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국제문제에 대한 관심도는 소득과 연령, 학력 간의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월 소득 100만 원 미만의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57.8%가 국제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여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구소득 100만 원대 응답자는 37.5%. 200만 원대 응답자는 24.7%만이 국제문제를 논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반면, 월 가구소득이 500만 원 이상인 응답자는 11.3%만이 국제문제를 논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여 소득수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 응답자들은 국제문제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20%대 이하로 나타났으나, 60대 이상에서는 41.0%가 국제문제에 대해 전혀 논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여 60대 이상과 그 이하 연령 집단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학력별로도 고졸 미만 응답자는 45.2%가 국제문제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으나, 고졸 응답자는 24.9%가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으며, 반면 대졸 이상 학력자들 가운데서는 5.4%만이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여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적 교육제도의 틀 안에서 실질적인 영어 활용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영어 교육에 투입되는 자원에 비해 비효율적인 현재의 상황을 개선한다는 의미가 크다. 읽기, 대화하기, 쓰기를 모두 고려하여 실질적으로 영어를 잘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7%에 불과하다는 것은 공적 교육기관에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영어교육의 양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공교육이 입시제도에만 너무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비판이 많은데, 이 조사 결과는 한국의 영어교육 역시 입시를 위한 교육에 머무르고 있으며 실질적인 영어 활용능력을 배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다른 한편으로는 만일 제시된 바와 같이 공적 교육과정이 아닌 개별적 노력에 의해 영어 활용능력을 갖춰야 한다면, 이 과정에서 상당한 계층별 불평등이 나타날 수 있다. 조사결과에서는 학력별, 가구소득별로 영어 활용도의 차이가 상당히 크게 그리고 일관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차이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가구소득별로는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원 이하의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매우 못한다의 범주에 가까운 1.35점을 나타났으며, 가구소득 100만원대 응답자는 1.63점, 200만원대 응답자는 1.72점 등으로 점차 점수가 상승하였다. 가구소득이 500만원대 이상인 응답자들은 못한다와 보통이다의 중간인 평균 2.14점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18세부터 39세 사이 응답자의 점수는 약 2.3점대로 비교적 높았으나, 50대 이상은 1.62점, 60대 이상은 1.43점 등으로 다소 하락하였다. 영어능력 평가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역시 학력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졸 미만의 경우 1.27점, 고졸의 경우에는 1.54점으로 나타났으나, 대학 재학의 경우에는 2.07점으로 상승하였으며, 대졸 이상의 경우에는 2.50으로 크게 상승하였다.
영어 능력별로 살펴보면 우선 영자신문 읽기 능력은 가구소득과 연령, 학력 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별로는 100만 원 이하부터 300만 원대 까지는 잘한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4% 내외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월 소득 400만원대 가구의 응답자는 10.0%로 약 두 배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월 소득 500만원 이상의 가구 응답자는 11.4%로 약간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세 이상 29세 미만과 30세 이상 39세 이하 응답자의 경우 각각 15.0%와 16.2%의 응답률을 보여 높게 나타났지만, 40대는 7.0%, 50대는 3.0%, 60세 이상은 1.7%로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졸업 미만은 0.5%, 고졸은 1.2%가 긍정적인 응답을 보인 반면, 대학 재학은 7.7%, 대졸 이상은 19.5%가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영어로 편지쓰기 능력의 경우도 앞의 읽기와 말하기의 두 영역과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 남녀의 차이는 별로 크지 않았으나, 가구소득, 연령, 학력에 의한 차이가 두드러졌다. 쓰기 능력 역시 앞선 읽기와 말하기 능력과 마찬가지로 월평균 가구소득 400만원, 연령은 18세이상 39세미만, 그리고 학력의 경우 대학재학 이상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특이한 점은 대학 재학의 경우 5.4.%가 잘한다고 응답한 반면, 대졸 이상은 16.9%가 잘한다고 응답하여 그 차이가 3배를 넘었다는 점이다. 이는 다른 두 영역에서의 차이를 상회하는 차이이다. 이는 아마도 많은 응답자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해서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쓰기 능력이 향상되는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취업여부 및 직업군 포함하여 보다 복합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인류의 역사는 다양한 형태의 이주와 함께 이루어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astles, Haas and Miller(2014)가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인류는 새로운 기회를 찾거나 가난이나 갈등, 환경오염 등의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동을 거듭해 왔다. 16세기 신대륙 발견을 계기로 가속화된 인류의 이동은 산업혁명과 세계대전 시기를 거쳐 비약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으며, 1960년대 이후에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의 이민 정책이 재정비되면서 아시아권 인구의 이동 또한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도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이후 중국과 동남아시아·남부아시아·아프리카 등 출신국 배경이 다양한 외국인이 노동자로 유입되었다. 한국인의 통제와 감독을 받았던 외국인 노동자는 1988년 이전까지 행정관리직과 전문기술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유입되던 외국인과는 전혀 다른 맥락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노동자로 유입된 외국인 또한 그 후 한국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해 나가면서 한국인과 상호작용하는 존재가 되었다(설동훈 1997: 131).
