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초등학교 저학년의 교육에서 다른 아동기와 차별되는 점은 1~2학년 동안 통합교과가 운영된다는 점이다. 현재 운영되는 교육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결과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아이디어는 ‘문 이과 통합’이었고(황규호 외, 2014), 학교교육을 통해서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 학습의 질을 개선하여 최종적으로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등교육과정 총론에서 교육과정 구성 중점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하여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는 공통교육과정으로 연속선상에서 개발되었으며 1~2학년의 교과는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로 구성되어 있다.
OECD 교육지표(2017)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학습자와 실제로 접촉하는 시간은 1년 기준 620시간 내외이다. 이를 180일 기준으로 나누어 보면 1일당 약 3.4시간이다.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학습자와의 대면 시간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짧은 편이다. 그러나 학습자와의 직접 대면 시간 외 업무를 담당하는 시간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매우 길다. 보통 다른 나라에서는 학습자와 대면 시간이 길고, 이 외 업무 시간은 짧아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반대로 학습자와의 대면 시간은 짧고 업무 시간이 매우 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학습자와의 대면 시간이 짧은 것은 우리나라의 연간 학습시간 수가 적은 것과 연결하여 이해할 수 있으나, 아동이 교사와 의미 있는 개별적 상호작용을 할 시간이 부족할 수 있는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다.
끝으로, 학습자가 학교에 적응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인지적,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학교적응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김성식(2017)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학교적응 양상을 살펴보았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추이를 보면 학습활동, 학교규칙, 교우관계, 교사관계 모두를 포함하여 학교적응 전체 점수가 하락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학교적응 전체점수 기준으로 이 기간 중에서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가면서 하락하는 점수가 가장 크다는 점이다. 이후에도 계속 하락하고 있으나 하락의 폭이 크며 4개 하위 영역에서도 비슷하게 하락하였다. 하락 순위가 큰 순서대로 보면 교사관계, 학습활동 순이며 학교규칙과 교우관계의 하락 폭은 동일하다. 교사관계에서 가장 하락 폭이 큰데,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 간의 점수 차이를 비교할 때 하위영역 중 교사관계에서 가장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는 아동 전기에서부터 교사와의 관계가 긍정적이지 않고, 학교적응 하는 영역 중에서 교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만족도가 낮아짐을 유추할 수 있다.
미래사회는 다양한 학문과 기술들이 융합되어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래에 마주치게 될 다양한 기회와 도전에 대해 유아를 준비시키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다. OECD(2003)는 사회 공통의 목적을 추구하면서 개인의 성공적인 삶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인지적 능력 그 이상이라고 보았으며, 다양하고 글로벌한 미래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 인간은 복잡한 요구에 대응해야 하고, 특정한 맥락에서 심리 사회적인 자원을 활용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UN은 2015년부터 2030년까지 국제사회의 중요한 정책 기초가 될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채택하였는데, SDGs는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 약 360여 개의 이행지표로 구성된다. 교육 의제인 SDGs 4는 7개의 세부목표와 3개의 이행방안으로 구성되며 유아교육이 처음으로 포함되었다.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은 학습보다는 유아의 흥미를 기반으로 한 놀이 중심으로 신체, 정서, 사회, 인지적 발달을 추구하는 통합적인 교육과정이며 발달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대해 전통적인 학문 영역인 교과 또는 발달 측면으로 구분되기보다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야 한다는 주장들이 있었으나(이지현, 2009) 현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가 국가발전 전략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더불어 살 줄 아는 인재'를 양성하는 '창의 인성 교육'을 정책적으로 제시한 이래, 우리나라 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창의성과 인성 교육이 되었다. 창의 인성 교육은 미래사회의 세계시민으로서 보유해야 할 능력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핵심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자본으로서 유아기의 핵심역량으로 강조되고 있다. 정체성 자본에 해당하는 요소를 누리과정에서 찾아보면 자신에 대한 이해, 자율성 및 주도성, 긍정적 자아개념으로 이는 이후 모든 학습과 발달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유아기부터 강조되어야 할 소양이다.
2017년 정부는 국정과제로 20대 국정전략 중 두 번째 전략으로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을 제시하고, 저출산의 근본 원인이 되는 육아에서부터 국가의 책무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대식(2016)은 과거 산업혁명에서 우리가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류가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공교육을 통해 혁신적 노력을 했고, 이를 위한 사회제도를 개혁했던 덕분인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최근 민간 기관(시설)들의 비중이 높은 유아교육과 보육 분야에서 공공성 강화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논의와 정책적 시도가 있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그러나 영유아에게 질 높은 교육과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OECD 국가의 유아교육 보육기관의 등록률(enrollment)은 매해 증가하는 추세로, 2014년 기준 OECD 국가의 3~5세아 평균 기관 등록률은 85%(3세 69.9%, 4세 86.4%, 5세 95.0%)이었으며, 우리나라의 등록률은 92.9%(3세 89.6%, 4세 92.5%, 5세 94.8%)이었다. 또한 OECD 국가의 유아 대상 사립교육기관 점유율을 보면 약 32%인 데 비해 한국은 약 81%에 이른다.
한편 이러한 가정, 학교, 지역사회 영역에서 가용한 내적 외적 자원 들은 앞서 Schuller(2004)의 인적 자본, 사회적 자본, 정체성 자본의 트라이앵글에 포함될 수 있는 일종의 자본(capital)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핵심역량을 구현하기 위한 교육적 자원(educational resources)들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미래인재 개발을 위한 교육혁신 방안을 알아보기 위하여 생애주기별로 이러한 교육생태계의 교육적 자원과 핵심역량 및 인적, 사회적, 정체성 자본의 현황과 그들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개념에 기초하여 생애주기별(생애 초기, 즉 유아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로 인적 자본, 사회적 자본 및 정체성 자본의 균형적인 발달 관점에서 미래인재 개발을 위한 교육혁신의 방향이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이를 통해 현재 한국 교육의 위상을 점검하고 미래인재 개발을 위하여 향후 인적 자본, 사회적 자본 및 정체성 자본의 확충이 어떻게 정책적으로 구안될 수 있는지 그리고 미래 새로운 교육시스템의 설계, 즉 미래학교, 미래직업학교, 미래대학, 미래성인 및 노년 교육 등의 교육혁신 전략이나 핵심 정책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를 모색하고자 한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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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김성식(2017)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교적응 양상 중 전체 점수가 가장 크게 하락하는 시기는 언제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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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김성식(2017)의 연구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1~3학년 사이의 학교적응 점수 하락 폭이 가장 큰 시기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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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학교적응 추이와 점수 하락에 관한 정보를 추출한다.
-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추이를 보면 학습활동, 학교규칙, 교우관계, 교사관계 모두를 포함하여 학교적응 전체 점수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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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하락 폭이 가장 큰 시기를 명시한 문장을 선택한다.
- 눈에 띄는 점은 학교적응 전체점수 기준으로 이 기간 중에서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가면서 하락하는 점수가 가장 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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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추출된 정보를 종합하여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가장 큰 하락이 발생함을 확인한다.
-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가면서 하락하는 점수가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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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에 대한 답으로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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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최종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가면서 하락하는 점수가 가장 크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김성식(2017)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1~3학년 사이의 학교적응 점수 변화를 분석하여, 하락 폭이 가장 큰 시기가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임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