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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시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검열 의혹과 공연 방해 사건에 맞선 연극계의 지속적인 저항과 투쟁 doc_id PCY_201905240505261031_33

주제 (main_topic)
박근혜 정권 시절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검열 의혹과 공연 방해 사건에 맞선 연극계의 지속적인 저항과 투쟁
답변 불가 (is_impossible)
False
문맥 (context)
당시 연극인들은 서울연극제 대관 탈락이라는 심의 결과도 충격적이지만, 예술위 공연예술센터 측의 사업운영도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공연예술센터는 공모 결과를 발표하면서 심사위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공연예술센터 해명 과정에서 밝힌 심사기준이 대관 공모 공지 당시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것이다. 절차의 투명성은 공공기관이 가져야 할 공공성의 중요한 내용임에도 이것이 훼손되었다는 문제의식이었다. 서울연극제를 개최할 극장을 마련해야 하는 것도 시급한 현안이지만, 공공극장이 공공성의 원칙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가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다가왔다. 피해 당사자인 서울연극협회의 ‘서울연극제지키기’와는 또 다른 측면에서 이 사건에 대한 공론장이 필요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한 연극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학로X포럼’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토론회를 준비하게 된다. 2015년 9월 9일 JTBC는 「[단독:탐사플러스]지원자에 작품포기 종용 … 순수예술 ‘정치검열’ 의혹」을 보도한다. 기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심사 후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담당 직원이 심사위원들을 재소집하여 박근형 작연출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를 선정작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심사위원들이 이를 거부하자 박근형을 직접 찾아가 공연 포기를 종용했다는 녹취록과 증언을 전하고 있었다. 이 보도를 시작으로 ‘아르코문학창작기금’ ‘다원예술지원’ 등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모사업에서 특정 작가와 작품이 배제되었다는 보도가 계속되고 당시 진행 중이던 국정감사에서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된다. 보도를 접한 연극계는 크게 분노한다. 서울연극제 대관 탈락 및 아르코예술극장 폐쇄 당시만 해도 절차적 합리성과 정당성 훼손의 문제였다면 이번 사건은 법과 규정을 위반한 명백한 검열이었다. 그 과정에서 예술지원기관이 예술가에게 작품 활동 포기를 강요했다는 점에서 분노는 더욱 컸다. 보도 이후 연극계에서는 즉각 반대 성명이 발표되기 시작한다. 2014년 말 서울연극제 대관 탈락 사건은 주최 측인 서울연극협회와 예술위 공연예술센터(당시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운영 기관)의 합의로 다시 아르코예술극장이 부분 대관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서울연극제 개막을 하루 앞둔 2015년 4월 3일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을 폐쇄하면서 결국 파국에 이른다. 2015년 9월에는 창작산실 검열 의혹이, 연이어 10월에는 한국공연예술센터가 주최하는 팝업씨어터에서 임직원들에 의한 공연방해 사건이 벌어진다. 계속되는 사건들 속에서 연극계의 항의는 서명, 국회방문, 거리 시위 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잇따른 검열 사건과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어느 하나 진상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밖으로 드러나는 분노와 달리 이러한 교착 상태에서 연극계의 내상도 깊어졌다. 2015년 창작산실을 준비하던 공연팀들은 내상의 한복판에 있었다. 연극계가 분노와 갈등에 휩싸여 있던 때, 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난다. 2015 연극 창작산실 우수공연제작지원 사업이 검열 의혹에 휘말려 들고, 예술위 자체 기획 공연에서 임직원에 의한 공연 방해로 한달이 넘는 릴레이 시위가 극장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예술위는 2015년 연극 창작산실 대본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2015년 12월 4일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발표하는데, 이를 본 연극인들은 경악하게 된다. 작가의 이름 대신 접수번호가 작품 이름 대신 최우수작, 우수작1,2,3,4로 발표된 것이다. 대본 공모의 경우 작가와 희곡을 대상으로 하는만큼 선정작 발표에서 작가와 작품 이름을 표기하는 것이 관례이다(‘관례’라는 것은 특별한 규정을 둘 필요가 없을 만큼 당연하다는 것이다). 이미 예술위는 서울연극제 대관 탈락 사태에서 심사위원 비공개로 정보공개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블랙리스트 사태 진상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 실행은 이미 정권 초기부터 기획되어 국정농단이 불거져 나오기까지 계속되었다. 그 과정에서 예술계의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저항이 계속 되었다. 여러 다양한 활동들 중에서도 연극계의 활동은 지속성과 다양성으로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문제의식이 심화되어 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극계 블랙리스트 사태 중 가장 먼저 의혹이 제기된 사건은 ‘서울연극제 대관 탈락 사건’이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결과, 이미 2013년 국립극단 <개구리> 결말 수정, <구름> 대본 검열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당시 <개구리>와 관련하여 연극계가 공유하고 있었던 것은 예의 논란을 일으킨 보도뿐이었고, 당시 기사에서 촉발된 논란은 직접적인 행정권을 사용하는 검열의 방식은 아니었다. 따라서 <개구리> 논란에 대해서는 예의 보도를 비판하는 개별적인 기고 활동이 당시 대응이었다. 2015년 9월 한달 내내 국정감사에서는 창작산실, 아르코우수문학창작기금, 다원예술지원 등 예술위의 지원사업에서의 검열 의혹이 내내 쏟아져 나왔다. 연일 관련 보도가 나올 만큼 사회적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었고 연극계는 심야토론, 연대포럼을 개최하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갖는 등 의혹을 밝히라는 요구가 높았다. 그러나 국정감사에서 여러 의혹들이 사실로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종덕 당시 문체부 장관과 박명진 당시 예술위 위원장은 부인으로 일관하고, 여당 국회의원들은 도리어 대통령을 비판하는 등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예술활동에는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들을 펼치면서 명백한 진상규명 없이 국정감사가 끝났다. 하지만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 청문회가 열려야 한다는 연극인들의 요구는 계속되고 있었다. 여전히 분노가 계속되고 있던 10월 18일 이번에는 예술위가 자체 제작한 공연에서 ‘세월호가 연상된다’는 이유로 공연예술센터 문화사업 부장이 공연을 방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팝업씨어터 <이 아이> 공연 방해 사건이다. 김정, 윤혜숙, 송정안 세 연출은 팝업씨어터 공연 방해 및 대본 제출 요구 등 사건의 개요를 정리한 글을 2015년 10월 27일 예술위 사이버민원게시판과 대학로X포럼에 게시한다. 이 일련의 사건은 당시 팝업씨어터 실무 담당자의 증언으로 의도적인 공연 방해사건이라는 것이 알려진다. 첫 날 <이 아이> 공연을 본 간부가 ‘이거 세월호 얘기 아니야?’라는 발언을 했고, 심야에 예술위 간부들의 대책회의와 공연 취소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한다. 창작산실 검열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활동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진 이 사건은, 창작산실 검열 의혹과는 또 다른 점에서 연극인들을 분노하게 했다. 창작산실 검열 사건이 심사위원과 해당 작가를 개별적으로 만나 이루어진 것이라면, 이 사건은 공개된 장소에서 게다가 공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졌다. 이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세 연출은 이제 막 연극계에 입문해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던 이들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2015년 9월 JTBC 보도를 통해 드러난 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 심사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검열 의혹 내용은 무엇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1. 1과제 해석task_interpretation

