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조선시대 사람들의 가장 이상적인 부부상은 나를 알아주는 친구인 지우知友였다. 더 나아가 서로를 키워주는 관계인 인생동료가 되고자 했다. 예컨대 18세기 남대문 밖의 한 서당 주인이었던 윤광연은 아내 강정일당을 부인이자 벗이요, 스승처럼 여기며 살았다. 정일당이 그의 학문이나 서당일, 일상생활 할 것 없 이 모든 것을 조언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아내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차원을 넘어 한 평생 자신의 스승으로 여기며 살았던 것이다. 나에게 한 가지라도 잘하는 것 이 있으면 기뻐하여 격려하였고, 나에게 한 가지라도 허물이 있으면 걱정하여 문책하였다. 그래서 반드시 나를 중도의 바른 자리에 서게 하며, 천지간에 과오가 없는 사람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비록 내가 우둔하여 다 실천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말과 바른 충고는 죽을 때까지 가슴에 새겼다. 이 때문에 부부지간에 마치 엄한 스승을 대하듯이 했고, 조심하고 공경하여 조금도 소홀함이 없었다. 매번 그대와 마주할 때는 신명을 대하는 것과 같았고, 그대와 이야기할 때는 눈이 아찔하였다.그래서인 지 윤광연은 정일당이 세상을 떠나자 그녀가 남긴 글들을 모아 문집을 간행했다. 또 주변의 이름난 문사들을 찾아다니며 서문이나 행장, 묘지명, 발문 등을 받음으로써 그 문집의 가치를 더욱 빛내려 했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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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7161 | 지우가 가장 이상적인 부부상인 때는 어느 시대였지 | 가능 | 조선시대 |
| 1087162 | 가장 완벽한 부부 형태가 어느 시대에 지우였을까 | 가능 | 조선시대 |
| 1087163 | 어느 시대에 지우를 제일 완전한 부부상으로 여겼나 | 가능 | 조선시대 |
| 1087164 | 어느 시대에 문사를 가장 경시되는 부부상으로 생각했어 | 불가 | 조선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