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선화봉사고려도경』의 「기명(器皿)」 부분에는 고려의 다양한 그릇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특히 ‘도로조(陶爐條)’의 내용이 흥미롭다. 산예출향(ᵣ猊出香)도 비색이다. 위에는 짐승이 웅크리고 있고 아래에는 봉오리가 벌어진 연꽃무늬가 떠받치고 있다. 여러 그릇 가운데 이 물건만이 가장 정교하고 빼어나다. 그 나머지는 월요(越窯)의 옛날 비색이나 여주에서 요즘 생산되는 도자기와 대체로 유사하다. 위의 내용은 고려시대 도자공예의 수준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산예출향’은 사자처럼 생긴 상상의 동물이 장식된 향로를 일컫는다. 당시 송나라의 문신 서긍은 청자로 만든 연꽃 모양 향로의 뚜껑 위에 산예가 장식된 것을 보고 청자의 색은 비색이며 매우 뛰어난 솜씨로 만들어졌다고 품평하고 있다. 서긍이 봤던 이 청자 향로와 가장 유사한 것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제60호 ‘청자 사자형뚜껑 향로’를 꼽을 수 있다. 이 향로는 향을 피우는 몸체에 세 개의 귀면(鬼面) 모양 다리가 붙어 있고 뚜껑 위에는 정성 들여 만든 사자가 장식되어 있다. 따라서 몸체에서 향을 피우면 뚜껑에 장식된 사자 입을 통해 향이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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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4397 | 선화봉사고려도경에서 고려의 다양한 그릇들이 소개되고 있는 부분은 어디지 | 가능 | 기명 |
| 994398 | 고려의 다양한 그릇들이 선화봉사고려도경의 어떤 부분에 나와 있을까 | 가능 | 기명 |
| 994399 | 선화봉사고려도경의 어떤 부분에 고려 그릇들에 대해 써있는가 | 가능 | 기명 |
| 994400 | 시의전서에서 조선의 다양한 그릇들이 나와 있는 부분은 어디니 | 불가 | 기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