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문제는 이처럼 가까운 미래에 소극적 평화 상태에 도달하는 것만으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켰다고 말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갈퉁이 지적했듯이 사회경제적 불평등, 마음속에 새겨진 상호 불신과 적대감 같은 비평화적 요소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남한과 북한 사이의 갈등과 충돌은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한반도에 소극적 평화 상태를 실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반도에서 구조적·문화적 폭력이 사라진 ‘적극적 평화’ 상태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달리 말해 한반도 평화공동체는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을 통해 만들어지기 시작하지만, 한반도 평화공동체 완성을 위해서는 남북이 함께 번영하며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믿음과 존중을 키워 나가야 하는 것이다. 한편 동서독은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과오를 반성하고, 통일 독일이 유럽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선도 국가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 통일을 이룩할 수 있었다. 남북한 역시 함께 만들어 가려는 새로운 한반도가 주변국과의 경쟁과 충돌을 추구하는 한반도가 아니라 비핵·평화를 일관되게 지향하는 한반도가 될 것이라는 점을 국제사회와 주변국에 확실히 인식시킴으로써 한반도 비전에 대한 대외적 지지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
| 1146445 | 한반도에서 구조적 문화적 폭력이 사라진 상태는 뭐야 | 가능 | 적극적 평화 |
| 1146446 | 구조적이고 문화적인 폭력이 남북한 모두에서 사라진 상태는 뭐지 | 가능 | 적극적 평화 |
| 1146447 | 남북한 모두에서 기능적이고 문화적인 폭력이 사라진 상태는 뭐니 | 가능 | 적극적 평화 |
| 1146448 | 동아시아에서 구조적이고 사회적인 폭력이 사라진 상태는 뭘까 | 불가 | 적극적 평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