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앞서 살펴본 ‘보완된 문화 엄브렐러 모델’(임성민 외, 2014)에서 큐레이터는 ‘매개’의 영역에 위치하는데, 한국 미술계는 매개 담당자의 역할을 간과함으로써 엄브렐러 모델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지적했다. 변청자(2008)는 문화 장에서 매개는 서로 다른 것을 연결한다는 역할에서 나아가 새로운 지적 장의 기원과 기존 장의 내적 규칙을 재정의하여 예술가와 예술작품의 가치를 재생산하는 ‘문화기획(cultural project)’이라 했다(변청자, 2008, 173-174). 이어서 그는 문화기획이 예술 행위가 정당성을 획득하기 위한 내적 경쟁을 장 내에서 실현시키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문화 생산과 소비가 만나고 이들 간의 상호 영향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아비투스를 산출하는 공간’이라 정리했다(변청자, 2008, 173-174). 이러한 실천 행위를 큐레이터가 담당한다는 관점에서 한국 미술계가 정체되지 않고 역동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매개자로서 큐레이터의 역할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 함몰하는 매개 영역이 미술계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되지 않도록 엄브렐러 모델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
| 917281 | 문화기획이 새로운 문화적 아비투스를 산출하는 공간이라 정리한 인물은 누구지 | 가능 | 변청자 |
| 917282 | 어떤 인물이 문화기획은 새로운 문화적 아비투스를 산출하는 공간이라 결론 내렸을까 | 가능 | 변청자 |
| 917283 | 문화기획이 문화적 성향을 눈뜨게 하는 새로운 영역이라 주장한 사람은 누구니 | 가능 | 변청자 |
| 917284 | 어떤 사람이 판매기획은 소비적 성향을 눈뜨게 하는 새로운 영역이라 주장했어 | 불가 | 변청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