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국민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그 근간이 되는 어휘능력의 향상이 가장 중요한데, 어휘력 측정과 교육의 기준이 되는 어휘 목록이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다. 표준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기초어휘 목록의 구축을 위해서는 기초어휘 선정 방법론 연구, 어휘 평정을 위한 말뭉치 구축, 정기적인 국민의 어휘능력 조사, 기초어휘 활용 방안 마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차근차근 수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 국립국어원은 2017년에 국어 기초어휘 선정을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기초어휘 선정을 위해 필요한 말뭉치의 구성 방식 및 구축 규모 등에 대해 이론적 고찰을 하였고, 이를 실증할 수 있도록 샘플 말뭉치를 구축하였다. 국내외 말뭉치 구축 사례를 검토한 후 도서와 웹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샘플 말뭉치 약 20억 어절을 1차로 구축하였고, 말뭉치의 구어성 확보를 위해 9억 어절의 말뭉치를 추가로 구축하였다.
국민의 어휘능력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신뢰성을 갖춘 기초어휘 목록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기초어휘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가 부족하여 교육 현장이나 국어정책 수립 현장에서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어휘 목록이 사실상 부재하였다. 기초어휘 목록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어의 특성을 반영한 어휘 선정 방법론이 필요하다. 또한 연령별, 수준별, 분야별 어휘 사용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말뭉치 구축과 분석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2017년에는 기초어휘 선정과 관련한 해외 사례 등 기초적인 이론을 검토하고 29억 어절에 이르는 기초어휘 선정용 말뭉치를 구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수준별, 분야별 국어 기초어휘 선정과 어휘 등급화를 위해 말뭉치를 계량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계량된 어휘들을 기반으로 기초어휘 목록 구축과 등급화 방법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 외국에서 급증하는 한국어 수요에 부응하면서 한국어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을 담당할 전문요원의 양성과 자격에 대해서 상세히 규정하였다(제13, 14조). 외국어 학습은 해당 외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상호 이해를 증진할 때 더욱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재외동포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 역시 한국어를 바탕으로 우리 문화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될 때 진정한 문화 교류로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한국어교육 담당자와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법률에 명시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의 바탕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셋째, 국민의 국어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 우선 국민의 국어능력(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전반에 대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실태 조사를 하도록 명시하였다(제2조). 이 조사는 단순히 국민의 국어능력 수준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어정책의 과제와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국민이 국어에 늘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한국수화언어법 제14조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10월에 강원도 농아인협회와 경기도 농아인협회 2곳을 한국수어교육원으로 최초 지정하였다. 한국수어교육원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수어 전문인력 양성, 한국수어 인식 개선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2017년에는 ‘한국수어교원 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한국수화언어법 시행령 제4조 제2항 제4호에 따른 한국수어교육 경력 인정기관 고시 사항과 한국수화언어법 시행령 제6조에 따른 한국수어교원을 양성하는 기관의 교육과정 및 교과목 확인 심의를 하였다. 교육과정 및 교과목 확인 심의를 통해 대학 2곳, 대학원 3곳, 양성기관 3곳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립국어원은 기존 한국수어사전의 표제어를 정비하고, 수어 중심의 새로운 한국수어사전에 반영할 뜻풀이 2,500항목과 표제어 250개에 해당하는 용례를 수어 동영상으로 제작하였다.
한국수화언어법에 따라 2017년에 ‘제1차 한국수어 발전 기본계획(2018~2022)’을 수립하였으며, 점자법에 따라 2018년에는 ‘제1차 점자 발전 기본계획(2019~2023)’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렇게 수립한 기본계획에 따라 매해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기본계획의 내용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수어교원 자격 제도 시행 첫해인 2017년에는 ‘한국수어교원 자격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한국수어교육 경력 인정기관 기준에 관한 사항을 고시하고, 한국수어교원 양성 기관의 교육과정 및 교과목 확인 심의를 진행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목표로 ‘한국수어교원자격 심의위원회’를 활성화하여, 한국수어 교육과정 및 교과목 확인 심의는 연 2회 이상, 개인 자격 심의는 연 1회 이상 추진할 예정이다.
2017년 3월에는 한국점자규정을 개정 고시하였다. 새 한국점자규정은 2012년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분야별 전문소위원회의 심층 토론과 공청회 등을 거쳐 2016년 5월 국립국어원의 점자규범정비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쳤다. 이후 2016년 11월 국어심의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이다. 새 한국점자규정은 일부 혼란스럽게 되어 있던 조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으며, 국립국어원에서는 개정된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글 점자 규정’과 ‘수학 점자 규정’의 해설서를 제작하였다. 국내외 현직 점역 교정사와 예비 점역 교정사를 대상으로 한 초점 집단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점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는데, 과목별 과정별로 기초 검정 실무 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별 교육 내용과 방법을 다르게 개발하였다. 아울러 향후 점자 사용 실태조사 방법론 개발에 참고하기 위해 의약품과 시설물 등에 대한 ‘점자 표기 기초 조사’도 실시하였다.
한국어 학습 수요의 증가는 단순한 학습자 증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역별, 수준별, 목적별로 학습자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어디서나 통용되는 한국어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하는 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자료 개발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교육자료 개발을 위해서는 한국어 학습자 실태 조사, 수준별 언어권별 말뭉치 구축과 같은 기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자료를 어디서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내외 한국어 학습 수요의 외연 확장에 비해 한국어교육 콘텐츠는 아직 다양성과 전문성, 표준화, 체계화의 관점에서 충분하다고 하기 어렵다. 전 세계의 다양한 한국어 학습자에게 적합한 현장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한국어교육의 전략이라면 학습자,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그에 필요한 연구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무척 중요한 과제이다.
지시문 (instruction)
다음 문맥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질문 (question)
국립국어원이 2017년에 수행한 기초어휘 선정 관련 연구에서 구축한 샘플 말뭉치의 총 규모는 얼마인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
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2017년 국립국어원이 기초어휘 선정을 위해 구축한 샘플 말뭉치의 전체 규모를 파악해야 한다.
-
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에서 2017년 구축된 말뭉치의 구성 요소와 각각의 어절 수를 추출한다.
- 도서와 웹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샘플 말뭉치 약 20억 어절을 1차로 구축하였고
- 말뭉치의 구어성 확보를 위해 9억 어절의 말뭉치를 추가로 구축하였다.
-
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총 규모를 계산하기 위해 1차 구축량인 20억 어절과 추가 구축량인 9억 어절을 선택한다.
- 약 20억 어절
- 9억 어절
-
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1차 구축량 20억 어절과 추가 구축량 9억 어절을 합산한다.
-
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20억 + 9억 = 29억이므로 총 규모는 약 29억 어절이다.
-
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계산된 결과인 약 29억 어절을 최종 답으로 제시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약 29억 어절이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2017년 국립국어원이 구축한 1차 샘플 말뭉치 20억 어절과 구어성 확보를 위해 추가한 9억 어절을 합산하여 총 규모를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