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이 정통 마르크시즘과 대조되는 특성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 중 하나가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이다. 이 개념은 본래 김일성이 창시한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에는 ‘육체적 생명은 부모에게 받으며, 사회정치적 생명은 당에게서 받는다. 그런데 사람의 삶에는 사회정치적 생명이 더 의의가 있으므로 그만큼 당에 충성해야 한다’ 정도의 의미였다. 말하자면, 맥락적 동형성으로 볼 때 ‘선공후사(先公後私)’ 정도에 그쳤던 셈이다. 그러나 이는 주체사상의 심화와 선군사상의 진행을 겪으면서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사회정치적 생명체란 수령과 당과 대중, 나아가 수령-당-군-대중이 일치를 이루는 체제이며 “하나의 생명으로 결합되어 운명을 같이하는” 구성체이다. 종전의 사회정치적 생명 개념에서 수령의 ‘가부장적’ 지위를 추가하고, 단지 육체적 생명(생물학적 개인으로서의 삶)과 대비되는 의미(사회적 구성원으로서의 삶)에서 개인의 경계(小我)를 뛰어넘는 유기체적 존재(大我)로 의미를 발전시키며, 구성원들이 ‘하나의 생명이자 운명공동체’로 상호작용한다는 의미 또한 추가함으로써,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은 국가를 ‘확장된 가족’으로 보는 가치관, 세계관을 구성했다고 볼 수 있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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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8805 | 김일성이 창시한 것으로 하나의 생명이자 운명을 같이하는 구성체는 뭐야 | 가능 | 사회정치적 생명체 |
| 1118806 | 어떤 것이 하나의 생명이자 운명을 함께하는 구성체로 김일성이 창시했지 | 가능 | 사회정치적 생명체 |
| 1118807 | 김일성이 만든 무엇이 하나의 생명이자 운명을 같이하는 구성체이니 | 가능 | 사회정치적 생명체 |
| 1118808 | 김일성이 창시한 것으로 무엇을 통해 기업의 조직도를 만들까 | 불가 | 사회정치적 생명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