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하지만 애초에 연4회 ‘국어판’, 연8회 조선어판으로 기획되었던 국민문학(國民文學) 지가 1942년 5·6월 합병호부터 전면 ‘국어판’으로만 간행되었다든가, ‘국어’로서의 일본어가 ‘대동아공영어’로 승격되어 보급되고, 이광수와 최재서가 일본의 전통·고전세계로 침투하거나 최재서가 때늦은 창씨개명을 단행(1944.1.1.)하는 등 조선 문인들의 신념이 급격히 하강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세 차례에 걸친 ‘대동아문학자대회’였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요컨대 식민지 조선의 ‘국민문학’이 하나의 지방문학으로서 일본문학의 일익을 담당하고 ‘황국신민’이 되기 위한 목적에 의거한 것이었다면, ‘대동아문학’은 일본이 중추가 된 아시아의 민족이 함께 연대하여 ‘성전’을 완수함으로써 ‘대동아’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문학의 재편이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대동아문학자대회’를 ‘국민문학’이라는 상위개념 내부의 단층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예컨대 1942년 이후 이른바 ‘국민문학 작가들’의 글쓰기가 일본의 고대세계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대동아문학’으로의 재편에 따른 ‘일본정신’의 보급·강화에 따른 주문이었고, 또 그것은 ‘대동아문학자대회’에서 채택된 결정사항을 수행하는 일환이었다는 것이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
| 913057 | 식민지 조선의 국민문학은 무엇이 되기 위한 목적에 의거하는가 | 가능 | 황국신민 |
| 913058 | 식민지 시대 조선의 국민문학의 목적은 무엇에 바탕을 두고 있니 | 가능 | 황국신민 |
| 913059 | 어떤 목적에 근거하여 식민지 조선의 국민문학이 만들어졌을까 | 가능 | 황국신민 |
| 913060 | 어떤 목적에 근거하여 식민지 조선의 조선일보가 만들어졌어 | 불가 | 황국신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