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 (context)
인과론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최초의 원인자를 시작으로 인과의 사슬(causal chain)에 따라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된다.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최초의 원인자를 신으로 규정할 수 있고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최초의 원인자를 특정할 순 없어도 무언가로 상정할 수 있다.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자연현상 역시 중력이라는 원인에 의한 결과로 해석된다. 우리는 이처럼 인간을 포함한 세상만물이 인과법칙에 따라 운영된다고 믿고 있다. 불교에서 회자되는 인․과․연에 따르면, 농부가 볍씨를 뿌리고 모종을 키우며 모내기를 하고 잡초를 제거하며 물을 대는 일련의 행위는 쌀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한 원인 행위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어찌 할 수 없지만 벼가 잘 자라기 위해 필요한 햇빛과 비 등은 연이라 할 수 있는데 봄에 가뭄이 들어 벼가 타 들어가거나 여름에 태풍이 불어 벼가 물에 잠기는 것은 쌀을 수확하는 데 연이 닿지 않은 것이다. 고로, 우리가 바라는 결과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원인만이 아니라 우리가 통제할 수 없거나 알고 있지도 못 한 연이 닿아야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연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거나 알고 있지도 못 한 원인의 또 다른 표현이다.
기계독해 질의응답 4건
| question_id | 질문 | 답변 불가 | 정답 |
|---|---|---|---|
| 1043441 | 기독교적 관점에서 최초의 원인자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누구라고 했지 | 가능 | 신 |
| 1043442 | 최초의 원인자로 규정되는 것 중 기독교적 시각에서 규정하는 것은누구지 | 가능 | 신 |
| 1043443 | 기독교적으로 볼 때 최초의 원인자는 누구지 | 가능 | 신 |
| 1043444 | 불교의 관점에서 누구를 최초의 원인자로 규정했어 | 불가 | 신 |