 이러한 흔적은 무형의 ‘문화’와 유형의 ‘문화경관’이 되며, 인간에 의해 문화와 문화경관이 재생산됨에 따라 장소와 지역은 거듭 새롭게 창조되고 발전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인구감소 및 기능쇠퇴에 따른 지역의 쇠퇴, 축소 및 소멸로 인해 지역의 문화와 문화경관의 유지, 관리 및 전승을 어렵게 되고, 이는 다시 장소와 지역의 사회․ 공간적 회복을 위협하게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지역쇠퇴에 따른 지역문화의 훼손은 지역의 재생과 회복을 가로막는, ‘지역쇠퇴의 악순환’으로 결과 될 수 있다. ‘지역(Region)’은 사전적으로 “지리적인 면에서 다른 것과는 구별되는 지표상의 공간적 범위” 또는 “자연적 또는 사회적, 문화적 특성에 따라 일정하게 나눈 지리적 공간”(이순자 외, 2015) 혹은 “한 가지 혹은 그 이상의 뚜렷한 특성으로 정의된 지표의 일부”(Rubenstein, 2011;정수열 외, 2012 재인용)로 정의될 수 있다. 이러한 사전적 개념은 지역에 관한 전통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들 개념의 경우, 기능적 차원에서 문화적․ 자연적 특성이 서로 독특한 결합을 이루어 타 지역과 구별되는 ‘등질지역’, ‘기능지역’, 결정지역으로 정의되기도 하고, 공간 계층적 차원에서 세계화된 경제체제의 하위단위, 국가의 하위 공간단위(sub-national unit)로 지역이 설정되기도 한다. 한편 전통적인 ‘지역’ 개념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이 ‘문화경관(cultural landscape)’이다. 모든 지역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만의 통합된 특성을 이끌어낸다. 문화경관이란 언어와 종교와 같은 문화적 특성과 농업, 공업과 같은 경제적 특성, 그리고 기후와 식생과 같은 자연적 특성의 결합을 뜻한다. 오랫동안 일본에서 지역을 연구해 온 마루타 하지메(2011)는 “지역의 존재 그 자체를 의심하게 되었고, 많은 지역이 자율성과 개성을 잃고 더욱이 병치나 통합 기능까지 쇠퇴한 빈껍데기만 남아있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그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① 지역 간 격차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으며(행정경계로 표현되는 지역 간 격차보다는 국소적인 지역 간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즉 어느 지역이든 부유층과 빈곤층의 삶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대신, 각각의 계층끼리의 차이는 적어지고 있다는 현실), ② 언어, 행동양식, 생활관심 등 오랜 세월에 걸쳐 이루어져 사회관계자본으로도 통용된 지역의 문화적 자질의 동질화가 강화되고 있고(‘패스트 풍토화’), ③ 지역경제권이 소멸하고 ④ 주어진 지역자치와 지방분권 개혁이 있어도 사실은 ‘주민의 낮은 자치의식’과 ‘주민과 지방자치체와의 격절’이 커져간다고 현대의 사회를 진단한다. 종합하자면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지역’의 문제는 지역의 낙후와 쇠퇴, 지역 간의 격차를 넘어 도시와 농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구분 없이 지역 ‘소멸’의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소 혹은 지역의 소멸은 단순히 당대의 사람이 거주하고 생활하는 물리적 공간의 사라짐을 넘어 과거부터 현재까지 켜켜이 쌓인 역사와 문화, 경관 그리고 사람과 공간을 둘러싼 관계의 ‘소멸’을 의미한다. 지역 고유의 삶의 방식과 문화가 소실되고, 사람과 공간을 둘러싼 관계의 단절은 곧 공동체성과 국가정체성(identity)의 훼손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지역의 쇠퇴, 축소 혹은 소멸의 현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의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야 말로 지역정책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마루타 하지메가 진단한 ‘지역문제’가 현재 우리나라에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관련 법률(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제정하고 국가기구(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설치하여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안고 있는 ‘지역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① ‘비도시권(농․산․어촌)’의 과소화, 중심-주변 간 격차발생 등 산업화와 경제발전 과정에서 발생된 전통적인 ‘과소․저발전지역’ ②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도시쇠퇴지역’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전자의 문제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파생된 고질적인 것인데 반해, 후자는 저출산․고령사회의 진입, 경제․ 산업재구조화로 일컬어지는 후기산업화(post-industrialization) 과정에서 발생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지역쇠퇴 및 소멸 현상은 비단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농촌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님. 도시의 원도심은 기능쇠퇴와 더불어 외곽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노후쇠락과 도심공동화(都心空洞化)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원도심 및 쇠퇴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재활성화 혹은 재생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지역들이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성에 관계없이 기능적으로 유사한 지역재활성화사업(도시재생, 장소마케팅, 마을 만들기 등)을 추진할 경우, 장소 본연의 정체성을 왜곡함과 동시에 지역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그리고 도시재생 등의 정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여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며, 사업 전과 후의 로컬리티(지역성)를 계승․ 발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여진원․ 장우권, 2016). 따라서 도시재생 등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할 때, 반드시 기록화에 기반한 지역학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도시의 원도심에서 나타나는 지역 쇠퇴 현상의 주요 원인 두 가지는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도시 원도심의 쇠퇴 원인을 파악해야 함을 이해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도시 원도심 및 쇠퇴지역과 관련된 현상을 설명하는 문장을 추출한다.

    • 도시의 원도심은 기능쇠퇴와 더불어 외곽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노후쇠락과 도심공동화(都心空洞化)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원도심 쇠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명시된 '기능쇠퇴'와 '외곽의 대규모 택지개발'을 선택한다.

    • 기능쇠퇴
    • 외곽의 대규모 택지개발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추출된 두 가지 요인이 원도심의 노후쇠락과 도심공동화를 야기하는 원인임을 결합한다.

    • 기능쇠퇴와 더불어 외곽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노후쇠락과 도심공동화(都心空洞化)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원도심 쇠퇴의 원인은 기능쇠퇴와 외곽의 대규모 택지개발임을 정리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질문에 대해 두 가지 원인을 명확히 나열하여 답변을 생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기능쇠퇴와 외곽의 대규모 택지개발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도시의 원도심에서 나타나는 지역 쇠퇴 현상의 주요 원인은 기능쇠퇴와 외곽의 대규모 택지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