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1751년 정선이 일흔여섯 살이던 어느 여름날, 갑자기 장대비가 퍼붓더니 어느덧 빗줄기가 점점 가늘어지고 먹구름도 걷혔다. 정선은 이 장면을 그림에 옮기기 시작했다. 정선은 직묵법으로 깎아지른 듯이 높고 커다란 바위를 그렸다. 흰 바위를 거꾸로 검푸르게 나타내고 물안개와 소나무를 희게 그리니 비 갠 인왕산의 모습이 더욱 선명해 보였다. <금강전도>와 <인왕제색도>에는 첫 봉우리부터 맨 마지막 봉우리까지 골골이 솟아있는 수많은 봉우리들이 모두 그려있다. 정선은 높은 산 위에 올라 멀리 있는 산을 보면서 넓게 펼쳐진 모습을 보기도 하고(평원법), 산 아래에서 높은 산꼭대기를 올려다보기도 했다(고원법). 또 뒤에 있는 산들이 겹쳐 보이는 모습까지 본(심원법) 후에야 <금강전도>를 그렸다. 평원법, 고원법, 심원법 이 세 가지를 삼원법이라고 한다. 이는 원근법에 기초해 그린 서양화와 구별되는 동양화의 큰 특징이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
| 989629 | 적묵법을 활용하여 인왕제색도를 그린 자는 누구야 | 가능 | 정선 |
| 989630 | 인왕제색도는 누구에 의해 적묵법으로 표현되었지 | 가능 | 정선 |
| 989631 | 누가 적묵법을 이용하여 인왕제색도를 그렸니 | 가능 | 정선 |
| 989632 | 가는 필선을 사용하여 월하정인을 그린 자는 누구일까 | 불가 | 정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