    JTBC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창작산실 심사 과정에서 발생한 검열 의혹의 구체적인 행위를 파악해야 한다.

  2. 2정보 추출information_extraction

    2015년 9월 9일 JTBC 보도와 관련된 문장을 추출한다.

    • 2015년 9월 9일 JTBC는 「[단독:탐사플러스]지원자에 작품포기 종용 … 순수예술 ‘정치검열’ 의혹」을 보도한다.
    • 담당 직원이 심사위원들을 재소집하여 박근형 작연출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를 선정작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심사위원들이 이를 거부하자 박근형을 직접 찾아가 공연 포기를 종용했다는 녹취록과 증언을 전하고 있었다.
  3. 3근거 선택evidence_selection

    검열의 구체적 행위인 '심사위원 재소집 및 제외 요구'와 '작가에 대한 공연 포기 종용'을 핵심 근거로 선택한다.

    • 담당 직원이 심사위원들을 재소집하여 박근형 작연출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를 선정작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
    • 심사위원들이 이를 거부하자 박근형을 직접 찾아가 공연 포기를 종용했다는 녹취록과 증언
  4. 4논리 통합logical_integration

    담당 직원이 심사위원에게 특정 작품의 제외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작가를 직접 찾아가 작품 포기를 강요했다는 인과관계를 정리한다.

  5. 5결론 도출conclusion_formulation

    심사위원에게 특정 작품을 제외하도록 요구하고, 이것이 거부되자 작가에게 직접 공연 포기를 종용했다는 사실을 결론으로 도출한다.

  6. 6답변 생성answer_generation

    추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담당 직원이 심사위원들을 재소집하여 박근형 작연출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를 선정작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심사위원들이 이를 거부하자 박근형 작가를 직접 찾아가 공연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JTBC 보도 내용을 통해 심사 단계에서의 작품 제외 요구와 이후 작가에 대한 직접적인 공연 포기 종용 행위가 검열 의혹의 핵심임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