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고려시대 사람들은 왕실 행사와 각종 의례, 그리고 여가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 향을 피웠다. 의례에서는 그 시작을 알리기 위함이었고 불교에서는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는 권청(勸請)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당시 사용했던 향은 향 분말을 둥글게 빚어 만든 향환(香丸)이나 틀에 넣고 찍어낸 향전(香篆)·향목(香木) 등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에 그려진 <혜군고존자도(慧軍高尊者圖)>에는 수도승 곁에 향완(향을 담은 사발)이 놓여있는데, 그림 속 향완에서 피어오르는 향이 어떤 것일지 자못 궁금하다. 고려시대 사람들이 향을 피우는 목적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해충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둘째, 의복의 냄새와 좀벌레를 예방하며 셋째, 종교의식이나 의례를 행할 때 신성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향을 어떤 방식으로 피웠는지 구체적인 자료는 확인할 수 없지만, 몇몇 기록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향유했던 향 문화를 짐작할 수 있다. 관료이자 문인이었던 이규보는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에 이러한 상황을 보여주는 몇 편의 글을 남겼다. 쓸쓸한 암자에 향로가 놓인 한적한 풍경을 읊은 구절이나, 향을 피우는 가운데 돌솥에 차를 달여 마시며 귤을 먹는 모습을 묘사한 대목이 있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
| 994393 | 의복의 냄새와 좀벌레를 예방하기 위해 어느 시대 사람들이 향을 피웠을까 | 가능 | 고려시대 |
| 994394 | 어느 시대 사람들이 의복의 냄새와 좀벌레를 방지하기 위해 향을 피웠니 | 가능 | 고려시대 |
| 994395 | 어느 시대 사람들이 향을 의복의 냄새와 좀벌레를 막기 위해 피웠지 | 가능 | 고려시대 |
| 994396 | 어느 시대 사람들이 집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온돌을 사용했어 | 불가 | 고려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