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김의동 역시 『어우야담』에 등장한다. 조선 전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한양 사람 신 씨의 솔거노비였던 그는 업산이란 동료와 함께 산에 가서 나무하는 일을 했다. 일이 너무 힘든 나머지 결국 그가 내린 선택은 운명을 박차고 나가는 것이었다. 주인집에서 도주해 신분을 숨기고 살기로 작정한 것이다. 김의동은 주인집에서 상당한 돈을 모았던 모양이다. 숨어 사는 데 그치지 않고 신분세탁을 통해 양인 신분을 얻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그는 공직에까지 진출했다. 처음에는 나루터 직원으로 시작해 나중에는 현감(縣監)을 거쳐 부사(府使)의 자리까지 올랐다. 부사는 지금으로 치면 1급 지방자치단체 시장이었다. 주인집에서 나와 부사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10년이었다. 웬만한 사람들은 평생 가도 못할 일을 도망친 지 10년 만에 해냈다. 이 과 정에서 불법과 부정도 없지는 않았을 터. 하지만 신분을 뛰어넘기 위해 공부는 물론 대인관계에도 크게 신경 써, 직무상의 실적도 많이 거뒀을 것이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
| 994433 | 신분세탁을 하고 부사가 되기까지 10년이 소요된 사람은 누구야 | 가능 | 김의동 |
| 994434 | 신분을 세탁하고 부사가 되는데 누가 10년이 걸렸니 | 가능 | 김의동 |
| 994435 | 누가 신분을 고치고 공직에 오르기까지 10년이 걸렸지 | 가능 | 김의동 |
| 994436 | 누가 업산에게 신분을 바꾸자고 제안했을까 | 불가 | 김의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