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 (context)
방관할 수 없는 도전과 혁신의 물결이 벌써 우리 앞에 와있지만 우리 인쇄매체 기업들의 경우에 몇몇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런 변신을 하는데 있어서 기초 역량이 될 자신들의 기본 자산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부재하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한국신문협회에서 발간한 ‘신문사 독자 데이터 기반 수익 창출 전략’보고서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주요 신문들과 잡지 매체들의 경우에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종이 매체와 디지털 독자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부실한 경우가 태반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의 인쇄매체들이 몇몇 앞서가는 매체사들을 제외하고는 현재의 디지털 시대에 걸 맞는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디지털 미디어’를 정의할 때 어떤 매체가 자신이 어떤 독자, 이용자, 수용자에 도달함을 명확하게 기술적으로 인지하고 그들과 관계 맺을 수 있는 그런 미디어를 디지털미디어라고도 정의할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의 많은 인쇄매체들은 자신들의 독자, 이용자, 수용자가 누구인지를 과거 아날로그방식으로 소략하게 인지하고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2019년 인쇄매체 광고 시장 현황에서 살펴보았듯이 한국 시장의 신문과 잡지도 이제는 종이 매체라는 그 ‘물성(物性)’에만 그 정체성을 가둬둘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 디지털화의 도도한 흐름 앞에서 종이 매체의 몰락이라는 예측은 지난 십수 년간 횡행하였다. 그러나 국내는 물론이거니와 해외의 경우에도 종이 매체가 이런 예측에 맞게 급격하게 소멸되는 추세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국내 매체 시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유력 ‘종이 매체’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선진 사례에 비해서 더디다고는 하지만 모든 매체들이 디지털화를 화두 삼아 변신을 시도하고 또는 변신을 넘어서 디지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각 인쇄매체사들의 이러한 끊임 없는 도전과 실행이 있었기에 광고 시장에서 인쇄 매체 영역의 급격한 퇴조를 막아냈고 일정 규모의 영역을 유지해왔다. 그렇다고 여기에 안주할 수는 없다. 인쇄매체를 포함한 전 매체 생태계의 구성원이 생존을 목표로 비약적 변모를 위해 모두가 총력을 다해 뛰어가는 오늘, 잠깐 숨을 고르겠다고 발걸음을 늦추는 그 순간이 현재의 치열한 미디어의 전장에서 도태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인쇄매체에 또 다시 요구되는 것이 혁신이고 도전이다.
우리 보다 앞서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미디어 선진국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이제 인쇄매체는 보편적 디지털화의 과거 모델인 콘텐츠 공급자의 역할을 뛰어 넘어 이제는 ‘언론 기업’이 아닌 ‘기술 기업’으로 변모하여 미래를 향해 질주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뉴욕 타임즈’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매체들은 각 사의 방법은 상이하나 양질의 저널리즘에 기반하여 수익 창출의 기반을 ‘광고 우선’에서 ‘구독료 우선’으로 이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인쇄-종이-매체라는 특질은 포기하지 않지만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종이 신문 형식에 대한 변신을 모색하고 있다. 선진 매체들은 자신들의 소구 대상인 구독자 데이터<종이신문 구독자+디지털 신문 구독자>를 첨단의 디지털 도구와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자신들의 ‘구독자 데이터 자산’을 갖고서 그들은 각 사에 고유한 독자적인 구독자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자사의 구독자 자산, 구독자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기사는 물론 광고도 독자들의 성향에 맞는 맞춤형 광고 진행을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독자데이터에 기반하여 독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계 맺음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콘텐츠 유료화를 확대하고 있다.
광고 매체라는 측면에서 볼 때에도 인쇄매체의 존재 이유는 이 ‘독자 소비자’를 광고의 대상으로 광고주가 소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많은 인쇄매체들은 일반 대중 또는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자신들의 가장 큰 사회적 기능으로 표방하고 있음에도 자신들의 독자를 디지털 시대가 아닌 아날로그적 행태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모순이다. 자신들의 독자가 누구인지도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에서 누구를 위한 알 권리를 위해 인쇄매체들이 복무한다는 것인지에 대해 되돌아 봐야할 시점이다. 한국의 인쇄매체 기업들은 미래를 향한 혁신에 앞서서 이런 부실한 현재의 모습을 성찰하여 도약을 위한 기초 체력인 자사의 ‘독자 자산’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생성해 두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각 사의 상황이 다르고 언론 기업 고유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최소한의 필수 자산을 형성하는 작업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이 현실이지만 이런 현실을 개선하지 않으면 디지털시대의 생존이 어렵다는 인식아래 각 매체사들은 자신의 모습을 변모시켜야만 할 것이다.
지시문 (i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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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question)
미디어 선진국의 사례에서 나타나는 '뉴욕 타임즈' 등 변화를 주도하는 매체들이 수익 창출의 기반을 무엇에서 무엇으로 이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가?
추론 과정 (compact_rea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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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과제 해석
task_interpretation미디어 선진국 사례 중 '뉴욕 타임즈'와 같은 매체들의 수익 창출 기반 변화 방향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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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보 추출
information_extraction문맥 내에서 '뉴욕 타임즈'와 수익 창출 기반의 변화를 언급한 부분을 추출한다.
- ‘뉴욕 타임즈’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매체들은 각 사의 방법은 상이하나 양질의 저널리즘에 기반하여 수익 창출의 기반을 ‘광고 우선’에서 ‘구독료 우선’으로 이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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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거 선택
evidence_selection수익 창출 기반의 이행 전후를 나타내는 핵심 문구를 선택한다.
- 수익 창출의 기반을 ‘광고 우선’에서 ‘구독료 우선’으로 이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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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논리 통합
logical_integration수익 창출의 기존 기반은 '광고 우선'이며, 이행하고자 하는 새로운 기반은 '구독료 우선'임을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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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결론 도출
conclusion_formulation수익 창출의 기반이 '광고 우선'에서 '구독료 우선'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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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답변 생성
answer_generation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답을 작성한다.
최종 답변 (final_answer)
‘광고 우선’에서 ‘구독료 우선’으로 이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핵심 해석 (core_interpretation)
뉴욕 타임즈 등 변화를 주도하는 매체들은 양질의 저널리즘에 기반하여 수익 창출의 기반을 '광고 우선'에서 '구독료 우선'으로 이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