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1948년 남한과 북한의 단독정부 수립은 해방 후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분할 점령에 의한 남북분단의 현실화를 재현해준 하나의 사건에 해당한다. 한반도에 탄생한 남북한 각각의 근대 국가는 서로를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미국과 소련의 사주를 받은 ‘괴리’로 규정했고, 그것은 각자의 입장에서 강력한 민족의식에 근거한 국가 정체성 형성을 기도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한정부 수립 이후 국사, 국가(國歌), 국기 등과 같은 ‘국가’를 표상하는 기호들을 정의하면서 학교 교육과 같은 계몽작업을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정체성을 주지시켜 갔던 일련의 작업들이 수행되었던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작업이 제주 4·3 사건과 여순사건을 비롯한 남한 사회 내부의 좌익세력 숙청과 동시에 진행되었던 것은 내부의 적으로 간주된 공산주의 세력을 ‘공공의 적’으로 규정함으로써 내부적 공동체의 결속을 강조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1949년 7월 문교부가 제정한 <우리의 맹세>에 제시된 국민의 각오는 1950년대의 대한민국 국민의 존립 근거가 어디까지나 ‘반공’에 입각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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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3133 | 일제강점기 해방 후 남북분단의 현실화를 재현해준 사건이 뭐니 | 가능 | 남한과 북한의 단독정부 수립 |
| 913134 | 어떤 사건이 일제강점기 해방 후 한반도 분단의 현실화를 재현했어 | 가능 | 남한과 북한의 단독정부 수립 |
| 913135 | 일제강점기 해방 후 남북분단의 현실화를 나타낸 사건은 무엇일까 | 가능 | 남한과 북한의 단독정부 수립 |
| 913136 | 일제강점기 해방 후 남북통일의 현실화를 나타낸 사건은 무엇이야 | 불가 | 남한과 북한의 단독정부 수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