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성역할 인식을 묻는 네 가지 문항에 대한 응답을 종합해 보면, 결혼이민자・귀화자들은 남성은 생계 책임을, 여성은 자녀 돌봄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전통적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데 있어 4점 척도 기준으로 각각 2.32점과 2.10점, 즉 ‘그렇지 않다’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다. 다수의 응답자들은 남성이 가족을 부양하고 여성이 자녀를 우선적으로 돌보는 성별 분업에 약한 동의를 표시한 셈이다. 그러나 여성의 경제적 자립이 중요하고, 남성도 타인의 도움 없이 아이를 돌볼 수 있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각각 3.11점과 3.06점, 즉 ‘그렇다’를 약간 넘어선 수준의 동의를 하고 있다. 다시 말해, 기존의 전통적 성역할 분담에서 벗어나는 데에는 다소 소극적이지만, 여성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남성도 스스로 자녀를 돌보는 데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한편으로 기존의 성별 분업이 요구하는 역할을 계속 수행하면서도, 경제활동이나 자녀 돌봄에 남녀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아마도 결혼이민자・귀화자로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현실적 경험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
| 912017 | 남성이 가족을 부양하고 여성이 자녀를 우선적으로 돌보는 것이 뭐야 | 가능 | 성별 분업 |
| 912018 | 여성이 자녀를 앞서 돌보고 남성이 가족을 부양하는 것이 뭐니 | 가능 | 성별 분업 |
| 912019 | 남성은 가족을 책임지고 여성은 자녀를 보는 것이 뭐지 | 가능 | 성별 분업 |
| 912020 | 여성이 가족을 부양하고 남성이 자녀를 우선적으로 돌보는 것이 뭐야 | 불가 | 성별 분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