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조선시대 왕들의 친필을 봉안했던 어서각에는 태조 이성계의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깃들어 있다. 조선을 개국하기 전, 가람산 치마대 근처에서 무술을 연마하던 이성계가 용연에서 물 긷던 처자에게 물 한 그릇을 청하였다. 물이 담긴 표주박에는 수양버들잎이 띄워져 있었고 이성계가 연유를 묻자 그 처자는 갈증이 심하여 급히 물을 마시다가 체할까 싶어 천천히 마시라고 띄웠다 답하였다. 그 처자의 지혜로움에 감탄해 이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이 이야기는 조선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만남에 얽힌 설화다. 즉위 이후 이성계는 신덕왕후와 남매지간인 강순용에게 친필로 교지를 하사했고, 어서(御書)를 후손들이 간직해 왔다. 그러던 중 영조가 후손들에게 친히 발문을 적어 어서각을 건립하도록 했다. 세종시 아름동에 위치한 어서각은 현재 영조 때 사액했던 것을 1846년(현종 12년)에 건립했고, 그 후 고종황제가 상왕들의 친필을 보고 사적을 하사했다 한다. 향토유적 제41호인 어서각에는 태조와 세조, 영조, 고종의 친필이 소장되어 있었으나 이 중 태조의 친필 원본은 현재 규장각에 보관하고 이곳에는 영인본이 걸려 있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
| 1083397 | 조선시대 왕들의 친필을 봉안한 장소가 어디야 | 가능 | 어서각 |
| 1083398 | 조선시대 임금들의 친필을 어느 장소에 봉안했을까 | 가능 | 어서각 |
| 1083399 | 어느 장소에 조선시대 임금들이 손수 쓴 글씨가 보관돼있지 | 가능 | 어서각 |
| 1083400 | 어느 장소에 춘추전국시대 장수들이 손수 쓴 글씨가 보관돼있어 | 불가 | 어서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