외국인이 한국인과 상호작용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은 직장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인과 반복적으로 만나고 서로의 문화를 인식하는 기회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198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외국인과 한국인의 문화적 접촉은 1990년대 말 이후 결혼이민자의 증가와 함께 그 양과 질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증가되었다. 또한 2006년 4월에는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통합지원대책』이 정부부처 합동으로 발표되는 등 이주의 확산과 문화적 접촉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흐름 또한 확산되었다. 이렇게 보면, 전 세계 인구 이동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인구가 증가한지도 벌써 30년 정도가 지났다. 지난 30년 동안 한국인이 가지는 외국인에 대한 인식은 한국인이 기피하는 직종의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에서 일상생활의 다양한 장소에서 접촉하는 외국인 ‘주민’으로, 더 나아가 경우에 따라서는 ‘가족’이라는 가장 친밀한 영역의 구성원으로까지 그 인식의 범위가 확장되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한국인과 문화적 접촉이 확산되었다는 것은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로 종사했던 직업군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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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질문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유입된 외국인 노동자들이 주로 어떤 직업군에 종사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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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과 외국인 노동자 유입에 관한 내용을 추출한다.
- 한국에서도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이후 중국과 동남아시아·남부아시아·아프리카 등 출신국 배경이 다양한 외국인이 노동자로 유입되었다.
- 한국인의 통제와 감독을 받았던 외국인 노동자는 1988년 이전까지 행정관리직과 전문기술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유입되던 외국인과는 전혀 다른 맥락으로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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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문맥은 1988년 이전의 유입 직종(행정관리직, 전문기술직)과 1988년 이후의 유입 양상이 '전혀 다른 맥락'임을 언급할 뿐, 1988년 이후 노동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직업군에 종사했는지는 명시하지 않는다.
- 1988년 이전까지 행정관리직과 전문기술직 종사자를 중심으로 유입되던 외국인과는 전혀 다른 맥락으로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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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1988년 이전의 직종 정보와 1988년 이후의 유입 사실은 확인되나, '전혀 다른 맥락'이라는 표현만 있을 뿐 1988년 이후의 구체적인 직업군 명칭은 문맥 내에서 결합하거나 추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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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질문이 요구하는 1988년 이후 외국인 노동자의 주요 직업군에 대한 정보는 문맥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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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문맥에 정보가 없으므로 답변 불가능 판정을 내린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주어진 문맥만으로는 답을 확인할 수 없다.
분석 (analysis)
문맥은 1988년 이전의 외국인 유입 직종이 행정관리직과 전문기술직이었음을 언급하며 1988년 이후와는 맥락이 다르다고 설명할 뿐, 1988년 이후 유입된 노동자들의 구체적인 직업군은 명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문맥에 없는 외부 정보나 추측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